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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간식 좀 안 돌릴 수 없나요?

이건 아니잖아 조회수 : 2,346
작성일 : 2008-03-31 18:05:23
아래 어느 님 글에 댓글로 달았다가 갑자기 오지랖이 발동해 글 올립니다.

그 원글님께 드리는 말씀은 아닙니다.
뭔가 피치 못할 사정이 있음을 밝히셨고, 조심스레 의논해 오신 분이니, 아무거나 줄 분은 아니라 생각되니까요.

어떤 눈치 볼 사정이 생기셨는진 몰라도요...엄마들이 나서서 정말 그 간식들 좀 안 줬으면 합니다.
특히나 정크 푸드들요. 정말로 아이들을 생각하신다면 말이지요.

얼마전 우리 아이는 뭔 외제 프레즐을 들고 왔더라고요.
반 아이엄마가 간식으로 줬다면서...먹을 거 좋아하는 우리 아이가 너무 짜서 못 먹고 그냥 가져왔다고 하더군요.

제가 먹어 보고 읽어 보니, 주로 맥주 안주로 먹는 프레즐로 나트륨 함량 엄청난 거더군요.
본인이 럭셔리한 줄 알고 아주 잘난 척 하기로 유명한 엄마인데, 본인은 그 외제 과자를 나눠주면서 정말 흐뭇해했겠죠.
몇 번 만나 봤는데, 요즘같은 시대에 아직도  미제신봉자더군요.
그런데, 받은 아이들과 엄마들의 반응은 정말 이건 아니잖아...였습니다.

생각들 좀 하고 행동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그 원글님께 드리는 말씀은 아닙니다. 원글에 사정이 생겼음을 밝히셨으니까요.

차라리 한줄 김밥은 어떨까요?
믿을만한 김밥전문점에서 아이들용으로 좀 얇게 말아달라고 해서 한줄씩 주면 괜찮지 않을까 싶습니다.
음료는 학교에 비치된 물이면 족하고요. 설탕만 잔뜩 든 음료들 요즘은 안 먹이는 집들 너무 많습니다.
IP : 211.111.xxx.6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8.3.31 6:08 PM (221.146.xxx.35)

    일부러 애들한테 그런거 안먹이는게 간식이랍시고 그런것들 왜 주는지...
    자기집 자식이나 집에서 많이 먹이지...아우 싫어...

  • 2. ...
    '08.3.31 6:10 PM (125.177.xxx.43)

    1학년인가요/ 급식 안할때 배고프니까 돌리긴 했는데
    급식하면 필요없어서 안하던데요

    굳이 돈들여가면서 왜 하는지.. 요즘 다 아토피 ..있어서 반가워 하지도 않아요
    그냥 어린이날 운동회 이때만 반에서 먹거리 돌리거든요

    모임때 좋게 말해 보세요 하지 말자고요

  • 3. 원글이
    '08.3.31 6:16 PM (211.111.xxx.60)

    아, 그 엄마요...
    매사 자기가 정답인 사람이라...제가 그 간식에 딴지 걸면, 제 머리카락 다 뽑힐 지 몰라요.하하
    그냥 그런 사람은 말 해도 바꾸지 않을테니, 내버려 두고요.

    여기 82분들만이라도 혹시 아이 인기관리 차원에서 하고 싶을지라도 자제하자는 얘기 드리고 싶었습니다.^^

  • 4. 이건
    '08.3.31 6:30 PM (121.186.xxx.122)

    원글과는 동떨어진 얘길지 모르겠지만 초1학년은 12시 넘어서 끝나기 때문에 습관이 무서운지라 유치원때 늘 간식을 먹어와서 때가 되면 배가 조금씩 출출해 지나봐요... 하지만 저도 아이가 아토피라 과자종류 돌리는 엄마가 싫어요...

  • 5. 아래 원글이
    '08.3.31 6:32 PM (121.144.xxx.85)

    제가 아래에서 간식 의논했던 사람입니다,,,

    댓글이 없어져서 서운해서 소심하다고 놀리는(?) 댓글 달았는데,,, 세상에 , 여기다 판(?)을 벌리셨군요,,,,

    줄줄이 옳으신 말씀,,,,,,, 정크푸드는 안 하고 손으로 정성껏 해서 보낼게요,,,,,

    작년처럼 엄마들에게 또 한소리 듣겠죠 뭐 ,,, 니 잘났다, 니만 그리 튀어봐라,,
    하고도 욕 먹는걸 왜 해야 되는지 정말 지랄같다(?) 죄송,,,,,,

  • 6. ..
    '08.3.31 6:33 PM (211.209.xxx.93)

    딸아이 반 선생님..
    엄마들 모임에까지 나오셔서 무척 당황했었는데
    새로 부임하셨기에 나름의 소신 피력하시고
    간식은 어쨌으면 좋겠냐고 대표 엄마가 여쭤보니
    피자나 쥬스등 기타 몸에 좋을것 없는 간식은 절대 넣지 마시고
    정 넣고 싶으시다면 우유 마시는 시간에 맞춰 계란 한 개씩 이면 어떻겠나..하시더라구요.
    정말 계란이나 고구마,떡 같은 간식이면 우리아이가 먹었다해도 기분 좋을것 같아요^^

  • 7. 원글이
    '08.3.31 6:41 PM (211.111.xxx.60)

    히히...네, 여기에 판 벌렸어요.
    정말 캠페인하는 심정으로요.

    정말 *랄같은 심정 백번 이해합니다.
    정성스런 간식자체를 싫어하는 사람 누가 있겠습니까...

    그저 의무감(?)에, 또는 사탕발림용으로 아무렇게나 쉬레기같은 음식들 간식이랍시고 주고 생색내는 사람들이 문제겠지요.

    ..님 같은 담임 선생님이 압도적으로 많아질 그날을 꿈꾸어 봅니다.

  • 8. ...
    '08.3.31 6:42 PM (218.209.xxx.209)

    그놈의 콜팝은 절대로 안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9. 이것두 역시
    '08.3.31 7:34 PM (121.165.xxx.115)

    던킨 도넛,,,이것도 안돌렸음 합니다....울딸 통통하고 그래서 과자 안주는데...거의 간식 돌리는거 보면 도넛츠랑 생전 사 먹여보지도 않은 던킨에서 파는 오렌지 쥬스,,,이름이 모더라,,,가먹었네요,,비닐 같은데에 들어있는....ㅠ
    도넛츠는 아니라구 봐여~

  • 10. ...
    '08.3.31 7:38 PM (58.226.xxx.34)

    어느 직장맘은 토요일날 간식 주는 것에 고마움을 표시하던데...
    물론 그 마음 알지만 그날 점심이 늦어진다면 간단한 요기거리를 아무리 직장맘이래도
    미리 준비하실 수 있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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