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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유학
사립고등학교를 알아봐야 하는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라 답답하거든요.
유학원에 찾아가서 상담해야 하나요?
그리고 학비와 생활비는 어느 정도 드는지
또 지역은 어디로 정할 건지 막막하기만 한데
꼭 유학을 가야 하는건지... 저는 반대지만
남편은 보내고 싶다고 하거든요.
사는 형편도 빠듯하게 사는 정도인데 걱정이 되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유학을 보내겠다는 건지...
고등학교를 미국으로 보내시는 경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듣고 싶어요.
엄마가 원체 아는게 없어서....
1. 일단은
'08.4.11 11:01 AM (68.78.xxx.20)유학원에 가셔서 이런저런 정보를 알아보세요.
그런데 일단 경제적으로 가능해야할텐데요.
옆에서 보니, 학비 + 기숙사비가 일년(10개월, 여름방학 빼고요) 2만불 - 3만5천불 정도 들던데요.
여름까지 챙기면 그것도 4-5천불 들걸요.
용돈, 한국에 다녀갈 비행기값(천불-천오백불)도요.
처음 가면은 영어도 떨어지고 공부하는 방식도 달라서 웬만하면 개인튜터를 구하던데 일주일에 2-3시간이면 시간당 20불 정도하니 한달이면 몇백불이랍니다.
미국 입시는 한국과 달라서 원글님도 도와줄수 없고 많이 답답할수도 있답니다. 물론 사립학교에 다니면 카운슬러가 많이 도와주겠지만 그래도 스트레스겠죠.
한국 같으면야 공부만 하면 된다지만 미국 입시는 이것 저것 신경쓸게 정말 많거든요.2. 준비
'08.4.11 11:10 AM (222.106.xxx.160)현재 중3이면 지금 당장 준비해서, 9학년으로 맞춰서 가는 것이 안전합니다.(대학가기에...좀더 수월함)
공부준비는 한국학교 내신 성적(좋아야 함), ibt토플(보딩의 경우, 100점이상), SSAT시험 90%이상 되도록 준비해야 합니다.(이 모든 준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부지런히 해야할 것입니다. 한국내신도 너무 중요합니다.)
거기에 가을경부터 원서 신청해서 서류작업 해야하는데, 이 작업 또한 매우 중요합니다. 지원자 에세이 잘 써야 합니다.
거기에 아이가 어느 부분에 특징을 가지고 있는지, 어떤 재능이 있는지, 다른 아이들과는 어떻게 다른지를 잘 설명해주어야 합니다.
아시다시피, 현재 사립보딩학교들의 입학은 한국학생들끼리 경쟁이기 때문에 시험점수도, activity도 잘 관리되어야 하지요.
만약, 그냥 웬만한 학교 홈스테이 보내시려고 한다면, 조금 쉽게 갈 수 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사립보딩으로 보내면, 조금더 편한 잇점이 있습니다. 학교가 많은 걸 관리해주니까요.
유학원은 잘 고르셔야 하는데, 돈 엄청 받아갑니다.
일단, 인터넷에서 충분히 정보검색을 하시면, 웬만한 정보는 다 건질 수 있으니
엄마나 아빠가 조금만 부지러하시고, 영어되시면, 굳이 유학원 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아이의 생각과 의지입니다. 미국엔 장학금도 많으니, 일단 들어가
열심히만 한다면(정말 열심히 한다는 전제하에) 길은 다 열릴 거라 생각됩니다.
한국보다 어떤 면에서는 공부로 줄세우기 하지 않고, 아이의 특성을 인정해주니까요.
잘 준비하시길 바랍니다.3. 고등학교가
'08.4.11 11:12 AM (125.186.xxx.93)대학보다 소소하게 경비가 많이 듭니다.
과외활동비나 방학중 나와서 생활해야하고,사립은
여러가지 친구모임도 초대받아서 선물비도 필요하구요.
사립다니는 미국아이들은 경제력이 상당한 아이들도
많아서 좀 벅차기도 합니다. 그런데 그런 유대가 대학생활까지
대학친구보다 더 끈끈히 이어지고 사회생활에도 무시못하게 영향력이
있는 걸 제 아이경우에 느꼈어요. 물론 공부를 잘하고 성격이 좋아야
친구들도 잘 사귀구요. 미국 입시준비때도 학교 방과후 sat 반이 있어서 지도해 주는데
역시 모든경비는 학생부담이구요.
비자받을때도 집안의 경제력을 보여야하니 어느정도는 통장에 비치되어야 합니다.
개인튜터비도 특기나 영어를 꾸준히 하자면 근 천불이 넘어요.
그래서 아이가 한국에서 중상위권에 있고 의욕이 풍부하고 끈기가 있고 경제력이 있으시면
성공할 여부가 크구요, 그냥 부모의지로 간 아이들은 졸업후에 그냥 낮은 학점을 가지고 돌아옵니다. 그래도 경제력이 가장 눈앞의 난점이랍니다.4. 서두르세요
'08.4.11 12:10 PM (211.226.xxx.135)보통 1년전에 어드미션이 끝납니다
빨리 ssat준비해서 시험보고 학교 몇개 고르고 어플라이하면
08년 말 또는 09년초에 어드미션받고
09년 9월부터 학교다닐수 있어요5. ..
'08.4.11 12:22 PM (71.245.xxx.93)지금 유학 생각하시면 이번 9월학기는 3월말에 거의 마감되었고,
내년 9월 학기 준비하시면 되요.
1년 학비 2만5-3만불, 보딩비 2-2만5천불,브레이크때 보딩 비워야 하니 그때 홈스테이 비용 1년치 이래저래 5-7천불,여름,겨울 방학 뱅기표,성수기라 최하 2천불, 합이 4천.
요기까지는 기본으로 내야 하는 돈.
최저 6만 최고 7만.
처음 가서 튜터 좀 하고 하이스쿨부터 SAT 준비 좀하고,용돈,과외비...
가끔 부모님이 1년에 1번 정도 위문 공연가시면 천만원은 기본임.
고등학교나 대학이나 돈 비슷하게 든다 보면 얼추 맞지 싶어요.
요즘 튜터 비용 시간당 최하가 35불이고, 학원도 시간당 49불씩 받아요.<2-3명 그룹 수업이라도요>
남편분이 보내시려고 마음 먹었으면 보내세요.
더 큰 세상 보고 오는것도 좋아요.
내년 9월학기 대비해 지금부터 영어공부 빡시게 시키시고요.
악기,운동 고루고루 시켜 놓아야 아이가 와서 적응하기 수월해요.
공부만큼이나 중요한게 운동,과외활동입니다.6. 친구딸
'08.4.11 5:21 PM (80.125.xxx.55)제 친구딸이 올해 중3인데 올 가을에 미국으로 유학간다고 준비하고 다닙니다.
학원에선지 학교에선지 잘은 모르겠으나 교환학생으로 간다고 합니다.
천오백 들었다고 하는데...혹 교환학생으로 가면 궂이 사립학교 갈
필요없어 학비가 절약되지 않을까 싶네요. 교환학생에 대해서 알아보세요.7. 교환학생
'08.4.11 6:57 PM (211.117.xxx.68)1년간 공립학교에 다닐수있어요. 학비나 홈스테이비용등이 무료인데
우리나라의 유학원이나 신문사에서 운영하는건지 유학센터를 통해서 가는거요.
그래도 비용이 윗분말씀하신거정도 드는 거같아요.
계속 유학을 원할 경우에는 1년비자라 다시 들어왔다 나가서 사립학교로 가는 방법이 있긴해요.8. 참고로
'08.4.11 7:00 PM (211.117.xxx.68)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11&dir_id=1106&eid=biMn68D7MhOYf+...
9. ..
'08.4.15 2:44 PM (125.246.xxx.62)사는 형편이 빠듯하시다면 좀 고려를 해 보셔야 할 것 같네요. 사립 보딩은 웬만해도 3만불 내외이고 용돈이랑 비행기값 만불정도 추가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홈스테이는 보딩보다는 싸지만 호스트를 잘 만난다는 보장이 없으니 비추입니다. 저희 아이도 6개월만에 보딩으로 다시 옮깁니다. 지금가면 대학까지 생각하셔야 할 텐데 주립 아니면 훨씬 더 들 것입니다. 년간 4~5천정도 예상하신다면 갈 수 있는 곳은 꽤 있으실 거예요. 일단 유학원을 방문하여 상담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랭키닷컴 가면 유학원 랭킹이 나와있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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