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아이들 먹거리에 관하여

아침마당 조회수 : 844
작성일 : 2008-04-03 00:10:11
생쥐깡 사건으로 한반도가 떠들썩할때 아침마당에서 먹거리에 관한 전화쇼를 했었어요.
안전한 먹거리에 관해서 주부들의 토론이 한참인데

어느 개그우먼과 어느 주부는
아이들이 먹는 것이니 나는 그렇지 못하더라도
아이들만은 국산 유기농을 꼭 구해서 먹인다.

어느 주부둘은
중국산이라고 다 나쁘겠냐.
중국산이라도 좋은 물건 골라서 아이들에게 많이 먹이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그리고 국산이라서 비싼 돈 주고 샀는데 수입인 경우 더 기분나쁘다.
그래서 아예 수입을 구입할 때가 있다.

다시 개그우먼과 어느 주부는
안되죠. 우리 아이가 먹는건데요.
자꾸 안전한 먹거리에 대해서 주부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이야기하다보면
개선이 될 것이다.. 하며 설전이 벌여졌죠.

전 이거 보면서
저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두 주부에게 공감이 갔어요.
누군들 아이들에게 좋은 거 먹이고 싶지 않겠어요.
그런데 경제적인 측면도 못지않게 중요하다는 거죠.
그래서 서로의 입장에서만 이야기하다보니 설전이 오래 간것 같더라구요.
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58.120.xxx.22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
    '08.4.3 12:15 AM (221.146.xxx.35)

    자기 소신껏 하면 되지 않나요? 유기농 먹이고 싶고 경제여건 되면 그렇게 하는거고,
    안되면 못하는거고, 형편 돼도 규지 유기농 안찾겠다 하면 그렇게 하면 되는것이고...
    그런걸로 왜 설전을 벌이죠?

  • 2. 2
    '08.4.3 12:41 AM (222.235.xxx.14)

    저희는 풍족하진 않지만 가능하면 유기농 먹이려고노력해요. 그대신 제가 옷, 화장품,등....그런 곳엔 투자를 거의 안해요. 그래서 충분히 유기농 먹거리 먹으면서도 경제적으로 어려워지는 건 없어요. 비싸게 샀다는 생각이 있어서 절대 버리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게 되요.

  • 3. 이미지
    '08.4.3 1:22 AM (220.79.xxx.231)

    국산유기농이라고해서 과연 믿을수 있을지에 의문이 들어서 전 거의 이용안하는편인데요, 우리나라에 진정한 유기농은 없다고, 바로 옆에서 농약뿌리면 다 날아오고, 물로 흘러들어오고 뭐 그런다는 말을 얼핏 들었네요. 유기농 하시는 분들이 들으시면 말도 안된다 하시겠지만 현실적으로 맞는말같아요. 그 돈을 주고 사먹을만한 가치가 있을지는...각자의 판단에 맡겨야죠.

  • 4. 3
    '08.4.3 1:23 AM (218.38.xxx.183)

    저도 좀 덜 먹더라도 안전한 것 찾다보니 유기농을 주로 먹입니다.
    그게 첨엔 비싼 거 같았는데 유기농 먹이다 보니 항생제나 성장호르몬
    무서워서 고기도 골라 먹이고 무조건 싸다고 푸짐하게 먹지 않게 되더군요.
    또 가격이 아무래도 1.5 ~2 배는 비싸니까 조금씩 구입해서 알뜰하게 먹게 되어
    음식쓰레기 낭비도 없구요.
    뭐랄까.. 당장 하나의 가격만 보면 비싸게 여겨져도
    생활은 더 소박해지는 듯 합니다.
    당연히 외식이나 배달 음식에 대하여 경각심도 생기고 , 덜 먹게 됩니다.

  • 5. 한사람이라도
    '08.4.3 1:47 AM (222.109.xxx.185)

    제대로 된 유기농 식재료와 음식을 찾아야만, 제대로 된 유기농 먹거리가 많아지겠죠.
    저는 이게 단순히 몸에 좋은 걸 찾아 먹는 차원이 아니라, 전지구적인 환경운동, 소비자 운동의 일환이라고 생각해요.
    대량생산만을 위한 유전자조작,농약,화학비교는 결국 자연을 병들게 하는거잖아요.
    미국의 막강한 자본기업에 의해, 각 나라의 풍토를 무시하고 환경 파괴적으로 지어진 농산물이
    전세계에 판을 치면서 전세계의 농민이 죽어가고 환경이 죽어가는 이 현실...
    말주변이 없어서 간단하게 설명하기 벅차네요.
    언젠가는 그 거대자본이 망해버린 우리 농가에 들어와 돈되는 농작물만 심어 놓고 유통을 통제하는 날이 오지 말라는 법 있겠습니까?

    만일 기회가 되신다면,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 이라는 책을 읽어보시길 권합니다.
    유기농과 신토불이 운동이 사치가 아닌 절박한 환경운동임을 아실 수 있을거예요.

  • 6. 1111
    '08.4.3 9:41 PM (221.143.xxx.106)

    웰빙이 아니라 로하스 차원에서도 유기농을 이용해야죠.
    어차피 우리 다음 세대들이 계속 살아갈 토대잖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0108 나들이 다녀왔네여.. 1 바람녀.. 2008/04/03 653
380107 개인회생등을 알아볼수 있는곳은? 3 답답 2008/04/03 352
380106 신문하나만 추천해 주셔요~^^ 6 감사 2008/04/03 519
380105 9개월 아기..분유보단 모유가 낫겠죠..? 9 모르겠어요... 2008/04/03 779
380104 제빵기 어느걸로.. 2 갈등.. 2008/04/03 691
380103 외국갑니다.(아이 교육 문제로 질문드려요) 11 4학년 2008/04/03 1,384
380102 꿈때문에... 5 숙면 2008/04/03 442
380101 아이들 먹거리에 관하여 6 아침마당 2008/04/03 844
380100 느린아이 7 걱정맘 2008/04/03 833
380099 요크르트와 요플레제조기계가 다른가요? 1 마미 2008/04/02 405
380098 지금 추적60분 보는데... 세상 살기가 너무 무서워요.. 6 추적60분 2008/04/02 1,786
380097 한메일 수신 확인에 대해서 질문 드려요 2 궁금합니다... 2008/04/02 715
380096 와인잔, 식기세척기에 돌려도 되나요? (슈피겔라우) 5 .. 2008/04/02 4,128
380095 면자켓에 양복바지도 어울릴까요?-신랑옷차림- 3 .. 2008/04/02 464
380094 속 상하네요. 45 친정엄마 2008/04/02 3,732
380093 모유 언제까지 나오나요? 7 아기엄마 2008/04/02 895
380092 중1수학) 합집합 문제 좀 풀어주세요. 7 수학문의 2008/04/02 482
380091 아들이 피시방 다니냐고 저금통을 털었네요. 10 스카 2008/04/02 718
380090 강남역 근처에 제과제빵 배울수있는곳 알려주세요 2 강남역 2008/04/02 993
380089 의료보험 민영화.. 15 걱정 2008/04/02 1,082
380088 팥죽 쑬때 겉껍질이 들어가지 않게 하는건가요 6 궁금이 2008/04/02 1,167
380087 중1수학) 최대공약수 문제 문의 5 수학문의 2008/04/02 488
380086 바지 단 줄이는데 요즘 얼마나 하나요? 10 바지수선 2008/04/02 1,060
380085 미국 데이케어가 한국 놀이방보다 좋은가요? 4 유힉갈 예정.. 2008/04/02 767
380084 인터넷상에 올린 글에 대한 책임 6 등원거부 2008/04/02 832
380083 명품구두 높은힐은 발 안아픈가여? 9 ,,, 2008/04/02 2,332
380082 요즘 맛있는 봄나물 뭐가있나요? 1 봄처녀 2008/04/02 400
380081 초1 아이문제로 걱정이에요 9 고민 2008/04/02 930
380080 대기업 19년 근무 퇴직금 얼마나 될까요? 7 .. 2008/04/02 1,594
380079 임신 15주...조금 과하게 먹으면, 가슴까지 배가 차올라요..ㅠ.ㅠ 5 임신 15주.. 2008/04/02 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