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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트리잡지에 미국식 코옵이라는 육아형태 기사 읽고...
미국에서 통신원으로 계신 분이 써올린 코옵이란 형태의 육아방식이 참 괜찮아 보여서요...
우리 사회에선 혼자서 자기 애 돌보느라 지치는 엄마들 꽤 있는 분위기잖아요
영국이나 미국 모두 아이를 혼자만 키우게 하는 시스템은 아니더군요
(제가 외국에 살아본 건 아니고 보육교사공부를 하다보니 수업내용에)
뭐, 동네 도서관 프로그램이 잘 되있어 거기 가서 다른 집과 교류를 하거나
전업주부가 하루종일 애랑 씨름하지 않게, 방문할 수 있는 놀이방쯤 되는 게 잘 되있더라구요
코옵도 그런 맥락인데
주로 이웃의 몇 집이 모여 한집씩 돌아가며 애들 여럿을 봐줘요 이때 한 집 엄마 혼자선 힘드니까 베이비시터를 쓰기도 하구요. 집집마다 다른 문화- 다른 책, 다른 음식, 하고 노는 방식들을 접할 수 있고 또 다른 집 엄마의 개인기를 보고 익힐 수도 있구요(누구엄마는 나무 이름, 풀이름에 빠삭하다던가...)
사실 같은 유치원 보내는 집이나 놀이터 친구들이 이렇게 발전하기도 하지만 흔하거나 쉽지는 않아서
집주변에 이런 작은 공동체가 생겼으면 하고 바래만 보는 맘입니다.
1. 요새
'08.4.1 12:53 AM (220.79.xxx.235)품앗이라는 형태로 많이들 하시던데, 한집에서 다보는건 아니고 서로 모여서 그날그날 주제를 가지고 하더라구요. 하루는 영어, 하루는 노래와 율동 그런식으로요.
2. 엄마들
'08.4.1 3:31 AM (211.192.xxx.23)이기주의나 내 아이 우선주의 없어지기전에 우리나라에서 정착하기 힘듭니다...
사람사는곳은 아마 마찬가지일거에요..
저도 그 기사 봤는데 저는 삐딱선이어서 죄송합니다...3. ..
'08.4.1 4:52 AM (71.245.xxx.193)말이 그렇다지,그런거 보단 플레이 메이트식으로 해요.
윗분 말씀대로 아직은 내 아이 우선,이기주의로 우리나라에서는 정착하기가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생각만 합니다.
공동품앗이랑 비슷한데,젊은엄마들 가끔 보면 기가 찰 정도로 이기적이라 무서워서요.
<전부 그렇단 말이 아니예요,일부가.
그 일부가 일원이 된다면 분위기가 달라지죠>4. ㅇ
'08.4.1 8:04 AM (221.148.xxx.25)그래요..이기주의가 많죠..공동도서관같은것도 저소득층쪽에만 발달했지 고소득층이 사는쪽으론 다 집이 서재를 갖추고 있으니 남들과 나눌려는 마음은 없는바람에 힘들꺼같아요..
고소득에 고학력이신분들이 절대 그렇게 살고싶어하지않아요..많이 개인적이기때문에요5. 음...
'08.4.1 2:52 PM (24.16.xxx.196)서울에도 있어요. 구마다 있구요... 공동육아... 하는곳... 저두 거기 넣으려고 하다가 부모가 정기적으로 참여하는 부분이 많아서 좋기도 했지만 어렵기도 할거 같아서 관뒀어요. 집집이 놀러다니는걸 코압이라곤 하지않고요, 학교를 만들어요. 선생님도 고용하고... 그 학교 운영에 학부모들이 직접 참여해요. 입학관리... 스낵만들고... 교재 준비... 등등... 이런걸 학부모들이 하나씩 맡아서 하는데요... 대개 싼맛으루 하는거고... 대개 좀 어수선한데가 많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