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가 머이 중요하나 싶어요

[세상이이러니]

초등학겨 2학년 소심한 여자아이를 두고 있는데요.

굳이 공부를 해서 머하나 싶어요..

세상 포기가 쉬워지네요.

애 아빠도....아이보고 학교 다니기 싫으면 다니지 말라하고..

근디..아이가...친구가 학교가야 있다면서...다니지 말라는학교도 간다하네요...



오호 통재입니다.

[그러니...]

안중요합니다...!! 지금 나라 돌아가는 꼴이이런데..
저두...지금 학교 휴학하고 싶습니다...
올해 졸업반 국시쳐야 되는데.... 왜 해야되나싶어요..미래가있나싶고.

[지금은]

미친소땜에 차라리 안보내는게 살길이라는 생각이듭니다
공부도 건강해야 공부지요

[..]

저도 부쩍 언젠가부터 공부하면 뭐하나 싶고..한다 해도 이런 사교육에 놀아나는거 같아서
기분도 나쁘고..이젠 목숨이 달랑거리는 와중인데 뭔 공부에 집값에 관심도 안가요..영어
학원 바꾸려고 요즘 쉬는 초3 딸아이..서둘러 다른 학원 알아볼 의욕도 안생겨요..학교도
급식 무섭고 도시락 싸자니 담임 눈총 무섭고..이래저래 다 엎고 싶어요.

[....]

환경문제도 그렇고 이것저것 문제가 많죠.
아는게 병이라쟎아요.
그래도
세상이 내일 멸망한다 할지라도 난 오늘 한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고 하는데
빡씨게(^^;;;)는 아니더라도 한그루 사과나무 심는 심정으로 교육시켜야겠죠.

[동감]

주변에 TV 끊고, 인터넷도 안한다는 엄마를 만났습니다.
광우병 얘기했더니 생전 첨 듣는 얘기처럼 멀뚱멀뚱.....
이 사람아, 이런 것도 몰르고 요새 뭐하고 사나? 했더니,
요즘 애들 책보게 하려고 티비, 인터넷 다 끊었답니다.

집이 얼마나 조용하고, 학구적으로 변해가는지 만족스럽답니다.
남편도 집에 와서 책본답니다.
휴~~ 그래도 세상 돌아가는 건 알아야지요.

책 한 자, 시험지 동그라미 한 개가 그렇게 의미 있어보이지 않습니다.
행동하려고 머리에 넣는거지, 머리에 넣고 입만 나불대자고 공부하는거 아니지 않나요?

[그게]

빡씨게공부(?) 그게 사과나무에 적합한가요?
아이가 공부를 좋아한다면 모를까
지식만 넣는 기계는 켬퓨터가 대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