20년지기 찰떡궁합 친구인데 정치성향은 정 반대입니다.
지금까지는 정치관련얘기가 나올때면 (특히 선거때) 증말 왜 저렇게 생각할까하며 맘에 안들었지만...
어제는 만나 미친소 얘기를 하는데 저 뒤로 넘어갈뻔 했습니다.
제가 흥분하여 mb욕을 한 바가지 쏟아내며
어떻게 미국소를 이렇게 무책임하게 수입할수 있느냐!!!
광우병이 얼마나 무서운줄 아느냐!!!
탄핵해야한다!!! 운운했더니
친구왈 도대체 왜들 흥분하는지 모르겠다며 나라에서 어련히 다 잘 알아서 해줄텐데 모두들 넘 오버랍니다
조선일보가 지상 최고 신문인줄 알고 있는 친구
조선일보에 있는 소리 틀린거 하나도 없다는 친구(이 집 부부 남편은S대 친구는E대인데도 똑같이 이렇게 생각함)
도대체 친구는 자기 아이들 입에도 미친 쇠고기가 들어갈수 있다라는 생각은 전혀 안드는지
제 앞에서만 걱정 안하는 척 하는건지
아니면 진짜로 mb정부에 대한 신뢰로 이러는지 모를 일이지만...
다른 시사문제는 굉장히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영민한 친구인데 왜 이러는지
이 친구땜에 아~주 돌아버리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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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우병땜에 친구랑 싸웠어요
괴로워~~ 조회수 : 990
작성일 : 2008-05-01 11:17:38
IP : 119.149.xxx.202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5.1 11:19 AM (211.40.xxx.104)저는 친정엄마랑 남편이 그렇답니다
저더러 어디서 그런 말도안되는 소리만 찾아듣고다니냐며...2. ..
'08.5.1 11:32 AM (123.215.xxx.201)저라면 그런친구는 멀리할거 같아요.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그게 그 사람의 진짜의 모습이거든요.
그런데..그런사람은 평소에도 좀 어딘가 표가 나게 되어있는데..모르셨다니..
지금이라도 안게 다행이라면 다행인거네요.3. ㅋㅋㅋ
'08.5.1 11:58 AM (222.119.xxx.169)전 저희 엄마랑 싸운건 아니지만 명박이 얘기한적 있어요.
저런인간 누가 뽑았냐고, 경제 살려준다 그래서 좋~다고 찍은것들 이 상황 잘보라고.
돈 있는 사람만을 위한 정치하는데 좋냐고 했더니 저희 엄마 옆에서 나도 찍었는데...
그러면서 조용히 얘기하시더라구요. 이렇게 될지 몰랐다면서.
나이드신 분들 경제 얘기에 혹하셨을것 같아요.4. ,,,
'08.5.1 12:09 PM (219.240.xxx.228)친구 데려오세요...미친소 사드릴테니까...
5. ..
'08.5.1 12:57 PM (71.245.xxx.93)남도 무조건 나와 같은 생각을 해야하고 동감해야 한다 생각하면...안되죠.
설령 그게 맞는 말일지라도.
님도 친구 때문에 열받겠지만, 친구도 짜증났을겁니다,역시나.6. ^^
'08.5.1 1:40 PM (121.158.xxx.149)친구도 성인이잖아요..
생각이 있겠죠...7. 윗님
'08.5.1 1:57 PM (121.169.xxx.32)어떤 생각이요?
정부가 알아서 미친소 들여와 서민들에게 먹이는게
정당하다는 생각이요?
어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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