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선생님이 아이들을 너무 차별 하네요.

삼학년맘 조회수 : 1,764
작성일 : 2008-04-09 17:30:16
어떤 특정 아이가 있는데,  엄마가 선물을 하는지 촌지를 하는지는 몰라도 일학년 이학년때 같은반이었는데.  상을 몰표를 받았어요.  삼학년때 또 같은 반이 되었는데 아이들 세명이 같이 잘못했는데,  그이아 빼고 우리아이랑 다른 아이 둘만 야단을 맞았대요.  그리고,  반에서 몇명뽑아서 수업을 하는데(형식상제비뽑기),  선생님이 그아이를 비롯,   학교에 잘가는 어머니 아이들을 뽑아 놨네요.   그리고,  자리를 돌아가면서 앉히는데,   말로는 컴퓨터로 앉혔다는데,  또 그 아이를 맨앞에 앉혀 놨네요.   답답해요.   저는 촌지 않거든요.   좀해야 할까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스승의 날도 다가 오는데,  대략 난감 하네요.   선물은 어떤걸 해야 할지 좀 알려 주세요.  
IP : 123.214.xxx.18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선생님
    '08.4.9 5:42 PM (211.108.xxx.104)

    그 담임선생님께서 어떻게 처신을 하는건지 모르겠지만 학부모님들이 이렇게 생각하시는게
    참 황당하네요. 촌지를 받았다고 상을 몰아서 주고 그렇지 않습니다.
    상 줄때도 다른 반 선생님들이랑 다 함께 모여서 뽑구요.
    잘 하는 아이들만 상을 받게 될때가 있어요. 그 아이는 이것도 저것도 다 잘하니까요.
    그래도 골고루 주려고 하지만, 또 계속 받는 아이들이 받아서 상을 안주는 것도 역차별이지요.
    그리고 자리배치도 수업활동을 위해 배치하지 이뻐하는 아이를 앞에 앉혀주지 않지요.
    오히려 신경 많이 쓰이는 아이들 앞에 앉히는 겨우 많구요.
    그런 마음으로 절대 촌지건 선물이건 하지 마세요.
    물질로 선생님의 마음을 살 수도 없고 그런 교사 요즘엔 없어요.

  • 2. ...
    '08.4.9 5:42 PM (116.121.xxx.19)

    첫째도 내아이 단속, 둘째도 내아이 단속이 정답입니다.

    제발 엄마들 의식부터 좀 바꿉시다.

    선생님 탓만 하지 말고요!!!!

  • 3. .
    '08.4.9 6:11 PM (121.161.xxx.205)

    해마다 스승의날 다가오면 선물 고민에 머리아파요.

    고민하고 마음만 있지 특별히 해드린것 없이 지나가곤 했습니다.

    위 선생님의 글을 읽으니 맘이 편해지내요...

  • 4. ..
    '08.4.9 6:25 PM (125.130.xxx.66)

    여러 선생님들이 모여서 의논하고 상을 줘도 꼭 잘하는 아이 상 주지 않아요.
    그리고 선생님들이 아이 얼마나 잘 하는 지 몰라요. (학교 교육 내용이 깊은 정도 까지 측정 안되거든요. 또 그렇게 잘 하는 아이들 좋아하시지도 않구요. )

    단도직입적으로 표현 할게요. 초등학교 상장 의미 없어요.
    상을 안 받아 오는 아이 기를 살리고 싶으면 집에서 많이 칭찬해주고
    엄마가 초등학교 상에 관심 없는 듯 보이도록 하세요.
    대신 비록 초등학교 시험이지만 아이가 시험을 잘 봐서 성적이 좋게 나오도록 하시구요.

    그리구요, 아이들이 태도나 행동이 완벽 할 수는 없어요.
    선생님 말씀에 너무 일희일비 하시지 말고 아이가 점점 좋아지면 이뻐하시고 칭찬해주세요.

    아이가 중학교만 올라가면 아이 능력 이상으로 대우 받던 아이들은 점점 스러져 가거든요.

    초등학교는 아이가 친구들과 즐겁게 생활 하는 곳이에요.
    그 외에다 엄마가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면 아이는 즐겁게 생활 할 거에요.

    저는 아이가 잘못해서 선생님께 꾸중을 듣거나 혼(?) 나는 것도 아이에게는 필요한거라 생각해요.
    하지만 선생님께서 인격적으로 아이를 너무 부당하게 대하신 일이 있다면
    (아이들끼리 일어난 일에 대하여 심하게 불공평 하게 , 한 아이에게만 비인간적으로 대하는 경우가 있다면)
    그건 선생님께 말씀 드리시구요.

  • 5. 경험
    '08.4.9 7:01 PM (210.183.xxx.91)

    전 제가 초등학교때 성적 1등 졸업인데, 1등상 못받았어요. 엄마 치마바람. ㅋㅋ 담임이 막 부임한 선생님이라서 말씀해주시건데, 교장아래로 다 돈받아서 자기도 어쩔수 없었다고 제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하더라구요. 초등 내내 그 자매가 모든 상 싹쓸이 했었죠. 윗분들 말씀처럼 초등학교 상장은 별 쓸모도 의미도 없어요. 2학년때 엄마가 곧 전학가니까 학교 선생님 찾아뵙지 않았었는데, 선생님이 저혼자 책가방 검사하더니 이게 뭐냐고 책가방으로 머리를 5분정도 때렸죠. 애들 다 보는 앞에서. 그런 선생님 아니면 가실필요 없어요. 중고등학교 올라가면 아이 능력으로 대우 받습니다. 그리고 그런 선생님들 많이 사라졌어요.

    참고로 중고등학교 계속 사립다녔는데, 정말 공부 잘하는 애를 가장 이뻐하세요. 정말 선생님들 꼼꼼하게 학생들에게 뭘 받았는지 써났더라구요.

  • 6. 저도 교사
    '08.4.9 7:09 PM (211.205.xxx.189)

    서울에서 교사입니다
    여기서 느낀 것이지만
    스승의날 이나 학년초 학년말이라해서
    촌지 받은 기억없답니다
    여기서처럼 받었다면
    정말이지 갑부되겠다는 생각 들더군요
    저는 아이들 간식 가져오는 것도 못마땅합니다
    요즈 아이들 못먹는 아이 별로 없거든요
    인스턴트 식품은 물론
    괜한 걱정이 앞서시는 부모님들
    작년에 학년말에
    어떤 어머님이
    아이 학교 보내기전에 너무 두려웠는데
    그럴 필요 없었다고
    왜 그렇게 무서운 말들이 돌아다니는지 알 수 없다고..

  • 7. 경험
    '08.4.9 7:35 PM (210.183.xxx.91)

    저 위에 글 이어서 쓰면요.(갑자기 일이 생겨서 나갔다 오느라) 위분 선생님 말씀처럼 요즘은 안그런분이 훨~씬 많으세요. 제 친구들 많이 선생님 되었고 가끔 자그만한 선물이나 식품은 받아도 촌지 절대 안받구요. 학부형 되신 선배들 얘기 들어봐도 저 어릴때랑 달리 없대요. 정말 다행인거 같구요.

    제 동생은 공립 다녔는데, 애들 모아서 따로 지도도 해주시고 대학 진학까지 담임처럼 하나하나 다 신경써주셨어요. 대학생인 지금도 정기적으로 지도하는 메일 보내주시고, 1년에 2번 모여서 밥도 사주시는데, 정말 저 때랑은 다르죠.

    대학와서 친구들과 얘기해보면 10중 9명은 했었대요. 가끔 이런얘기 나오면 그런 선생님들 다 욕하죠. 그리고 선생님께 촌지 줬다는 거 알면 정서상으로 많이 상처받아요. 나중에 알게 되도, 상처받고 실망하고. 또 애들도 다 눈치가 있어서 따 당하는 경우도 있어요.

    선생님 선물은 종업이나 졸업하고, 해드리는게 좋을거 같구요. 졸업하고도 매년 한번씩이라도 정말 은사님 찾아뵈는거 저도 좋고, 선생님도 많이 좋아하시던데요(이건 저만 그런 느낌인가요??)

  • 8. ㅎㅎ
    '08.4.9 10:00 PM (211.215.xxx.245)

    지나가다....한마디..
    아이키울때 앞집아이들 선생님 스승의 날마다 선물 보내면 되돌려 보내고 꽃도 못가져 오게 하더이다..
    우리 아이둘키우며 혹시 나도 그런 선생님만날까 기대했지만..
    한번도 선물 사양하는 쌤 못만났답니다..

  • 9. 끙,,
    '08.4.9 10:27 PM (58.230.xxx.88)

    우리 선생님은 쌩글 쌩글 웃으시면서
    다 받으시던데요 ~~

    그렇다고 그 선생님이 평판이 나쁘시거나 소위말하는 이상한 선생님 아닙니다.
    그러니 안하기도 뭣하지요 ~~

  • 10. ...
    '08.4.11 11:04 PM (218.39.xxx.201)

    엄마들이 먼저 바뀌어야한다...
    내 아이가 부당하게 대우받는다는 생각 좀 안하면 안되나?
    애들 말을 어떻게 100퍼센트 고대로 믿고 그 말에 의지해 선생을 평가하나.
    물론 문제많은 선생도 많지만...
    여차 하면 촌지들고 달려갈 태세를 갖추고 있는 엄마들 너무 많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83583 미국에 2달 출장가는 시동생 5 뭐가좋지~?.. 2008/04/09 854
183582 직장의보 형님한테 동생이 올라 갈 수 있나요? 9 의료보험 2008/04/09 627
183581 집값 많이 오른 분들 !!! 기분 좋으시죠?? 18 2008/04/09 4,482
183580 한창 사춘기때의 아이샴푸뭐가 좋을까요? 1 샴푸 2008/04/09 564
183579 힘내라(김성순-송파병), 노회찬, 김근태 10 힘내라 2008/04/09 1,252
183578 제주도에 맛집 어디가 좋을까요? 4 눈비 2008/04/09 1,006
183577 컴퓨터잘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할인 2008/04/09 258
183576 리코더와 단소 각각 몇 학년 교과과정인가요? 2 이모 2008/04/09 739
183575 분당 수내동 맛있는 한식 배달집 알려주세요 3 알려주세요 2008/04/09 950
183574 오늘 투표도 안하고 23 투표도 안하.. 2008/04/09 1,472
183573 정준호씨가 모델로 있는 의류브랜드요.. 2 gk 2008/04/09 552
183572 개표방송보고 있자니.. 50 눈물. 2008/04/09 4,552
183571 1학년 슬기로운 생활 12-15쪽 무슨내용인가요? 2 준비물 급해.. 2008/04/09 476
183570 생선 예쁘게 굽는법 알려주세요~ 12 물고기 2008/04/09 1,279
183569 갑자기 유두가 아파요~~ 9 완모는 나의.. 2008/04/09 854
183568 한나라당이 의석 과반 훌쩍 넘기겠네요... 10 airing.. 2008/04/09 902
183567 kt 집전화 39원 신청하려고 하는데요... 6 박미진 2008/04/09 1,069
183566 중간고사 공부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초등 4학년.. 2008/04/09 808
183565 집에 귀신이 나온다면 10 요즘도 2008/04/09 2,338
183564 내가 산건 뭐든지 다 사다 달라는 사람들.. 24 짜증나요 2008/04/09 6,004
183563 정말 급해요. 도와주세요. 9일 자정까지... 2 도움 2008/04/09 824
183562 점점 화를 잘 내며 사는 것 같아요.....ㅠㅠ 15 이해불가 2008/04/09 1,873
183561 미니 대선.. ㅎㅎ 2008/04/09 249
183560 나이키골프웨어 상설할인매장 없을까요? 3 나이키골프 2008/04/09 4,304
183559 좀 추상적이다 싶은 그리움이 밀려와요. 2 ㅇㅈ 2008/04/09 563
183558 조금 전에 투표하고 왔어요. 1 투표 2008/04/09 348
183557 선생님이 아이들을 너무 차별 하네요. 10 삼학년맘 2008/04/09 1,764
183556 입냄새 없애는방법좀 알려주세요. 10 깔끄미 2008/04/09 1,834
183555 같은 우유인데..가격차이가.. 4 냐아앙 2008/04/09 1,269
183554 재래시장을 살리자구요??...치!!~~ 17 재래시장!!.. 2008/04/09 1,8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