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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사람들..

궁금 조회수 : 900
작성일 : 2008-04-06 22:20:13
아이가 셋인데..

막내가 장애아 입니다..

이 부분이 절 주눅들게하네요..

괜히 장애아가 있다고 하면 저를 꺼려할꺼라는 생각에..

사람들을 새로이 만나기가 두려워요..



요즘 사람들의 의식은 어떨까요..장애인에대한..

얼마전에 새로이 알게될뻔한 사람이 있었는데..

제가 애가 아프다..라고 얘기하고 나서..연락이 끊어졌어요..ㅡ,.ㅡ

이게 저두 모르게 마음의 상처가 되었네요..
IP : 118.42.xxx.5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주제넘지만..
    '08.4.6 10:54 PM (116.127.xxx.21)

    어린이시설에 관심이 많아서 한달에 한번 다운증후군 친구들이 있는곳에 갑니다. 산으로 들로 뛰어놀아서 너무 밝고 명랑한 아이들입니다. 원장님께서 얼마나 많은 사랑을 주셨는지 하루종일 지켜보지 않아도 눈속임이 아니란걸 얼굴과 말과 행동에서 알 수 있을 정도로 밝습니다. 부모에게서 버려진 아이들이 대부분이지만 그 아이들 원장님과 선생님들을 엄마라고 하면서 제가 농담으로 언니랑 같이가자하고 안아끌어도 "아냐 엄마가 더좋아" 하고 엄마뒤로 숨어서는 넘어갈듯이 까르르웃습니다.
    원장님께 힘드시죠? 라고 말씀드리면 그러십니다. "힘들지~맨날 하루가 어떻게 가는 줄도 모르는데~근데 어떻게해 얘네 이렇게 속편하게 살라고 하나님이 나랑 이어줬는데~"
    님도 하늘에서 좋은 인연을 통해 막내를 주셨다고 생각해요. 장애를 가진 아이가 있다고 해서
    보고 겪지도 않고 피할 정도라면 정말 안봐도 되는 인연이 아닐까 주제넘게 말씀드려보네요.
    그리고 강해지셔야할 것 같아요. 앞으로 상처받는 일이 이번 뿐은 아닐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고 그때마다 상처받으시면 어느순간 KO당하실것도 뻔한 일이니까요.
    "싫어?싫으면 관둬~너말고 이웃없냐? 누구나 집안에서건 집밖에서건 예비장애인이야" 라고 생각하세요. 사실이잖아요~그리고 부탁이예요. 남들 의식하지 말고 밝게 내놓고 키워주세요. 제가 가는 그곳에 부모가 남들 눈 의식해서 너무 숨겨키워서 우울증에 대인기피까지 생긴 아이가 와 있었어요. 부모 형제가 다 쉬쉬하다보니 아이가 하루종일 집에 있게되고 그러다보니 정신적으로 공격적이면서도 우울한 상태더라구요. 통제가 안되어서 결국 부모님이 양육포기하고 보냈다는데 정말 처음엔 공격적이고 어울리지 못하더라구요. 눈빛도 불안하고~자꾸 고개 숙이고 모서리로 들어가 앉고 숨고~6개월정도 지나니까 그제서야 사람하고 악수하고 이름물어보면 눈 마주치고 대답하고 하더라구요. 그런걸 보면 부모도 무척이나 힘들었겠고 아이도 무척이나 상처가 깊다는 걸 알겠더라구요. 주제 넘지만 몇 자 적어봤어요. 앞으로도 많이 힘드시겠지만 화이팅입니다. 씩씩하고 단단한 세아이의 어머니가 되시길 바라며~앗싸 앗싸 화이팅###

  • 2. ..
    '08.4.6 11:05 PM (218.52.xxx.21)

    딸아이 친구가 딸 셋 있는 집에 둘째 딸인데 그 동생인 세째딸이 다운 증후군이었어요.
    위의 언니들도 참 이쁘고 영리하고 엄마도 싹싹한데 아이가 장애가 있다보니 학교도 데리고 다녔어야하고 아무래도 위의 언니들보다 손이 하나라도 더 가지요.
    그러다보니 엄마들이 그 엄마에게 보통의 딸 셋 엄마보다는 좀 바쁘겠다, 힘들겠다 그런 생각이었어요.
    그 이상 이하도 아닙니다. 사람들이 꺼려한다기 보다는 바쁜 사람이니 쓸데없는 일에 불러대지 않을뿐이다 그렇게 생각해 보세요.
    마음의 상처를 스스로 만들어 갖지 말아요.

  • 3. ..
    '08.4.7 2:37 AM (211.187.xxx.153)

    저는 큰애가 장애입니다...
    동생도 아직아려 많이 힘듭니다.
    가족들 아이에 대해 안쓰럽고 힘들어할뿐 저 자신도 당당히 내놓습니다.
    여행많이 다니고...동생이 덕분에 여행 호강하고 삽니다.
    모든괴로움은 내마음에 있다고 합니다.

  • 4. 괜한
    '08.4.7 11:07 AM (211.192.xxx.23)

    생각일수도 있어요..모임나가다보면 그냥 한번 보고 말 사람들이 부지기수거든요,,꼭 뭔가가 이어지고 그러는건 아니에요..우울한 마음 떨쳐버리세요...

  • 5. 에구
    '08.4.7 6:07 PM (222.109.xxx.185)

    엄마가 그런 마음 약한 소리를 하시면 어떻게 해요.
    엄마가 오히려 아이한테 용기를 주시고 자신감을 심어주셔야죠.
    남 의식하지 마시고 자신감 가지고 대하시면, 상대방도 똑같이 편하게 대해줄겁니다.
    괜실히 자격지심에 먼저 주눅든 태도를 보이면 상대방도 그런 태도가 더 부담스럽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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