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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고민에 인생선배님들의 지혜 좀 빌려주세요
당분간 아무생각없이 푹쉬고 배낭여행도 가보고 싶습니다.
그동안의 제 로망 이기도 했고여...
하지만
현실은 제 발목을 잡습니다.
제나이 30에 혼수비용도 마련해둬야 하고 전문직도 아니어서 나중에 취업문제도 그렇고
지금의 직장 월급면에서는 많이 미련이 남거든요...
마음은 굴뚝간은데 현실의 나는 미련을 놓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면서 머리속만 혼란스러워 집니다.
나의 지금모습은 그동안 상상했던 것과 많이 다른 이룬것 없는 30대..
사춘기때와 별다른 없는 남자의 대한 고민들
나이에 걸맞는 방황과 생각들로 저는 지금 넘 괴롭습니다. 아니 제가 스스로 괴롭히는 줄도 모르겠습니다.
이럴땐 어떻게 해야
후회를 덜 하게 될까요??
1. alex
'08.3.25 2:46 PM (122.35.xxx.59)저 회사 그만두고 남미에 갔었습니다. 후회는 없었구요. 나이 30이라서 못 할 일은 없습니다.
단지 여행을 다녀온 후를 생각하세요. 회사를 계속 다니실 거라면 미리 취직할 자리를 마련하는 것도 좋습니다. 그럼 마음이 더 가벼울 테니까요. 정말 강인한 체력이 없이는 혼자서 세계여행은 외롭습니다. 딱 한달정도 배낭을 메고 어디든 떠나세요. 지금 아니면 나중에는 더 못갑니다.2. 토닥토닥
'08.3.25 2:46 PM (211.52.xxx.239)몇 년 전 제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깝네요
일단 적정 혼수 비용을 정하시고 그 비용이 모일 때 까지는 꾹 참으세요
그리고 이직하는 거죠
이대로는 미쳐버릴 것 같은 님의 마음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요새는 직장 없으면 결혼도 못 하는 거 아시죠
결혼하고 그만 두더라도 결혼할 때까지는 직장 있어야 합니다
조금 덜 스트레스 받는 곳으로 이직하고 날 잡을 때까지만 조금 더 힘을 내세요
그리고 막상 직장 옮기면 업무 인계 받고 새로운 동료들 만나는데 정신 팔려서
지금처럼 미칠 것 같지는 않답니다3. 덧붙여
'08.3.25 2:46 PM (211.52.xxx.239)이직한 직장 나가기 전에 반드시 여행
아셨죠4. starjoo
'08.3.25 3:05 PM (221.146.xxx.35)30살에 회사 그만두고 퇴직금 받아서 유럽 두달 배낭여행 갔다왔어요.
다녀와서 6개월 후에 결혼했구요...결혼후 2년 지금은 임신해서 전업주부에요.
인생사 내 계획대로 안돌아가던데요. 하고싶은 일 있을때 질러버리세요~
전 지금 행복해요!5. 그래도
'08.3.25 3:08 PM (121.187.xxx.119)신중하시길...
결혼비용도 아직인데 목돈 들여 해외여행후 미래때문에 여행이 편안하지 않을까봐
이직할 곳을 정하고 그사이 여행을 하신다면 즐거운 여행이 될거같아요 ^^6. 신중
'08.3.25 3:36 PM (211.216.xxx.246)아직 결혼비용도 못 마련하셨다면 좀 더 신중하세요
차라리 기분전환으로 명품가방이나 기타등등 좀 비싸서 망설였던것들 하나 장만하시고..
사실 전문직이면 그리 걱정할거 없지만, 평범한 직장인이시라면 서른 넘어서 재취업 힘들던데요
이게 현실이죠 -.-;7. 쵸쵸
'08.3.25 3:53 PM (210.91.xxx.28)맞아요. 문제는 재취업인것 같아요.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재취업할때 그레이드가 낮아지기 쉬워요. 만약 그렇게 된다면 세계여행으로 재충전한 보람도 없이 또 그만두고 싶어지실 거에요.
8. 원글이
'08.3.25 4:41 PM (220.125.xxx.34)인생선배님의 보탬의 말씀 감사 드립니다. 꾸뻑(__)
신중히... 조금 더 생각해보겠습니다.9. 지금
'08.3.25 5:07 PM (210.205.xxx.195)남자친구 있으세요? 결혼에 대해 계획이 있으신거면 일단은 혼수비용 마련하시고
그게 아니시라면 여행계획 2-3개월 열심히 짜신후에 여행해보세요.
왜냐면.. 주위에 보니까 여행하시다가 짝을 만나신분이 있어서요.. 특히 유럽이나 인도요..
다 잘되실거예요.. ^^;;10. ...
'08.3.25 6:14 PM (210.210.xxx.133)아는 사람이 결혼하더라도 저얼때 일 관두지 말라고 그러더라구요. 남자분이신데.
경제력의 자유는 영혼의 자유라고.
영혼의 자유를 위해 참.습.니.다.11. 부잣집
'08.3.25 6:17 PM (210.123.xxx.64)딸 아니고 결혼자금도 저축 못했고 이직할 직장도 구해놓은 게 아니라면
현실적으로 꾹 참고 그냥 다니셔야 합니다. 잘 된 사람도 있겠지만 대부분은 여행에서 돌아와서 낙동강 오리알 됩니다.
이직할 직장 구하고, 이직 날짜를 잘 조절해서 그 사이에 여행 다녀오는 것이 가장 현실적으로 바람직한 케이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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