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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퀴는 아기..도와주세요

15개월맘 조회수 : 1,096
작성일 : 2008-03-26 01:12:10
아기가 이제 15개월이 다 되어가요
근데 할퀴는 버릇이 있어요

친구랑 친구 아기랑 같이 만나면..얼굴을 확 긁어요...할퀸다기 보다는...

도대체 무슨 심리로 이러는 걸까요???? 반갑다고 그러는것같기도 하고...
그쪽 아기가 울면......

엄마입장에서는 참 미안하고..화도 나고..우리아기가 안 그랬으면 하는데...

왜 그러는지 말이 안 통하니 알 수 도 없고

그러지말라고 말해도 못 알아듣는거 같고...... 첨엔 같이 저도 손을 때리거나 화를 내봤는데
그러면 안된다는 의견도 있고..

아기가 아빠얼굴도 잘 할퀴어요.....................

이런 아기 어떻게 어떤방법으로 대처하고 고쳐나가야 할까요???

어머니는 걱정하시면서 소아정신과에 데려가보라고 하시는데......

자꾸 이러니까 너무 속상하고...다른 맘들에게도 너무 미안해서 자꾸 이러면
아무도 못 만날것 같아요

도와주세요~
IP : 124.49.xxx.1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26 1:21 AM (125.186.xxx.130)

    계속 타일러주세요.
    그런데 개월수가 그러니.. 한계가 있죠. 어린아이가 뭘 알겠어요?
    할퀼때마다 손등을 살짝 때리며 알려주시고, 평소 손톱짧게 잘라두고.. 친구와있을땐 엄마가 많이 신셩쓰세요.
    그게, 아이가 배운 첫 싸움의 기술일수있거든요. 한참 쓰다(?)가 어즈선이 지나면 주먹질(?)로 발전할수도 있고, 무기(? 장난감등)를 사용할수도 있어요.
    제딸은 한참 깨물고 다녔는데, 지나고보니.. 5개월쯤? 기간으로 싸움기술을 순차적으로 사용뒤 이젠 안그래요. -_-;

  • 2. 그냥
    '08.3.26 1:38 AM (121.152.xxx.19)

    시간 좀 지나면 괜찮아 지던데요.
    저도 22개월짜리 아기가 그때쯤 그렇게 잘 할퀴더군요.
    금방 낳았을 때부터 '요녀석 성질 좀 있겠는데' 싶었는데...
    한참을 그렇게 누구 얼굴이든 할퀴다가, 심지어 마주 웃다가 엄마 얼굴까지도...
    요즘은 덜해요.
    음, 생각해 보니 최근에는 할퀴지 않네요.
    혹시 님의 아기가 감정표현이 확실한 편 아닌가요?
    돌 지나서 부터가 한참 말배우고
    내가 아닌 타인과 소통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시기라고 생각해요.
    근데, 성격은 좀 강하고(울 애기가요. ^^) 말씀하신 것 처럼 말도 안통하니
    그냥 밀어버리거나, 할퀴더라구요.

    전 그때마다 손이나 몸을 좀 세게 잡고 하지말라고 엄한 얼굴을 했어요.
    그렇게하면 다른 사람들이 아프다라고 설명하면서...
    그리고 미안해하고 시키고...
    차츰 말배우고 어린이집 다니니 안하더라구요.
    선생님들도 같은 주의를 주시겠지요
    소아정신과까지 다니실 필요는 없는것 같구요.
    그냥 얘는 좀 성격이 강하구나라고 생각하시고
    집에서 규칙을 가르쳐주세요.
    친구는 할퀴어서 사귈 수 없다는 것을요.
    할퀼때마다 약간 단호하게 아이 눈을 보고 손을 잡고 제지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많이 안아주고 쓰다듬어주면서 '이렇게 사랑해라고 이야기하는 거야'하기도 했구요.
    말이 안통해서 그런 거예요.
    이젠 자기 의사표현이 어느정도 이루어진다고 생각하니
    아기의 할퀴거나 미는 행동은 줄어드네요.

  • 3. ....
    '08.3.26 8:44 AM (124.53.xxx.43)

    엄마가 신경을 이렇게 쓰시니 내가 왜 고마울까요?
    우리 큰애 올해 대학교 신입생인데
    5살때 친구가 할퀸 흉터때문에 성형비 100만원(2군데)....
    지금 찾아가서 물어내랄 수도 없고...
    정말 조심시켜줘야 돼요.
    아무 이유없이 확! 그어버려서 순한 우리아이 당하기만 했는데
    흉터보면서 그런아이와 같이 붙여놨던 제가 원망스러웠어요.
    정말 윗님이 잘 써주셨네요.

  • 4. 저희아기도
    '08.3.26 9:03 AM (128.134.xxx.85)

    그랬어요..
    근데 그게 꼭 공격이라기보다
    엄마아빠랑 신나게 뒹굴며 놀다가 흥분(?)상태에서 그러는거라
    엄하게 야단치고 긁힌 상처 보여주고 호~ 하게 해주고..
    그렇게 몇달을.. =.=;;
    지금은 거의 안해요.^^
    저희도 첨에 걱정을 많이 했는데
    그냥, 정답은
    알아들을때까지, 고칠때까지 반복해서 말한다! 인것 같아요^^

    제 주위에 아이 셋을 키우는 아빠가 있는데
    그사람이 그러더군요.
    "뭐든지 100번만 말하세요. 그럼 들어요"
    홧팅하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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