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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걱정되고 속상하고 어떻게 해야되는지...

.. 조회수 : 4,094
작성일 : 2008-04-08 22:23:24
중학교 여자아인데 어제밤  저한테 많이 혼나고 아침에 학교가서는 지금까지 집에 안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렇게 혼나고 다녀오겠다고 인사하고서는 친구들도 모른다고하고 어찌된일인지 이렇게 할애가 아닌데
어디다가 알아봐야 되는지 숨막히고 머리가 멍한게 생각이 잘나지 않네요..
답답하고 미칠지경인데 여기에 혹시 알아볼방법이 있지 않을가해서요
너무 떨립니다.
IP : 59.18.xxx.2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4.8 10:30 PM (59.18.xxx.28)

    핸폰이 없습니다.
    친한친구 들은 모른다고 아는데도 돈도 없을텐데...

  • 2. 무탈기원
    '08.4.8 10:32 PM (123.214.xxx.202)

    제 생각에는 엄마에게 시위가 하고싶어서나 엄마를 편히 볼 낯이 없어서 안들어 오는것 같은데요 친구들에게 물어보셨다면 더이상 여기저기 전화해서 물어보는것 보다 기다리시는게 나을듯합니다 아직은 학기초인데 나쁜아이 이미지가 생길까해서요
    핸드폰 문자로 대화요청을 해보세요
    나쁜일은 없을거예요 너무 맘 졸이지 마시고 딸이 오면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하나 생각보시는건 어떨까요
    이렇게 늦으면 엄마맘이 어떨지 그걸 헤어리긴 너무 어린가요 ㅠ.ㅠ

  • 3. 음,,
    '08.4.8 10:33 PM (220.77.xxx.48)

    그래도 친한친구들은 알지않을까요? 얼마전 제친구 딸애도 엄마아빠가 장사해서 비어있는 친구집에 숨어있으면서 친구랑 짜고 없다고하라구 엄마아빠를 힘들게 하더라구요,,
    학원도 안갔나요?

  • 4. 집 근처
    '08.4.8 10:33 PM (222.237.xxx.247)

    찜질방에서 찿아보세요.
    아이들은 집을 나가도 멀리는 못가고 대개는 집근처 찜질방에 많이 간다고 합니다.
    그리고 아직 시간상 pc방에 있겠는데요 곧 들어 올거예요.
    조금 더 기다리시다가 집 근처 pc방 부터 찿아보세요.

  • 5. 원글
    '08.4.8 10:39 PM (59.18.xxx.28)

    찜질방 pc방 너무 싫어하고 그런 숙기가 없어 더걱정입니다.
    핸폰도 없고 도대체 어디 갔을가요..

  • 6. ..
    '08.4.8 10:41 PM (116.120.xxx.130)

    그래도친구들에게 연락하셔서 걱정이라고
    평소잘가는 피시방 같은데 알려달라고하세요
    그리고 혹시 연락되면 빨리오라고그런다고 엄마가 걱정되서
    죽을것 같다고한다고 전해달라고 하세요 아니면 메신저나 네이트온 같은거로 연락안되냐고
    연락좀 해보라고부탁도해보시구요
    너무 여기저기는마시고 평소에 젤 친한 친구 한두명쯤요

  • 7. 음...
    '08.4.8 10:42 PM (58.236.xxx.102)

    전에 남동생에게 들었던 이야기인데요.
    남동생 아는 사람중에 전교1등하고 얌전하다고 생각한 그런 아이를 가진 분이 있었는데 그러다 어느날 그아이가 원글님의 아이처럼 아주 심하게 혼나고 며칠 가출한적이 있었는데 그 부모님은 그아이가 그렇게 가출가지 하리라고 생각도 못했었다고 합니다.
    그전까진 그저 얌전하고 말잘듣는 딸아이였었거든요.
    원글님생각과는 정반대로 움직일수도 있습니다.
    오늘같은 일도 예상못하신일이었잖아요.
    윗님들 말씀처럼 그렇게 움직여보세요.

  • 8. ..
    '08.4.8 10:50 PM (211.215.xxx.21)

    정말 속 타시겠네요.
    아직도 안 들어왔나요?
    같이 기다리는 심정이네요

  • 9. 전..
    '08.4.8 11:01 PM (203.223.xxx.55)

    시립도서관 같은데 가서 엎드려 잔적도 있었는데^^
    공립도서관 요즘도 11시정도까지 하지 않나요?
    걱정되니 나중에 잘 들어왔노라 댓글 달아주세요.
    맛난거...챙기시면서 기다리세요....

  • 10. 빨리
    '08.4.8 11:02 PM (61.81.xxx.33)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저도 가슴이 콩닥거리네요

  • 11. 돌아오길빕니다
    '08.4.8 11:19 PM (117.123.xxx.97)

    저, 아직 안왔다면 조심스럽긴 하시겠지만 담임 선생님께 여쭤보는 편은 어떨까요?
    중학생 가출의 경우 동반가출이 많습니다. 혹은 부모님이 안들어오시거나 늦으시는 친구네 가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혹시 학급이나, 친구들 중에서 그럴 가능성 있는 아이들이 있는지 문의해보세요.
    친하지 않은 사이라도 우발적이며 집단적인 가출이 가능할 때입니다.

    물론 담임 선생님게 전화하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라서 걱정스럽긴 합니다.

    별일 없이 무사히 돌아왔으면 좋겠네요.

  • 12. 원글
    '08.4.9 1:26 AM (59.18.xxx.28)

    앞이 안보입니다.
    경찰서에 신고해야 할가요..
    지금까지 찾아보고 왔는데 어찌해야 하나요..
    애들아빠는 출장가고 없어 더무섭고 두렵습니다.

  • 13. 아직
    '08.4.9 2:15 AM (210.181.xxx.162)

    안왔다면 당장 신고부터 하세요. 요즘 너무 무서운 세상입니다.
    일산 성추행 사건으로 인해서 경찰들 좀 긴장한 모습이라
    실종신고 하면 금방 찾을 거예요.
    저희 아파트 단지안에서도 성추행 사건 있었는데 예전같으면 경찰들 코빼기도 안보였겠지만
    이번엔 칼같이 와서 전단지 붙이고 주변 수사하고 가더군요.
    따님이 무사히 돌아오길 빌게요.
    돌아오면 심하게 야단치지 말고 잘 타이르세요.

  • 14. 아이
    '08.4.9 7:59 AM (116.39.xxx.152)

    집에 들어왔나요? 글 읽는데 너무너무 불안합니다.
    아이 무사히 돌아와서 지금은 단잠주무시고 있기를 기원합니다.

  • 15. 걱정
    '08.4.9 8:35 AM (122.100.xxx.19)

    어떻게 되었는지 원글님 들어오시면 글남겨주세요.
    저도 너무너무 걱정되네요.
    그저 엄마 잔소리에 반기들어 잠깐 일탈하고 새벽에 들어왔길 바래요.
    꼭 글남겨 주세요.

  • 16. ...
    '08.4.9 11:42 AM (122.40.xxx.5)

    지금 자고 있나요?
    연락이 왔나요?

  • 17. 원글
    '08.4.9 12:10 PM (59.18.xxx.28)

    여기 글올려주신분들 머리숙여 감사에 말씀드립니다
    밤사이 새벽까지 여기저기 찾아다니고 경찰서에 신고하면서 무슨마음으로 아무런 생각없이
    지내다 아이가 새벽4시쯤 집으로 오더군요..
    여기서 말씀하신것처럼 친구들이 같이있더군요..
    보는순간 안도하면서도 무너지는 마음 어떻게 추스리고 다잡아야 될지 아직은 막막하네요..
    정말 두렵고 무서웠는데 여러분 걱정에 아이가 무사히 돌아왔어 그래도 고맙고 감사할따름입니다. 정말 말씀한마디가 큰힘이 되었습니다.

  • 18. 다행이예요.
    '08.4.9 12:31 PM (122.100.xxx.19)

    정말 뒤통수 치는게 자식이예요.그죠?
    별탈없이 돌아와서 제가 다 맘이 놓이네요.
    아이도 스스로 생각을 할겁니다.

  • 19. 얼마나 놀라셨겠어요
    '08.4.9 12:50 PM (221.148.xxx.154)

    저두 새벽 3시쯤 잠들었는데, 그때까지 원글님 글 기다렸었답니다.. 아이가 돌아왔다는소식의,,
    정말정말 다행이예요.
    이번에 다시한번 아이와 굳게 약속하셔야 할 것 같아요.
    아무리 화가 나도 해서는 안되는게,,,
    바로 이거라구요.

  • 20. 아 다행입니다
    '08.4.9 1:04 PM (59.21.xxx.77)

    저도 걱정했는데
    다행이네요
    요즘 자식키우기 너무 힘든세상이에요 ㅠㅠ
    성적때문에 늘 긴장해야죠,성적조금만 떨어지면 아이와 얘기하다 결국 다툼으로 번지죠
    조금만 야단치면 이런일 빈번히 발생하죠,mp3 다 뭐다 신형나오는대로 들볶이죠,
    친구들은 뭐도 있고 뭐도있는데 해가며 물질에 현혹돼어있죠,
    자식이 부모눈치보는 세상이아니라
    부모가 자식눈치보며 키워야돼는 세상입니다
    저도 넘 힘들어요..
    동생이 아이가 5년넘게 안생깁니다
    글쎄요,가진자의 교만함에해당돼나요?
    무자식으로 사는것도 괜찮다는생각입니다
    동생부부는 늘 여행다니고 취미활동하고 자기개발해가면서 사는데..

  • 21. ..
    '08.4.9 1:31 PM (121.129.xxx.118)

    제목에 집에 왔다고 표시해주심이...
    걱정했거든요

    아이들은 부모님 걱정하는 것을 이겼다고 생각합니다.
    크게 혼내시고 더는 말씀하지 마세요.

    대신 다른사람들에 대한 배려가 뭔지 상시교육이 필요할 것 같아요.
    요즘 아이들 배려 너무 없습니다.

  • 22.
    '08.4.10 1:43 AM (210.181.xxx.162)

    정말 정말 다행이예요.
    저도 계속 걱정이 되서 글 검색해서 따님 들어왔나 안왔나 확인하고 가네요.
    오늘 따님하고 대화 많이 하셨어요?
    사춘기 아이니깐 잘 타이르시고 앞으론 절대 이런 일 생기지 않게 주의 주세요.
    별 일 없이 돌아왔다니 정말 다행이예요.
    원글님 답글 없었으면 저 계속 가슴 졸이고 있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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