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에 읽었던 책들 계속 갖고 있는게 좋을까요?

[책]

제가 읽기를 원하는 책은 주로 사서 읽는 편이라서 책이 좀 있습니다.
서재가 따로 있는게 아니니까 책이 조금씩 늘어 나니까 이것도 짐이 되는 거 같습니다.
10년 전에 사서 재미있게 읽었던 소설이나 교양 관련 책들은 더 이상 보게 않는데요.

40대인 제가 아직 아이가 없으니 앞으로도 아이는 없을거 같아서 제 자신이 더 이상 읽을게 아니면
누구 읽을 사람도 없습니다.

사실 지금은 저런 책들이 눈에 들어 오지도 않습니다.

그래도 나이가 더 들어 50,60대가 되면 다시 한 번 저 책들을 읽어볼 날이 올려나요?

아니면 그냥 기증해 버리는게 나을까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아주아주 맘에 드는 책 남겨두고 처분하세요.
나날이 늘어나는 책들 머리 아픕니다.
그래도 넘 좋은 책은 가지고 있고 싶고, 때로 읽기도 해요.

[처분에 한표]

저두 넘쳐나는 책땜에 좀 골치가..
집이 넓다면야 모르지만(추억이 담긴책도 있고..)
아니면 짐 밖에 안됩디다..
이사 여러번 다니면서도 끌고 다녔었는데.... 별로 안읽혀요

[그런데도]

남들 보고는 처분하라 하지만
내 책은 끝까지 끼고 있고 싶은건.........
저도 몇번을 망설이다가............
결국 큰방 세 벽이 다 책인데도
못 처분하고 있어요.

다음엔 꼭 정리하고 말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