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부모님 칠순여행 질문 드려요

[칠순여행]

해외여행 경험 전혀 없으시고 소박, 검소, 알뜰의 결정체이신 우리 부모님을 칠순여행 보내드리려고 알아보는 중이예요.
아버지는 비교적 건강하시지만 어머니께서 체력이 강하지 못하시고 무릎이 별로 안좋으세요.

두분 다 건강에 큰 이상은 없으시지만 아무래도 연세가 있으시니 너무 무리되는건 못해드리겠죠.

일본온천은 싫으시다고 하셔서 장가게나, 태국,  캄보디아 등 동남아쪽으로 생각하는데요.

장가게는 가시고는 싶어하시는데 다른분들이 너무 많이 걷는다고 하고 케이블카도 무서워하실것 같고

리조트여행은 심심하실것 같고 (수영이나 물놀이는 안하실테니...별로 놀줄 모르시는 분들이라)

어떤곳이 좋을지 모르겠네요. 혹시 좋은 생각이 있으시면 조언을 부탁드려요

[..]

어머니 무릎 안좋으시다면 장가계는 정말 비추에요.
저 하루에 한시간은 너끈히 걷는 또래 연령보다 다리 무지 튼튼한 30대 초반인데
부모님 장가계 여행 따라갔다가 5일 여행에 무려 4킬로나 체중이 빠질 정도로 많이 걸었어요.
중국 음식 기름진거랑 호텔뷔페 배불리 먹었음에도.
힘드셨던지 저희 엄마랑 함께 가셨던 엄마 친구분, 두분 모두 돌아오는 비행기에서 병나셨어요.
태국쪽이 휴양과 관광이 적당히 섞여 있어서 무난하지 싶어요.
중국쪽으로도 온천여행 있거든요. 일본보다 저렴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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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면 앙코르와트를 말씀 하시는거지요?
엄청 걷습니다..게다가 더워서 체력 무지하게 소모 되구요


차라리 베트남 하롱베이가 어떨지...
장가계를 가고 싶어 하셨다면 괜찮을듯싶은데

그리고 일본 온천여행이라고 하루종일 온천에 가는게 아니고 딱한번 가거든요
일본이 비행시간도 짧고 좋을것도 같은데...

[지난 2월말에]

친정부모님과 여동생,남동생식구들 푸켓갔다왔어요.

저희도 괌,사이판,장가계,방콕등을 갔다왔었는데,

이번 푸켓여행이 어르신들 관광하시기 좋으셨다고 합니다.

여행일정이 빡빡하지않고, 팡아만 약식캐누를 너무너무 좋아하셨습니다.

저희 친정아빠께서도 칠순이셨는데, 피곤하시지 않으시고 괜찮다 하십니다.

푸켓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장가계는 너무 힘드시고요? 방콕도 여행하였지만, 이번 푸켓은 그때보다

훨씬 좋았던 것 같아요.

같은팀에서 두분이 칠순기념으로 오셔서 분위기도 좋았답니다.

또 전신마사지등 옵션을 많이 해드렸는데, 가이드도 친절하고 음식도 입맛에 맞다고 하셨어요.

[중국여행]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무픞도 안좋으시다니 일본이 좋지 않을까요.^^

[여우공주]

저두 동남아쪽 태국일정이나 베트남 하롱베이도 좋을것 같아요.. 중국쪽은 마니 걷는다하니 어머님께 안좋을듯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