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에 가입하고 레벨 업이란걸 해야 회원장터를 비롯한 여러곳을 자유로이 이용할 수 있다는 걸 알게되었다.
처음 레벨 업을 목표로 활동에 들어갔을때는 2백점을 당췌 언제 다 모으나~-0- 한숨 내쉬면서 나름대로 아득하게 먼 느낌인지라 조급함 없이 글을 쓰거나 댓글을 달거나 했었다.
그런데 나의 뭔 심리적 결함인지...백점을 넘고 백오십점을 넘을 수록 점점 조급해지고 하루에 글 다섯개 써서 오십점 얻고 레벨 업 받고싶은 맘까지 생길 정도로 레벨에 연연하기 시작하더니..드뎌...십점이 남은 날 ...뭔가를 써야 하는데....나가기 전이라 시간은 없고...갖고 있는 사진 찾다가 올린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하고 고민은 했던 사진이긴 한데...나가면 늦게 돌아와 컴터하긴 힘들것 같아서 걍...올렸다....이백점...기분이 날아갈 것 같았다...드뎌...이백점이다...그 흔한 한마디 '그 기쁨도 순간!' 갑자기 뇌리를 팍~스치는 ....
"아...그제...그 사진...올렸다...ㅜ.ㅜ 나 진짜뭐됐다..."
무지 늦게 돌아왔지만 오자마자 컴터부터 켜서 확인했다. 아니나 다를까..친절하신 님들이 글번호까지 알려주시며 같은 내용이라고...댓글이 다 물음표다...아마도 "얘 뭐야..치매야?" 가 생략되고도 남았을 것 같다. ...
아 챙피해...그 십점이 뭔지...아니 머리라도 좋으면 그런 어이 없는 일은 없었을텐데..아직 서른 꺽인지 얼마 안됐는데 왜이러나 몰라요....ㅜ.ㅜ 아 진짜...민망하네요...지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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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나쁘면 성격이라도 느긋하거나...
아 챙피해.. 조회수 : 761
작성일 : 2008-03-26 22:01:43
IP : 116.127.xxx.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8.3.26 10:53 PM (221.221.xxx.23)남일같지가 않아서 웃고갑니다~ 완전공감.. 애 하나낳고 가뜩이나 칠칠치 못한 성격이 완전 주책바가지 건망증 아줌이 되어버렸는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
'08.3.27 12:34 PM (125.177.xxx.21)님글 본거 같네요
ㅋㅋㅋ 아마도 다들 이해 하실거에요 동병상련이라서
돌아서면 잊어버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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