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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왕절개시 전신마취와 하반신마취

둘째예정 조회수 : 1,121
작성일 : 2008-03-26 13:33:49
첫째때는 전신마취를 해서 낳았는데요. 마취깰때 너무 힘들고..회복이 느려서 주변에 물어보니 하반신이 회복이 조금 더 빠른단 말들을 하던데..
어제 정기검진가서 선생님께 여쭤봤더니 원하는대로 선택이 가능하다고 하시네요..그런데 별차이는 없는데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전신마취하면 내가 애를 정말 낳았는지도 실감이 안나고 하반신하면 정신은 멀쩡하니 아기 나오는순간도 같이 느끼고..대신 수술내내 공포 혹은 수술과정이 느껴지는게 싫을거 같은 걱정도 드네요..

혹시 두 개 다 겪어보신 맘 계신가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IP : 211.109.xxx.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26 1:45 PM (211.198.xxx.211)

    제가 첫애는 전신마취로 둘째는 척수마취로 제왕절개를 해서 낳았는데요.
    둘다 비슷비슷합니다.
    전신마취 안해도 무섭지는 않아요.
    그리고 아이 꺼내서 보여주니 그건 좋았고요.
    시간이 많이 걸리는 봉합과정에선
    완전 재워놓고서 하더라구요.

    척수마취하고 나면 하루나 이틀인가
    머리를 절대로 들지 말아라 하는데
    전 그게 정말 힘들더라구요.
    살짝 살짝 머리 들었는데
    머리가 정말 며칠간 깨어질 듯이 아팠어요.

    대신 전신마취 후 처럼
    계속 기침하라는 말이 없어서 좋더군요.

  • 2. 저도
    '08.3.26 2:31 PM (125.178.xxx.167)

    척추마취했는데 수술할때 의식이 있어서 말소리 들리고 머 살찢는 소리 들린다 이건 쫌 오바인거 같구요...의사샘목소리가 어렴풋 들리는 정도이구요..수술도 엄청 빨리끝나고 가스나오기 전에 식사할수 있구요...수술끝나면 다리가 안움직여서 무섭긴 하지만 회복은 전신마취보다 훨씬 빠른거 같아요

  • 3. ^^
    '08.3.26 3:34 PM (210.105.xxx.232)

    역시 첫째는 전신마취, 둘째는 척추마취로 낳았습니다.
    터울이 많이 나서 첫애 때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구, 둘째는 의사샘이
    권하시는 대로 했는데 , 갓 태어난 아이를 볼 수 있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넘 행복했어요.

    제 경우에는 마취과 샘이 수술과정 내내 손을 잡고 다정하게
    대화를 해 주셔서 첫아이 때도 이런 시술을 받지 못한 것이
    정말 아쉬웠구요.

    아가의 첫울음도 들으시고, 영원히 잊지 못할 첫만남을 가질 수
    있는 척추마취술이 좋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 4. 전마취과의
    '08.3.26 4:06 PM (121.134.xxx.71)

    인데요.제가 예전 종합병원에 있을땐 주로 응급수술이외에는 경막외마취로 마취해드렸어요.
    여유있게 준비하고 애기낳을때 얼굴보고 나머지 후반수술시에는 재워드리구요. 수술후 통증치료도 이걸로 하구요.
    참고로 전신마취는 의사입장에선 가장쉬운마취고 환자입장에선 하반신 마취가 제일좋은 마취네요.제경우로봐선..

  • 5. 원글이
    '08.3.26 4:21 PM (211.109.xxx.9)

    답이 나왔네요. 경험자분들부터 마취과 선생님까지..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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