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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 차단되는 타이머(?) 구입문의

포비 조회수 : 530
작성일 : 2008-03-28 09:48:26

어제 엄마가 큰일날뻔했다며 전화를 하셨더라구요.

저한테 얘기할까 말까 하다가,
얘기라도 안하면 너무 힘들다고..

시골에서 두분이 사시는데, 저녁때 곰탕 끓이시느라고
바깥 부엌에 가스불을 켜두고 깜빡하셨다네요.

아침에 운동 나갔다가 생각이 나셔서 다급히 돌아오시니,

이미 곰탕은 다 날라가고,
스텐 곰솥마저 다 타서 밑이 뚫려버렸다고.

큰일 날뻔했다면서 아빠한텐 얘기도 못했다고요..

불이라도 났으면 우리 강아지 어쩔뻔했냐고 울먹거리시기까지..

물론, 강아지는 접니다;;
서른 중반의 딸내미;


불안난게 다행이다, 운이 좋네...라고 위로해드리고 오늘 자게에 들어와보니

저 아래 보조주방 설치 글에 달린 덧글에
타이머 설치가 나와있네요..

혹시 설치하신분 어디서 어떻게 설치하셨나요?

가격은 비싼가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IP : 203.244.xxx.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우리아파트
    '08.3.28 9:58 AM (125.241.xxx.74)

    관리비고지서밑에 광고로 떠서 저도 유심히 봤는데
    가격이 6만몇천원이었고 설치비따로라고 써져있었어요.

  • 2. 봄소풍
    '08.3.28 10:53 AM (220.85.xxx.202)

    곰국 태우면 냄새가 정말 많이 날텐데.. 저희 엄마도 예전에 사골 태우셔서 그 냄새가 뼈가 타서 그런지 말로 표현 못합니다. 그거 다 닦으시려면 힘드실텐데.. 저희는 도배를 새로 했어요..
    지난주엔 저희 엄마 미역국 태우셨다 하시는데.. 저도 그거 알아보고 달아 드려야 겠어요.

  • 3. 원글이
    '08.3.28 10:58 AM (203.244.xxx.6)

    인터넷으로 찾아보니까 아래 같은게 있는데..
    이거 직접 설치 가능하지 않을까요??

    저희 곰솥은 닦지도 못해요;;
    밑이 뚫려버렸대요ㅠ_ㅠ

    http://www.e-gastimer.co.kr/ghp_02.htm

    http://www.jmshop.co.kr/index.php?salegdno=243>ype=1&pgurl=shop/sh_goods_vi...

  • 4. 거기
    '08.3.28 12:33 PM (118.216.xxx.250)

    아랫 글에 글 쓴 사람인데요 (친정엄마 타이머 다셨다는...)
    저희 엄마는 부엌 공사 하시면서 같이 하셨기에
    정확한 가격은 모르고, 약 8만원 정도 들였다고만 기억하세요.
    그때는 너무 비싸다~!! 했는데 얼마나 유용한지 몰라요.
    빨래나 곰국...타이머 맞춰놓으면 알아서 꺼지니 좋고,
    타이머 설정해놓고 외출해도 안심이고,
    요리 할때도 10분 끓이기, 5분 뜸들이기...타이머 해놓으면 너무 정확해서 좋으시데요

    신청은 도시가스 검침하는 사람한테 하는 것 같아요.
    저희 집 검침하러 오신 분이 저한테도 타이머 설치 권했거든요..

  • 5. 타이머
    '08.3.28 2:13 PM (165.243.xxx.99)

    저희집두 설치했어요. 도시가스공사에 전화해서 신청했던 걸로 기억해요. 개인이 못달아요(가스관을 만져야 하는거라서) 기사분이 와서 설치해주시고요, 10만원 들었던것 같아요 (2년전 일이라 가물..) 그거 달고는 진짜 안심되고 좋아요. 꼭 다세요.

  • 6. ..
    '08.3.28 2:22 PM (121.124.xxx.183)

    괜찮네요.
    곰국끓일때 자고싶어도 못자고..
    꼭 자고싶으면 그냥 불내리고 잤는데,,,
    한벙 사두어도 좋을듯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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