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피곤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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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벌이에 지금 집주인이 집을 비워달래서 집도 보러다녀야 하는데 너무 피곤하네요.
친정집의 넉넉치 못한 살림도 신경안쓰는척 하지만 실제 이상한 꿈까지
꿀 정도로 심란하고요
재테크에 재주도 없는 편이라 그냥 저냥 많이 모으고 절약하자 주의로 살지만
돈은 좀 모일지 모르겠지만 삶이 구차해지는건 어쩔수 없네요.
항상 교복같은 옷차림에
머리는 항상 생머리.
치킨이 먹고 싶었는데 요즘 물가가 너무 뛴지라 닭한마리사다가
푹 고아서 닭죽 하려고 닭살을 발라내는데 제 자신이 너무 처연해보이더군요.
요즘 치아까지 말썽이라서 돈도 수십..곧 백넘게 깨지게 생겼구요.


쥐구멍에도 볕뜰날 올까요?
스트레스때문인지 식욕만 좋네요.


원래 82쿡에 이런글 올리려고 글을 쓰면 쓰면서 왠간한건 다 풀어지는데
쓰고 나서도 답답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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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재미있는 영화 한편보고
기분전환하시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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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푸세요.
가끔 통닭 시켜드시고 기분 푸세요.
너무 잘잘한 거 아끼니까 정신건강에 해롭더라구요.

저도 기본요금 택시 안 탈려고 무거운 거 들고 오다가
몸살나서 병원가고 기운 없어 죽 사먹고 그랬답니다.

가끔 기분 전환 하시고
열심하 사시길 바래요.
저도 앞을 보고 산답니다.
설마 지금보다 나빠지겠어요,
이렇게 알뜰하게 사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