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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룸** 가면 뭐하고 노나요?

답답 조회수 : 38,269
작성일 : 2008-04-23 03:35:51
남편이 요즘 부쩍 룸싸롱엘 자주 갑니다
물론 저에게 다 얘기 하구요
얼마전 직장을 옮겼는데 처음 시작하는 작은 회사다 보니 혼자서 여러 사람 몫을 합니다
게다가 재정까지 맡고 있어서 회식을 하건 사장이 갠적으로 술을 마시건 꼭 따라다니면서 끝까지 있더라구요
사장이라는 사람이 단골 룸싸롱이 있어서 일주일에 한번 정도 가는것 같더라구요
전 이해했습니다
그것도 업무의 연장이라고 생각했거든요
근데 우연히 인터넷으로 룸싸롱에서 뭘 하고 노는지 보게됐어요
정말 충격이예요
모든 룸싸롱이 다 그렇게 노는건지...
여자들이 다 홀딱 벗고 별짓을 다 하네요
정말 믿을 수가 없어요
룸싸롱엘 가면 한 3-4시 사이에 오고 어떨땐 5시에도 옵니다
그럼 2차를 나가는 걸까요?
옷을 냄새 맡아보고 속옷도 검사하고 하지만 이상한 점 발견 못했거든요
울고 불고 회사 그만 두라고 여러번 얘기 했지만 이왕 시작했으니 끝장을 봐야 한다네요
자기를 이해하고 믿어달라고 매일 부탁 합니다
자긴 우리 가족뿐이 모른다고 다 우리 가족 먹여 살릴려고 술도 먹고 하는 거라고 자기한텐 나밖에 없다며 너무도 진지하게 얘기 합니다
거짓이라고 믿고 싶지 않아요
정말 신랑을 의심 하고 싶지 않아요
근데 분위기에 휩쓸리면 모르잖아요
요즘 정말 힘듭니다



IP : 58.141.xxx.24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23 6:32 AM (84.73.xxx.193)

    이 경우 '모르는 것이 약' 입니다.
    알고 나면 더 괴로우실 텐데요.

  • 2. 근데요
    '08.4.23 7:45 AM (125.177.xxx.157)

    룸싸롱에 가면 100이면 100 여자 불르나요?
    자기들끼리 술마시고 얘기하는 때는 없나요? --;
    저희 남편은 돈없어서 자기가 가진 못하지만
    상사격인 사람들과 모임이있을때 따라가게되는경우가있는거 같든데..
    (그럴경우 난 그런데 안가요 할순없잖아요)
    정말 ..할말 없네요..

  • 3. ,,,,,
    '08.4.23 7:52 AM (61.74.xxx.60)

    근데요님,
    그렇게 자기들끼리 술마시고 얘기"만" 하려면 회사앞에 수많은 일식, 한식,중식집의 방을 하나 예약해서 술마시고 밥먹으며 이야기 한답니다.
    뭐하러 술값 터무니없이 나오고 노래방 기계 달려있는 룸싸롱을 가겠습니까?

    그냥 모르고 계시고, 상상또한 금지하고 계시는게 정신건강에 이로우실듯.

  • 4. 저는
    '08.4.23 7:55 AM (219.241.xxx.12)

    남자 동료들한테 들은게 있어서 어찌 노는지는 아나, 다른분들 말씀처럼 모르고 지나가는게 약이지 싶네요
    자기 중심, 가치관만 확실하다면 최악은 안하고 올겁니다.

  • 5. 부하는..
    '08.4.23 8:38 AM (203.232.xxx.24)

    사장님과 함께라면 아무리 룸살롱 분위기가 개떡같아도 정신 똑바로 차리고 있어야한답니다.
    남편분도 겉으로는 웃고 분위기 맞추겠지만 속으론 이것도 업무라는 생각. 분명히 하지 않을 수 없답니다.
    이해하셔요.... ㅜ.ㅜ

  • 6. ..
    '08.4.23 8:51 AM (220.120.xxx.62)

    작년여름 남편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한달정도 타지방으로 출장 간사이
    회사에서 직원들 4명이서 룸싸롱을 갔다가
    술이 많이 취해 그중 한명이 룸싸롱여자를 업고 춤추다가 넘어져서
    다리인지 허리인지 다쳐서 병원에 한달입원했지요
    그때는 남편이 없어서 안갔지만 언제든지 갈수 있다는것과
    룸싸롱서 다치고서도 일하다가 다쳤다고 거짓말하고 입원해있는 남편
    간호하는 그집 마누라 생각하니 남자들이란 정말 못믿을 사람......

  • 7. 룸살롱
    '08.4.23 9:55 AM (122.37.xxx.154)

    저도 여자 안 부를 수도 있지 않냐고 생각햇는데, 룸살롱에 가서 여자 안 부르는 건 갈비집가서 보리차만 마시고 나오는 것과 같다는 친구의 명언을 듣고는 그렇구나 했어요. 물론 아주아주 드물게 0.0001%는 안 부를 수도 있고 그 낮은 확률에 내 남편이 들어간다고 믿을 수 있지만 그렇게 순진한 생각을 하기엔 전 너무 늙어버렸네요.

  • 8. ..
    '08.4.23 10:02 AM (124.49.xxx.85)

    예전에 아는 선배가 대학원 시절 교수따라 그런 곳에 많이 댕겼나 봐요.
    그 과가 기업체랑 무슨 프로젝트인가 해서 일은 대학원생이 다하고 교수는 어마어마한 프로젝트비 유흥비로 많이 썼다고 하던데.
    그 선배도 사회생활 안하고 바로 대학원 가서 그런곳에 가서 추잡하게 노는 교수들 보고 나서 좀 충격을 받았다고 하더군요.

    윗분 말씀처럼 갈비집 가서 갈비 안먹을려면 뭐하러 갈비집 가겠어요.
    그 선배도 그러더군요. 고작 손잡고 껴안으려고 돈 그렇게 주고 그런데 가겠냐고.
    거기까지만 들었는데도 대충 짐작...

  • 9. 10년도
    '08.4.23 10:02 AM (220.120.xxx.193)

    전에.. 부서내에 여직원은 저혼자일때..부서회식후 2차를 룸살롱 비슷한 단란주점을 갔었습니다.저도 한번 가보고 싶었기에..멋모르고 갔었지요..다녀와서..그 담날. 남자직원들하고 말도 안했습니다. 구역질 나서요..제가 있는데도 별짓 다하더군요.ㅠㅠ 그때 나이도 어릴때라 멀 모를때였는데..충격이 대단했네요..ㅠㅠ

  • 10. 저도 윗님처럼
    '08.4.23 7:54 PM (59.150.xxx.103)

    부서내 여직원 저혼자일때 그 룸살롱 비스므리한 데를 따라갔더랬습니다.
    술 좀 취하니까 민망한 장면도 많이 연출되고...
    전 알아서 일찌감치 나왔습니다만
    다음날 아침 술냄새 풍풍 풍기면서 자기들끼리 주고 받는 이야기.......
    "얼마 줬어? 응? 방값 포함이야?"

  • 11. ?
    '08.4.23 8:25 PM (121.174.xxx.13)

    글쎄...일주일에 한 번이라.. 너무 빈번한 횟수 아닌가요?
    업종이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굳이 업무상 회식을 룸싸롱에서 해야 할까요?
    혹 그 사장이란 사람이 업소에 있는 여자를 좋아하는건 아닌지...
    그렇지 않고 서야
    기백이 훨씬 넘는 유흥비를 감당하면서 까지 그렇게 자주...

  • 12. 어휴
    '08.4.23 9:06 PM (116.46.xxx.89)

    처음 시작하는 작은회사 사장이 어찌 그런데다 돈을 흥청망청 쓰나요, 참..
    그 돈으로 차라리 비정규직이라도 사원 한 명을 더 고용하겠네요.
    그나저나 남편분 정신을 바짝 차리고 있도록 예의주시하셔야겠네요~

  • 13. 모르는게 약
    '08.4.23 9:59 PM (58.226.xxx.83)

    작은 회사 멤버로 큰회사 접대하는 자리에
    어쩔 수 없이(?) 참석한 적이 있었는데
    여자들 불러서 마구 주무르고(?) 놉니다..
    충격적이었던 것은 부른 여자들을
    이성으로 보는게 아니라 장난감처럼 함부로
    취급한다 느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다 끝나면 각자 알아서 흩어지는 거지요..
    대부분 '방' 있는데로 2차 가는 것으로 알고 있네요..

  • 14.
    '08.4.23 11:25 PM (58.239.xxx.216)

    요즘은 안에서도 합니다 -.-

  • 15.
    '08.4.23 11:59 PM (218.51.xxx.143)

    병이나 안걸려와야하는데..2차많이 나가면 그 무슨바이러스로
    여자들 자궁내막증원인인가 하다던데요

  • 16. ...
    '08.4.24 1:15 AM (218.232.xxx.234)

    일반 주점과달리 룸싸롱은 거의2차나간다고 들은적이있습니다.
    2차나가는데 안에서 야하게 노는건 기본이겠지요
    그리고 접대받는 입장이면
    접대하는사람이 2차까지 확실하게(?) 접대합니다..-_-;;
    2차가서 하든지 안하든지(?)는 남자의지에 달렸지만..꽃같이이쁘게 꾸미고 있는
    룸아가씨와 2차가서 안하진 않겠죠..

  • 17. 음..
    '08.4.24 1:19 AM (125.179.xxx.197)

    전 남친이 룸싸롱 간 얘기를 해줬는데요. 자긴 평소 맥주까지만 마시고 들어왔는데, 어느날 기분이 너무 안 좋으니 술도 안 취하더래요. 그래서 아저씨들 따라서 (원래 아저씨들은 다 2,3차 까지 가면서 룸까지 가나봐요) 갔더래요. 갔는데, 원래 가던멤버가 아니라서 그런지.. 좀 어색하고 점잖게 노는 것 같긴 했지만.. 여자가 테이블위에서 별 쑈 -_- 를 다 하더랍니다. 가장 무난한게 완전 아래까지 다 벗고 자기 몸에 술을 붓더래요. 제가 '그럼, 그거 핥아서 먹는 거야?' 하고 물으니.. 자기 없었다면 왠지 누군가가 그랬을 거 같았다고..;; 끝나고 자긴 그냥 집에 오고 아저씨들은 아가씨들과 다른 데 갔다고 하더이다. ;;
    북창동의 경우, 제 후배 3명이 돈 모아서 -_- 간 얘기를 얼핏 들었는데요.
    룸 안에서 모든 게 이루어 진대요. 상 세번 -_- 다시 깔았고요. 20대 초반일때 알바비 모아서 -_- 간 거였는데.. 하룻밤.. 그 방에서만 제 후배는 사정 3번 했다고 하던데요. ;; 술 마시고 게임하고 놀다 보니.. 완전 정신없고 여자애들도 이쁜 편이었고 그분들 입장에서도 젊고 만만한 또래 남자애들 들어오니까 진짜 잘해줬나봐요. 돈만 안 비쌌다면 한 번 더 갔을 지도 모른다는 솔직한 경험담을.. ㅎㄷㄷ;;

  • 18. 음...
    '08.4.24 2:06 AM (220.86.xxx.135)

    북창동 술집은 원래 홀딱쇼로 유명한데구요. 강남 텐프로 언니들이 있는곳은 진짜 콧대 높아요
    심지어 돈내고 술먹는 남자들이 오히려 언니들을 떠받들기도 해요. 저는 강남에 잘나가는 룸싸롱 몇번 갔는데요. 술 먹고 2차는 갈지언정 그 안에서 추접하게 노는 사람은 못봤어요. 비지니스로 가는 사람들은 그 안에서는 그냥 술 먹고 사업 얘기하고 노래 좀 부르고 언니들은 옆에서 술따르고 과일 깎고 .. 그리고 조용히 2차 접대하고 .. 2차 안갈때도 있고 그랬어요

  • 19. 사장님과 함께라면
    '08.4.24 2:07 AM (220.86.xxx.135)

    사장님과 함께라면 남편분도 그냥 접대신거죠.. 그야말로 접대.. 조용히 술 먹고 사장님이 노래하라면 노래하고 .. 그냥 옆에 아가씨 앉아서 조용히 술따르고 .. 뭐 시키는대로 하지 본인이 오바해서 뭐하거나 그러지는 못할겅예요 분위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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