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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아래 한복이야기 보다가요..
아래님들 말씀 너무 감사해요. 그대로 따라야 겠어요..^^
1. ^^
'08.4.14 10:34 AM (116.120.xxx.130)저희할머니 저 10살되던 27년전에 환갑 하시고 잔치하셧는데
그때도 큰수반에 꽃 화려하게 꽂아 2개 장식하고
가운데 2단 케익 놓고 상차리셧어요
작년에 저희친정엄마 환갑때는 ..요즘엔 환갑에도 너무젊으셔서 고임자체가어울리지도않고
그냥 꽃꽂이한것 놓고 화려한 케익놓고 그렇게 상차렸구요
잔치는 안하고 가까운 친인척 아들딸만 한 30-40 명 모여서 밥먹었어요
진짜로 만든것도아니고 모조로만든 플라스틱 고임은 진짜로보면 너무허접하고 별로던데
칠순이신분이 원하시면 몰라도 거의 안하지 않나요??
요즘엔 잔치 자체를 잘 안하고 가족들끼리 밥 먹는 분위기가많아서,,,2. ..
'08.4.14 10:36 AM (211.210.xxx.30)딸들 맘대로 하라고 하세요.
적당히 맞장구 치시고요, 안그러면 내내 사진보며 소리 듣지 않을까요?3. ...
'08.4.14 10:58 AM (124.56.xxx.39)저도 딸들 맘대로에 한표 던집니다.
딸들이 하라는대로 했으니 욕먹어도 혼자 뒤집어 쓰는편보다는 낫지요.
작년에 울 시어머니 칠순떄 저희도 상차림 안했었어요.
꽃바구니 큰거 두개 아주 럭셔리한 디쟌으로 맞춰서 양쪽에 놓고 가운데 3단 케익 놓았구요(이건 미리 빵집에 맞춰야 해요. 아래 두단 가짜케익에 위만 진짜인거 말고 삼단이 전부 진짜 케익으로..),
떡 3종세트로 해서 맞추니 목판에 가지런히 담아주더군요. 그렇게만 놓았어요.
식당에서 했는데 과일 고임은 안했어요.
저흰 서울도 아니고 시골이었는데도 요새 고이고 그러는거 너무 촌스럽다고 어른들 조차 싫어하셨답니다.
손님 백명도 넘게 치렀는데 아무도 뭐라 하시지 않았습니다. 오리혀 세련되었다는 반응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