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대기업 후의 진로

[ㅍㅍ]

여기 성격이랑 맞을지 모르겠지만 아래 삼 *전자 다니는 남편을 두신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여쭤보아요.

통신쪽 개발 연구원이고 대학원 나와서 선임연구원부터 시작했다 할 때
지방 국립대 출신
인맥관리는 특별히 안함
능력은 크게 뛰어나지도 쳐지지도 않다.

이렇다고 가정할때

언제까지 회사를 다닐수 있을까요?
임원은 아무래도 힘들겠죠

그리고 그 후의 진로는 어떻게 되나요?

제 남자친구이야기인데...
익명게시판임을 기대어
미래 설계를 어떻게 해야하나 싶어 한번 여쭈어 봅니다.

[...]

주변에 보면 30-40대에 나와서 it회사 차리는 사람,
작은 중소기업에 입사하는 사람....
등등이던데요...

[죄송하지만]

임원하긴 좀 힘들어보이는 스펙이에요. 임원이 되진않더라도 자기계발을 꾸준히 하면 그래도 퇴직이후 진로가 좀 달라질 수 있겠죠...

[그냥]

그냥 궁금해서 여쭙는건데요. 남친이 임원이 되었으면 좋은가요?

[^^]

임원 된다는데 안좋은 사람도 있을까요?

[거의]

거의 99%못되요.....s대 출신 아니면 s대 출신이 아니려면 빽이라도....
이런거 없으면 불가능하다네요...

[제 생각도]

임원 되기는 힘드실것 같고요...
S사는 기본급이 작아요. 보너스가 잘 안나오면 그리 후한 연봉은 아닙니다.
계열사, 사업부, 개인고과에 따라 정말 천차만별...
그렇지만, S사 좀 다니면 그 기본틀이 확실해서 인지 다들 다음 직장도 잘 가죠.
중소기업도 탄탄한곳은 차라리 대기업보다 낫습니다.
중소기업으로 옮기기전에 자기계발 확실히 해 놓으셔야죠.
BB, MBB 열심히 공부하시라고 하세요.

[....]

가까운 주변분이 원글님 남친과 비슷한 스펙이세요. 다니는데까지 다니다가 거래하던 중소기업으로 가시던걸요. 그쪽 임원으로다가. 어디든 재취업이 된다면 먹고 사는건 걱정없지 않을까요?
그나마 이공계는 중소기업으로라도 빠질수 있지...그 외의 분야는 대기업 나와도 할일이 마땅치 않은게 사실인거 같아요.
그래도 s 전자 출신들은 어떻게든 재취업 하시더라구요. 제 주변분만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

삼성전자사람들 주위에 무지 많습니다. 여긴 수원입니다.
열에 여덞은 남편이 삼성다니는 사람,다녔던 사람입니다.
근데 근속연수가 그리 길지않나봐요.저도 의외였어요. 그리고 동기보다 승진이 늦으면 거의 자동퇴사분위기?그건 어디건 마찬가지지만..저 아시는 분도 고대 나와서 삼성연구원하다가 10년못채우고 그만두고 지금 중소기업다니세여. 대부분 ..그럴껄요

[꼭밀려서가]

아니고, 더 나은 환경, 근무조건, 장래를 위하여 그만 두는 경우도 많아요!
한번 거쳐가기는 좋은 회사인 것 같아요!! 다른 좋은 기회가 많이 주어지거든요~~
전 개인적으로 한직장에 꾸준히 다니는 것 별로 능력 없어뵈요!!

[tmzk]

임원중 경북대 출신도 많은것 같은데 아니였나요?

[개인의]

진로를 어찌 알려주겠습니까.. 상세 스펙도 없는데..
차라리 헤드헌팅이나 커리어상담 하는 곳에 올리심이..

[임원과 학벌]

S, L전자 모두 금융이나 관리 쪽 아니면 임원은 오히려 K대, B대가 더 많아요. 임원과 학벌연줄 큰 상관없습니다. 대신 자기 관리가 남이 보기에 독하다 싶을 정도로 각별해야 합니다.

회사 다니면서 임원들 보면 인간적으로 매력있다까지는 아니지만, 임원할만하다는 생각을 들게 만듭니다. 단순 똑똑한거랑은 달라요.

지금 세부사항가지고 남자친구가 임원이 된다 못된다는 판단하는건 불가능해요. 회사 들어가서 의외로 조직생활에 뛰어난 소질을 발휘할 수도 있으니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