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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풍간다고 잠도 못자고 밥도 못먹어요, 초등3학년인데..ㅎㅎ

이쁜 딸 조회수 : 1,169
작성일 : 2008-04-14 14:29:51
오늘 학교에서 소풍갔어요. 민속촌으로..

유치원 다닐땐 안그러더니, 학교에서 가는 소풍은 어찌나 설레어 하는지 몰라요.

어제 저녁엔 오늘 입을 옷과 모자 챙겨서 침대에 걸어놓고 가방 챙겨 문앞에 내놓고..

잠 안온다고 잠도 못자는겁니다.

아침에도 도시락이 예쁘게 되었다고 기분좋아하면서도 자기 아침밥은 또 못먹고 가네요.

배도 안고프고 졸리지도 않고 기분이 들뜨나봐요.

에구..평소에 다음날 학교 갈 가방도 잘 안챙기고, 지각을 하는 한이 있어도 아침밥은 꼭 먹고 가던 애가 말이죠.

지금쯤 다시 돌아올 준비를 할텐데 재미있게 잘 놀다 왔을지 궁금하네요.

단원평가 같은거 보면 70점도 받고 80점도 받고..100점은 거의 없죠.......

아직은 아이같은 마음 가지고 있는 딸래미가 이쁘기는 해도

걱정이에요..마냥 천진난만하기만 하고 요즘애들 처럼 똑부러지는 면이 없어서 말이지요..-.-
IP : 211.207.xxx.234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14 2:31 PM (218.209.xxx.7)

    아 이뻐라.. 너무이쁘네요.
    그시절생각나요.
    정말 왜그렇게 들뜨던지.....

    그이쁜맘 오래오래갔음 좋겠어요.

  • 2. ^^
    '08.4.14 2:36 PM (124.111.xxx.234)

    진짜 이뻐요.
    우리 애도 비슷한 과인데
    작은 일에도 신기해하고, 학교 식단표 나오면 꼭 챙겨서 보고...
    이러는 게 너무 귀여워요.

  • 3. 하하
    '08.4.14 2:39 PM (125.177.xxx.23)

    마음이 맑은 아이같아요
    순수함 마음이 너무 예쁘네요

    사랑스러운 딸이네요^^

    예쁘게 키우세요^^

  • 4. 중딩
    '08.4.14 2:39 PM (58.148.xxx.91)

    중학생도 소풍가는 날은 안깨워도 일찍 일어나서 부엌을 왔다갔다
    난리를 합니다.

  • 5. 잠오나공주
    '08.4.14 2:41 PM (118.32.xxx.82)

    귀여워요..
    저는 초등 첫 소풍때 무지 아팠던 기억이 있네요^^

  • 6. ^-^
    '08.4.14 3:18 PM (222.98.xxx.131)

    저 '국민학교'다닐때 소풍날 아침에 비가와서 엄청 울었던 기억 나네요.
    간밤에 과자가방 다 챙여놓고 이쁜옷도 골라놓고 맘 설레 잠도 잘 못잤는데
    새벽에 빗소리에 눈을 떠보니 폭우가..ㅡ_ㅡ;;
    예나 지금이나 아이들에게 소풍은 참 설레는거죠..^^

  • 7.
    '08.4.14 4:08 PM (222.106.xxx.245)

    저도..소풍때 설레이던 기억..
    비가 내려도 소풍가는 게 마냥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아유 기여워~(맞춤법 틀렸다고 지적 마삼)

  • 8. 양효진
    '08.4.14 5:01 PM (220.85.xxx.51)

    너무 예쁘네요...너무 귀여워요..울딸은 4살인데 어린이집에서 25일 소풍간다네요..
    전 좀 걱정이에요...^^

  • 9. ㅎㅎㅎ
    '08.4.14 5:18 PM (222.98.xxx.175)

    "국민학교" 시절 연속 두번 소풍날 비왔습니다. 애들이 유관순 누나의 저주때문이라고 그랬던거 기억나요. ㅎㅎㅎㅎㅎㅎ

  • 10. ㅎㅎ
    '08.4.14 6:05 PM (121.136.xxx.186)

    소풍날 비오면 학교 연못에 빠진 승천하지 못한 이무기땜에 그렇구..
    그 전날밤 천둥치고 번개치면, 공동묘지 자리에 학교를 지어서 그렇다는 둥..
    학교마다 내려오는 7대 전설에 꼭 낀다고 했지요~

    비올까 말까 무지 곤두세우며 비오면 김밥 싸들고 학교로 가서 4교시까지 책상 뒤로 밀어
    놓고 둥글게 수건 돌리기 하고 놀고, 김밥 먹고 집에 갔던 기억이 나네요.~
    그때가 좋은때다~

  • 11. 저도
    '08.4.14 6:14 PM (124.50.xxx.177)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은 그런 동심이 더 어울릴 나이인거 같아요.

  • 12. ^^
    '08.4.14 6:39 PM (222.237.xxx.5)

    소풍전날 아빠가 꼭 바나나 검봉(검정 비닐봉지 ㅋㅋ)에 넣어오셨는데...그때는 바나나도 더 맛나고 달았던 거 같아요.

  • 13. 아구 이뽀라
    '08.4.14 10:06 PM (211.109.xxx.235)

    정말 이쁘네요
    초3인데 아직도 그러다니..ㅎㅎ 이뽀여..^^ 아이다운 순수함이 사라지지 않은듯하여 정말 정말 이쁩니다 ㅎㅎㅎ

  • 14. 근데 ㅋㅋ
    '08.4.14 10:07 PM (211.109.xxx.235)

    유관순저주 ㅋㅋㅋㅋ 저희 국민학교에서도 그런 소문 파다했었어요 ㅋㅋ
    유관순 누나 사진 뒤집으면 거기에 여우발자국이 찍혀있다는둥 그런 소문도 함께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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