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가 어른한테 끌려가서 맞았어요..

삼순이 조회수 : 2,374
작성일 : 2008-04-22 16:27:28
근처사는 아이 친구 엄마 이야기에요..
일욜 저녁에 중1 아이가 가장 친한 친구하고 몸을 부딪히며(?) 학교 운동장에서 놀고 있었는데요
지나가던 40대 아저씨와 아주머니가 (술을 좀 드셨더군요) 왜 싸우냐며
아이의 티셔츠를 잡아 끌고 구석으로 데리고 가더니 때리더랍니다.
아이가 아니라고 친구하고 노는거하고 얘기하자 너희들 얘기하는 수법 다 안다면서 소리치고
수술받은 곳(초딩때 다리 수술을 했어요)을 때려서 아이가 거긴 수술받은 데라고 얘기하자
병원비 물어줄테니 걱정말라며 계속 때리더랍니다.
결국 경찰 불러서 자초지정을 설명하고 일단락 되었지만 그 엄마는 부부가
넘 괘씸하더랍니다.
설사 싸움을 했다고 쳐도 그렇지 남의 아이를 그렇게 끌고 가서 때렸다는 것 자체가 괘씸하고
아이가 무서움에 떨었을 그 마음을 생각하니 잠도 안오더랍니다.

하도 세상이 무서워서 아이들 안전이 더더욱 걱정입니다...
IP : 59.7.xxx.19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4.22 4:39 PM (59.8.xxx.43)

    헉. 그냥 단순 일단락인가요?
    놀랐을 아이를 생각하니 가슴이 철렁.
    제가 부모라면 왠지 그사람들 콩밥 멕이구 싶을 거 같아요..ㅡㅡ;;

  • 2. 아니 왜
    '08.4.22 4:42 PM (121.131.xxx.127)

    그걸 그냥 일단락 짓죠?

    애들끼리 싸움은 말릴 일이고
    어른이 애를 때리는 건
    야단 치기 위해서인가요?

    저건 폭행인데요

  • 3. 네..
    '08.4.22 4:44 PM (222.106.xxx.125)

    저라도 진단서 끊고 고소하겠어요. 아이가 수술한곳이라고 말까지 했는데
    병원비 물어준다고 했다니 너무 악질들 이잖아요.

  • 4. 삼순이
    '08.4.22 4:47 PM (59.7.xxx.199)

    경찰이 오기 전까지는 큰소리 치던 사람들이 경찰앞에서는 애엄마한테 미안하다고 그랬다네요.
    그래서 그 자리에서는 다음날 병원 다녀오고 만나기로 하고 헤어지고요
    어제 만나서 병원비받고 애 앞에서 사과받고 끝냈다 하더라구요
    맘 같아서는 진짜 콩밥 먹이고 싶었다고 참느라고 혼났다 하더군요..

  • 5. 네...
    '08.4.22 4:50 PM (222.106.xxx.125)

    그 엄마도 그걸 왜 참느라 혼났는지 모르겠네요.
    자기아이를 무지막지하게 때린 사람을 두고요.. 쩝...

  • 6.
    '08.4.22 5:08 PM (116.39.xxx.152)

    저같으면 폭행으로 고소합니다.

  • 7. 어머
    '08.4.22 6:31 PM (122.34.xxx.27)

    미친 사람들 아녜요?
    병원비 문제가 아닌데..
    고발해야한다고 봐요..

    제가 봐도 화가나는데 그 아이 엄마는 얼마나 놀라고 분하셨을까요..
    아이는 또 얼마나 놀랬을거구요..

  • 8. 어머나
    '08.4.22 8:16 PM (121.134.xxx.54)

    아이가 얼마나 놀랐을까요
    저라면 고소하겠어요
    우리 아이뿐아니라 다른 아이가 그렇게 다칠 일을 미연에 방지해야 하는 거 아닐까요...

  • 9. 이제라도
    '08.4.22 10:36 PM (222.233.xxx.126)

    폭행으로 고소해야 하지 않을까요?
    어이 없음입니다. 왜 그걸 참는걸까요?

  • 10. 왜 참나요?
    '08.4.22 11:12 PM (122.35.xxx.118)

    애가 받을 마음의 상처는 어쩌구...

  • 11. 아이 부모가
    '08.4.22 11:56 PM (222.109.xxx.185)

    더 어이가 없습니다. 어떻게 그냥 그렇게 끝낼수가 있죠?

  • 12. 그런
    '08.4.23 3:35 AM (58.227.xxx.180)

    이상한 사람들은 폭행으로 고소해서 한동안 쩔쩔매게 한다음 정말 눈물흘리고 사죄하면 고소 취하 해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4163 친구 신랑이 절더러 까칠하대요... 35 그런가요? 2008/04/22 4,520
384162 유치원 선택 도와주세요~~~ 4 유치원 2008/04/22 417
384161 친정엄마,시어머니가 울 아기보고 자꾸 유독 어떻다 (잠투정, 손탐 등등) 소리 자꾸 하시네.. 8 아기엄마 2008/04/22 1,016
384160 루이 티볼리VS 트레비(둘다PM) 10 루이 싫으신.. 2008/04/22 1,851
384159 유치원에서 친구가 자꾸 괴롭힐때, 어떻게 가르치죠? 4 초보학부형 2008/04/22 975
384158 전기렌지 사용하시는 분 계신가요? 2 * 2008/04/22 702
384157 결국 성인아토피로 가는걸까요? 3 아토피걱정 2008/04/22 3,822
384156 강동 송파 약 잘짓는 한의원? 5 감기 2008/04/22 802
384155 어린이날 즈음에 야외에서 하는 사생대회 아시는분..? 2 지니 2008/04/22 300
384154 우리밀 중력분으로 제빵될까요? 6 우리밀 2008/04/22 708
384153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면 뭘 하고 싶으세요?? 5 고민중 2008/04/22 1,188
384152 맛있다는 순대요~ 11 이마트에 2008/04/22 1,608
384151 커피빈이 직영인줄 알았는데.... 16 커피 2008/04/22 2,228
384150 무슨 옷을 어떻게 입어야 할지 2 옷걱정 2008/04/22 752
384149 결혼식때 혼주화장요... 광주남구나 북구로 추천좀해주세요!!~ 1 2008/04/22 397
384148 초등학교에서 음식바자회를 한데요. 1 초등바자회 2008/04/22 450
384147 집에서 아이 밥 식판에 주시는 분 계세요? 9 아이 2008/04/22 1,305
384146 대구분들 초등아이 두신분들.. 8 이사갈맘 2008/04/22 570
384145 진짜 몰라서 물어요.. 5 ^^ 2008/04/22 1,602
384144 도화동에서 프린터 복합기 고칠만한데요... 1 난처 2008/04/22 219
384143 (치질)괄약근부분에서 진물이 며칠간 나오는데 그러기도 하나요? 2 고민이예요 2008/04/22 764
384142 5~6세 맘들 딸 선물 좀 공유해 주삼... 2 어린이날 선.. 2008/04/22 347
384141 미국여행 패키지로 해보신 분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제가 너무 몰라서요~~ 13 미국 2008/04/22 956
384140 아이가 어른한테 끌려가서 맞았어요.. 12 삼순이 2008/04/22 2,374
384139 제주대명리조트 이용해보신분계시나요? 2 설렘 2008/04/22 496
384138 코스트코 생선회 3 코스코싫어 2008/04/22 1,387
384137 초등학교 반대표와 반장의 차이점이 뭔지... 2 궁금 2008/04/22 806
384136 왜 '우주인 이소연'에게 악담을 하나요? 31 한국을 망신.. 2008/04/22 6,165
384135 잇몸 수술을 해야한다는데..의사좀.. 8 ???? 2008/04/22 921
384134 급질)오이소박이 1 오이 2008/04/22 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