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맘들께 여쭈어요!

[봄이]

이제 2주후면 아가가 태어납니다.

오늘 아가 옷 세탁하려고 하는데요.
배넷저고리랑 내복 이런거 미리 세탁해서 말려서 지퍼백같은데 넣어둔후
분만하러 갈때 가져가고 싶어서요.
그런데 주변에서 보니 아기 옷 삶는다고 그러던데
배넷저고리 딱지에 '절대 삶지 마십시오'라고 되어 있네요.
삶으면 옷 줄어들고 그런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지금 세제에 담가만 놓고 고민중이네요.

그리고 속싸개랑 이불 이런거 쓰던거 물려받았는데 좀 노래지쟎아요.
그런것 표백할 수 없나요?
어른들 쓰는 세제 쓰면 안되죠?
쓰다 물려받은건 어떻게 세탁하면 되는지 알려주세요.

넘넘 모르는게 많네요.ㅋ
그래도 즐겁네요.

이쁜 아가옷들 넘 귀여워요.

[아기세제]

샤본다마같은 형광증백제나 첨가물 안들은 세제들 있거든요.
세제도 있고, 천연표백제도 있어요.
두가지 함께 사용해서 세탁하구요.
삶으면 줄어들지는 않지만, 요즘은 세제넣고 팍팍 삶을 필요는 없다고해요.옷감만 상하죠.
그냥 세제로 세탁하신후 정 삶고싶으면 끓는 맹물에 살짝 넣었다가 빼는 정도로만
삶는게 좋대요. 그리고 말릴때 햇빛에 말리는게 좋구요.
누래진 천은 표백제랑 세제 조금 넣고 삶으면 많이 나아져요.
이쁜 아기 낳으세요~~~

[요즘]

나오는 옷..안삶으셔도 됩니다.. 아기용 세제로 조물조물 빨아서 햇볕 짱짱할때 말리시면 좋을듯하네요.. 그리고 물려받은건.. 삶으시거나, 표백제(아무거나 쓰심 안될듯)..살짝 사용해서 빨으시면 되겠네요.. 전 표백제나 모든 세탁세제는 샤본다마꺼 써요.. 아이옷도 맘놓고 사용하네요..

[봄이]

네~ 감사합니다!
사본다마 표백제 구해야겠어요!!

[^^]

전 다 삶는데, 몇 명 돌려 입힐것 아니면
그냥 삶아도 될 것 같아요.

우리 아이 옷만 볼 때는 몰랐는데
어느날 비슷한 또래 키우는 친구들이 우리집에 모였는데
어떻게 아이 옷에 우유자국도 없이 이렇게 깨끗하냐고 하더라구요.
매번 폭폭 삶아 빨아서 그런것 같아요.(손빨래는 안하지만...)

[그런데]

아기옷이면 면일텐데, 왜 삶지 말라고 하는건가요??
삶으면 해로운 일이라도 있는건지요?
저는 당근 폭폭 삶아 두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

제 생각엔 삶아서 팔 한쪽이 확 줄거나(그럴일은 없겠지만...만에 하나라도...) 물이 빠지거나 하면 판매한 업체에서는 책임을 안지겠다는 의미가 더 큰게 아닐까요?
좀 비싼 옷들은 물세탁 가능해도 드라이 하라고 텍에 적혀있는 거처럼 말이죠...

[^^]

속싸개 이불 다 삶았어요^^
아무렇지도 않던데요
표백제 안쓰고 그냥 폭폭 삶았는데 다 원상복귀하더라구요
첫애떄 쓰던거 3년만에 다 삶았는데요^^

[아참,]

아이옷에 삶지말라는 경우중에는요.
은나노나 아토퓨어 등 좋으라고 처리를 해놓은것이 다 없어진다고하더라구요.
그냥 보통 옷이나 보통 속싸개는 상관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