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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감동적으로 임신사실을 알리는 방법 알려주세요.

주니 조회수 : 1,134
작성일 : 2008-04-28 11:01:45
둘째구요...큰애가 초등 1학년이에요.

몇년동안 기다려서 중간에 계류유산하고 정말 어렵게 임신을 했는데

무뚝뚝한 경상도 남편이 정말 뛸뜻이 기뻐하고 감동적으로 전할 방법좀 알려주세요.

저희 주말부부라 일주일에 한번만 얼굴을 보거든요.

월요일 아침 회사갈때 편지를 쓸까?   아님 확 감동이 전해지는 메세지를 쏠까?

지금 머릿속으로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질 않네요.

전화로 하면 그냥 맹숭하게 나 둘째 가졌어...이렇게 될것같아서요.

임신사실을 어떻게 알리셨는지 살짝 알려주세요.
IP : 59.28.xxx.16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8.4.28 11:43 AM (116.36.xxx.193)

    아무래도 얼굴보면서 하는게 좋을거같아요
    전화나 편지는 반응을 관찰하기가 어렵잖아요
    전 너무너무 기다리던 아기를 아침첫소변으로 확인했거든요
    임신맞는거 같은데 기다리기가 너무 힘들어서 새벽 5시인가 6시인가 일어나서 확인했는데
    선명한 두줄이라 자는 남편한테 가서 막 깨우면서 얘기했더니
    자다일어나서 "정말??'이러더니 꼭안아주고 다시 잠들어서 너무 허무했어요
    다음번에 그런걸 말할기회가 있다면 꼭 맨정신에 얼굴 똑바로 보고 말할거같아요 ㅎㅎㅎ

  • 2. 흠냐
    '08.4.28 2:16 PM (211.201.xxx.135)

    이런걸 고민하시는 님...이 무한정 부럽습니다^^

  • 3. 저는
    '08.4.28 3:21 PM (222.109.xxx.185)

    초음파 사진을 핸폰 카메라로 찍어서 전송했어요. 곧이어 짧은 메시지도 보내구요.
    물론 집에 같이 있으면서 말이죠..
    .
    근데, 초음파 사진 찍으려면 적어도 6주는 되어야 하는데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하니 좋은 방법은 아니려나요?
    저는 너무 어렵게 가진 아기라 소변테스트, 피검사 한 후에도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초음파로 확인한 후에 알렸거든요.

  • 4. 저는
    '08.4.28 5:09 PM (117.20.xxx.251)

    확인한 날이 남편 생일이여서...
    테스트기 사진 찍어서 생일 선물이라고 포토메일 보냈어요

  • 5. 좋은 글귀
    '08.4.28 5:54 PM (125.142.xxx.219)

    이런 아버지가되게하소서...류의 그런것을 예쁘게 편집해서 프린팅해가지구
    코팅해 남편에게 줘보세요.
    잘 읽고 달달 외워야 한다고 하시면서
    뜬금없어하는 남편에게 당신 아빠된데...해보시죠.

  • 6. ㅋㅋ
    '08.4.29 12:33 AM (122.46.xxx.69)

    전 재작년 겨울쯤..문자로 내 배에 아있다..이렇게 문자 보냈었어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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