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 천장에 드릴로 못박아도 될까요? 좀 겁이나서요...

[블라인드달기]

베란다쪽에 이것저것 먹을것이며 곡식들 많이 놔두는데 오후되면 햇살이 너무 강해요... 작년에 이사해서 여름을 한번도 안지내봤는데, 이대로는 안될 것 같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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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창문쪽에 전부 블라인드 달까 싶은데, 그게 업체 통해서하면 너무 비싸고 옥션같은데서 블라인드만 주문해서 제가 달아보려구요.(남편한텐 기대 안합니다. -_-;)

시멘트 벽에 박는 전동드릴하나 사고 ( 종종 쓸것 같아서요) 베란다 천정에 박아도 될까요? 제가 좀 소심해서리 혹시 벽에 균열이라도 가거나 오래된 아파트라 천장 무너질까봐...-_-;;;

방 천장에는 합판으로 되어있어서 달기 쉽던데... 걱정이 됩니다. 좀 알려주세요!

[저희]

집 베란다에 블라인드 다는거 보니 천정에 다는게 아니라 베란다 샷시에 드릴같은걸로 박고 달았던것 같던데요...천정이 아니라 샷시쪽에....

[...]

작년에 저도 달았는데 시멘트에 달면 금도가고 가루 날린다고 샷시에 달던데요

[^^]

알미늄 샷시에 다는 것은 비추 합니다.
까딱 잘못하면 창문까지 관통하는 비극(?)이 생기고, 샷시가 브라인드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여
나중에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전동드릴 중에 '햄머드릴' 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약간 별다른 재주(?)를 가진 것인데, 이 것에 시멘트 전용 비트(드릴팁)을 끼워서
구멍을 내고, 일반 시멘트 못이 아닌 앵커 못(철물점에 있습니다)을 사용하면
아주 튼튼 합니다.

천장에 못구명을 뚫을 때에는, 먼지와 부스러기가 많이 날리므로
주변을 정리하고 막옷과 보안경을 준비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시공(?)하면, 뿌뜻한 자신감이 들 것입니다.

[그게]

어지간한 비싼(그리고 큼직한) 드릴 아니면 힘에 부치던데요.
저희집은 저가형으로 샀더니(그래도 콘크리트 가능하다고 써진 드릴...) 콘크리트용 날(?)을 달고 했는데도 힘에 부쳐서 그냥 겉만 파고 말더군요.
결국은 동네 철물점 아저씨께 인건비 드리고 부탁했습니다. 1~2만원 드리면 돼요. 콘크리트에 못 박을 일 별로 많지도 않고 일 있을 때마다 부탁하는 게 낫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