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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안고 컴하는 엄마ㅜㅜ

혼내주세요 조회수 : 1,935
작성일 : 2008-04-21 06:06:10
이제 5개월인 아기 안고 매일 컴앞에서 있어요

제 이야기지요...ㅜㅜ

하루종일 아기랑만 보내니 컴이 유일한 대화상대인 듯해요(외국임다)

쇼파 탁자에 노트북을 놔두니 젖먹이면서 얼르면서 재우면서 계속 컴합니다

좀 걱정이 되서 되도록 30센티정도라도 떨어져서 하려고 하지만 한심한 엄마이지요ㅜㅜ

노트북은 전자파가 데스크탑보다 낫지 않을까요

지금도 안고 놀아주다가 젖물리고 재우고 쇼파에 그채로 길게 눕히고

한 쪽 다리로 안 떨어지게 막으면서 이 글씁니다

미친거 아닐까요....^^;

컴을 다른데로 치우든지 해야할듯,,,

아기 얼굴 들여다보고 눈마주치고 이뻐해줘야하는데

책쥐어주고 말로만 노래불러주고 눈은 컴에...ㅜㅜ

저 좀 혼내주세요

IP : 83.199.xxx.17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4.21 6:21 AM (222.236.xxx.118)

    저를 보는듯...지금은 애기잘때 주로 쓰지만 그맘때 저도 ....저도 혼내주세요

  • 2. 누가누굴
    '08.4.21 7:27 AM (121.131.xxx.66)

    혼내겠어요. 저도 그맘때 그랬어요.
    아이 젖 먹으면서 한손 노는 손으로 키보드를 죄 더듬어서.....
    노트북의 키보드 자판이 빠지는 줄 그때 첨 알았어요. 우리 아이가 노트북의 키패드를 모조리 빼버렸답니다.

  • 3. 저도
    '08.4.21 7:33 AM (220.75.xxx.226)

    저도 그랬어요.
    뭐 그래도 애 안고 한다는게 한계가 있긴 하더라고요.
    5개월이면 이것저것 만지고 끄잡아당기고 할텐데요.
    컴으로 동요틀어주시고, 동화도 틀어주세요.
    넘 오랜시간은 말고요.

  • 4. ?
    '08.4.21 7:48 AM (221.146.xxx.35)

    컴에서 나오는 전자파 인체에 해 없는 만큼 쪼끔밖에 안나와용...걱정 마세요

  • 5. ^^
    '08.4.21 8:35 AM (220.90.xxx.62)

    참 힘드실 때네요... 엄마도 사람인데 아기만 하루종일 바라볼 수 없잖아요..
    컴으로 스트레스 풀고 기분 전환도 하고 좋은점도 많지요.. 조금만 자제하도록 노력하시고
    너무 자책 마세요^^

  • 6. ^*^
    '08.4.21 9:01 AM (59.4.xxx.77)

    저도 그래요. 이제 6개월 된 아가..
    아기 때문에 바깥 출입이 어려운데
    이렇게라도 외부와 소통해야지 않겠어요?

  • 7. 휴식
    '08.4.21 9:06 AM (117.53.xxx.3)

    저도 그맘때 그랬어요.
    전 티비와 컴을 번갈아 가면서....ㅡ.ㅡ;;
    젖 먹이는 시간에 눈 마주치기도 좋은데 지루하기도 하고..
    그래서 티비보거나 컴 보면서 했던것 같아요.
    대신 조금 있으면 못하실 거예요. 아기가 싫어하거든요.
    방해도 할거구요.
    기분전환 한다 생각하시고 조금씩만 하세요.
    저도 지금 아기 자는데 안쉬고 컴하면서 노네요...

  • 8. 푸핫~!!
    '08.4.21 9:17 AM (125.143.xxx.53)

    저만 그런줄 알았더니 아니네요 ^^ 다행이다
    다들 공감하실거예요 홍홍

  • 9. 일침
    '08.4.21 9:31 AM (218.38.xxx.183)

    요즘 젊은 엄마들, 특히 82 드나드는 엄마들이야 컴이 신체 일부 같겠지요.
    근데요
    스트레스를 육아 잡지 보며 짐보리 데리고 다니며 풀고 키운 큰애와
    컴 하면서 혼자 방바닥 기어다니게 한 둘째와 많이 차이 납니다.
    기본 성향은 있겠지만 그보다 양육자와 상호 교류를 많이 하고 안하고의 차이겠지요.

    답답하시면 이제 날도 좋아지니 아기 데리고 나갈 궁리 해보세요.
    그리고 외국이시라니 도서관도 잘 되어있을텐데 아기들 책도 좀 빌려다 보시구요.
    하긴.. 저도 스트레스 쌓여 큰애때 비슷한 또래 키우는 친구들과 전화 붙잡고
    수다 많이 떨었습니다.
    근데 책이나 잡지 전화 등은 아기가 나를 필요로 할 때 즉각 끊게 되는데
    컴은 아이가 날 필요로 하면 짜증이 나더군요.
    제가 인터넷하면서( 물론 좋은 정보 얻기 위해서지만) 아이들에게 벌컥
    화내는 경우가 늘었더랍니다.

    남자들 게임할 때 말 시켜보세요. 무시하거나 화내거나 건성으로 응응 하지요.
    게임에 몰두한 남편 옆에서 무슨 생각이 들던가요?
    다행히 남편이 그런분이 아니라면 상상이라도 해보세요.
    내 아기 성장의 가장 소중한 시기에 아이에겐 절대자와 같은 엄마인 내가
    게임에 빠진 남편처럼 아기를 대한다는 거.
    그리고 무엇보다 아기가 컴에 친숙해지고 컴중독이 될 가능성이 당연히
    다른 아기들 보다 높겠지요?

    딱 끊고 아기 데리고 밖에 나가고 책 읽어주고 (아니면 노래 불러주고 이야기해주고)
    음악도 함께 듣고 아기 잘 땐 옆에 누워 함께 잠도 자고 아님 좋은책 읽으시고...
    지금 그렇게 하시면 아기가 참 잘자라서 키울수록 수월해집니다.
    아기 잘 때만 조금씩 하면 좋겠지만,, 사실 그게 더 어렵지요.
    확실히 컴은 중독성이 알콜이나 담배만큼 강합니다.

  • 10. ..........
    '08.4.21 9:36 AM (61.66.xxx.98)

    일침님 말씀 새겨들으세요.
    저도 그래요~하고 안심시키는 댓글에 귀기울이지 마시고요.

    제가 아이가 유치원때 인터넷이란걸 접했어요.
    지금 생각하면 아이가 더 어릴때 알지 못한게 천만 다행이다 하는 생각도 들고,
    유치원때 애들에게 건성건성 대한게 참 후회됩니다.
    나중에 후회하면 늦습니다.

    백일이 지났으니 아침 먹고 무조건 애 데리고 나가세요.
    컴이 없는 곳에 가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 11. 82중독
    '08.4.21 10:30 AM (124.50.xxx.169)

    아이낳고 조리원에서 밀린 자게글 읽었다면.. 어느정도인지 아시겠죠?
    그런 저도 아이 안고 인터넷은 안해요.
    아기가 컴 일찍 알게 되어 좋을 것 하나도 없거든요.
    급하게 입금을 해야 하거나 5분 내로 종료할 상황 아니면 아이 있을 땐 인터넷 안합니다.
    가끔 텔레비젼에 3-4살 아이가 게임중독이고 하는 거, 남의 일이 아닐 수 있어요.

    외국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사막이나 시베리아는 아니시겠죠?
    다 사람 사는 곳이니 아이 데리고 바람쐬러 다니시고 현지생활에도 적응하셔야죠.
    컴은 아기 자고 난 다음에 하세요.

  • 12. 82중독
    '08.4.21 10:32 AM (124.50.xxx.169)

    참,
    님은 전자파 걱정하시는데 문제는 그게 아니에요.
    아기와 엄마의 교감 부족이 문제에요.
    그거 아무것도 아니라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1-2년 후에 엄청 큰 문제가 되어
    님을 괴롭힐 수 있어요.

    엄마는... 참 많이 희생해야 하는 것 같아요...
    (저, 이제 겨우 39개월째 엄마랍니다..)

  • 13. 저 역시
    '08.4.21 11:29 AM (192.158.xxx.21)

    그랬었어요.
    애기 만 4개월 정도까지 데리구 있다가 복직했는데요, 그 무렵까지 24시간 애기를 안고 있어야 하니 정말 할게 없어서 하루 종일 유선방송 틀어놓고 티비 봤던 것 같아요. ㅠ.ㅠ
    곤히 자다가도 바닥에 내려놓기만 하면 10분안에 울어서 밥도 하루 한끼 겨우 먹고 소파에 애 안고 멍하니 앉아 티비만 보던 제 모습이 생각나네요.
    이런.. 도움도 안되는 말을..

  • 14. 반성모드
    '08.4.21 12:04 PM (116.37.xxx.18)

    애 우유먹여놓고 재우고나면 커피한잔 마시며 컴앞에 앉아있는게 접니다.
    82중독님처럼 저도, 애 낳고 조리원PC앞에 앉아 늦은시간까지 밀린 글 다~ 읽어봤구요..
    육아를 핑계삼아 여기저기 참 오랜시간 컴터앞에 있었어요.
    울 아이 제 옆에 눕혀놨다가 울면 안아서 같이 모니터 보고.. 근데요, 이러면 안 되겠구나라고 느낀건.. 아이가 모니터를 정말 뚫어지게 쳐다본다는 겁니다.
    무서울 정도로요. 그걸 보니, 반성하게 되더라구요~^^;

  • 15.
    '08.4.21 1:24 PM (165.186.xxx.188)

    저희 친정엄마가 자주 그러십니다.
    거의 컴퓨터로 키우셔서.. 어린이집 보냅니다. --;

  • 16. 그런데
    '08.4.21 4:45 PM (122.100.xxx.19)

    시간을 정해놓고 하세요.
    인터넷이란게 들어가서 봤다하면 빠져나오기가 정말 어렵다는걸 저도 아는지라...
    그렇게되면 집안일도 엉망일텐데요.
    글쓰고 누가 댓글 달았나 또 들어와보고
    내가 댓글 단 글에 누가 반박성 댓글 안달았나 또 들어가보고....
    그러다보면 시간이 훌쩍가고 보채는 아기가 짜증스러워질때도 있고..(제가 그랬어요)
    하루에 얼마씩 시간을 정해놓고 꼭 아기가 자는 시간을 이용해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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