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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과 내일을 바라보며

햇빛가득 조회수 : 452
작성일 : 2008-04-29 09:54:51
요즘 광우병이니 대운하니 영어니(아니 이건 한걸음 비껴났습니다)참 고민들이 많으시지요?
인터넷에서 아무리 왈가왈부 떠들어도 조용한  호수속에 파문이 일듯이 그저 정부는 그 파문이 가라앉기만을 기다리는거 같구요.
더 무서운것은 언론조차도 입을 다물고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국민들은 더 혼란스럽고 어디를 봐야할지 무엇을 믿어야할지를 모르고 있네요.

저도 많은 자료들을 인터넷에서 뒤져봤습니다.

그런데 정부에서 믿으라고만 하지 왜 믿어야 하는지 뭘 믿어야하는지 정확한 근거를 내놓지를 못하는군요.
oie(국제수역사무국) 기준에 근거 미국산 쇠고기가 안전하다고 하지만 자료를 찾아보면 그 기준이라는 것도 미국의 입맛대로 고쳐진것을 알수 있습니다.
oie수장이 미국 농무부파견 공무원이라니 할말이 없지요.

대다수 국민들은 무슨 정부에서 그렇게 허술하게 일을 하겠냐 정부를 믿고 싶겠지만
믿는 도끼에 발등찍힌건 우리뿐만이 아니라 영국도 마찬가지지요.
광우병 때문에 시끄럽던 영국에서 수상까지 나서서 쇠고기 안정성을 이야기 했지만 결과는 어떻던가요?

단 1%의 위험성이 있다면 그 음식은 먹어서는 안되는 겁니다.
더군다나 세균이 아닌 우리몸을 이루는 단백질성분이니 우리몸에서 방어기전이 작동하지도 않을거구요.

제나이 40입니다.
큭~   어느새 이나이가 먹었는지 모르겠지만 광우병에 걸려 죽는다해도 잠복기 10년에 2-3년 앓다 죽어도 아이들은 이미 성장했으니  그나마 덜 걱정인데....

우리아이들 20-30의 꽃다운나이에 광우병이 걸린다면 얼마나 원통할까요?

엄마들이 가만히 보고만 있지말고 나서야할 이유 아닌가요?
공포심을 자꾸만 자극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환경의 재앙을 앞당기는 이런일을 가만두고만 본다면 이담에 아이들에게 뭐라고 하실건가요?
엄마는 그때 아무것도 몰랐다고 그냥 미안하다고만 하실건가요?

"핵폭발 이후의 아이들" 이라는 책에보면  어떤아이가 이런 낙서를 남깁니다.
"망할놈의 어른들!"
어른들은 알고 있었습니다.
핵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지...
그렇지만 그걸 막기위해 누구도 노력하지 않아서 결국에는 아이들이 가장 큰 피해자가 되지요.

인터넷 어디에나 자료는 널려있습니다.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174...
종합적으로 잘 정리된 자료네요.

그리고 모여서 힘을 모았으면 해요.
집회 전혀 무서운거 아닙니다.
지키는 경찰(정확히 전경들) 걔들도 수입소고기 먹어야하는 불쌍한 애들입니다.
잡혀가는것도 아니구요.
내아이를 위해서 나서야할때입니다.

미친소 수입반대를 위한 촛불집회입니다.

행사일정: 5월 2일 금요일 저녁7시~10시

* 장소: 청계천 소라광장앞

* 찾아오시는 길:  시청역 4번출구, 광화문역 5번출구

* 준비물: 초, 종이컵, 태극기등

여기저기에 알려져서 많은 사람들이 모였으면 좋겠네요...    특히 엄마들이 나섰으면...


IP : 210.105.xxx.2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사실
    '08.4.29 10:11 AM (121.88.xxx.149)

    지난 시위 때 참석할 때 조금 걱정이 됐었어요. 혹시나 끌려가지나 않을까 했는데
    주최측에서 그런 걱정없다고 하네요. 아무일도 없었고 단지 건너편에서 무슨
    페스티벌 연습하느라 좀 시끌법적했는데 주최측에서 모임 접수 받는 사람들이
    우리 모임의 진의를 알고도 그런 시끌법적한 모밈을 접수받았다고 속상해 했었죠.

    우리 다시 거리로 나가 알려야 할 것 같아요.

  • 2. 햇빛가득
    '08.4.29 10:20 AM (210.105.xxx.206)

    누군가 나를 위협한다고 내 아이들 위험한거 보고도 내팽겨두고 도망가진 않겠지요?
    엄마라면...
    정말 정말 많은 분들이 함께해서 소리를 냈으면 해요
    얼굴을 드러내는게 싫음 모자 푹 눌러쓰고 마스크하고 밤이라 잘 안보일거예요 ^^

  • 3. 햇빛가득
    '08.4.29 10:22 AM (210.105.xxx.206)

    쓰레기를 내집으로 던지는데 나는 고맙다고 돈까지 주는 이런 우스운 협상은 협상이 아니라 바보 천치나 할짓이죠...

  • 4. 지나가다
    '08.4.29 10:22 AM (211.46.xxx.25)

    지난 노무현 정부시대에 아마추어 정부다 뭐다 해서 말들이 많았지만..
    지금 상황을 보면 이건 아마추어가 아니라 완전 미친 정부랑 다름없습니다..

  • 5. 다음에
    '08.4.29 12:25 PM (221.151.xxx.201)

    링크해주신글 넘넘 좋은 자료들이네요. ㅠ.ㅠ
    저 활동하는 동호회에 퍼다날라야겠어요.
    글구 널리널리좀 알려주세요. ㅜ.ㅜ

    그리고, 5월 3일에도 집회 있어요.
    금욜에 안되시는 분들은 3일에 같은 장소로 가심되구요.
    낮 2신가 부터 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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