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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해외 성지순례인데...

고민중 조회수 : 607
작성일 : 2008-03-21 12:39:11

알고보니 인원 30여명은 경상도쪽에 같은 본당이구요.
부족한 인원 4~5명 추가 모집했는데 제가 그 추가모집에 들어간거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제가 오래전에 경상도쪽에서 조금 살면서 상처를 좀 받은적이 있는데
갑자기 2주정도 함께 여행하면서 경상도분들 억양 들으면서
즐겁게 여행할수 없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이 드는겁니다.

혹시 이런 단체모집에 끼여서? 여행 다녀오신 분 있으시면 조언 바랍니다.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참 고민이 되구요.
제 열리지않은 마음때문에 이번 여행을 놓치고 싶지않은 마음과
갑자기 스트레스 받고 싶지않은 마음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참 , 혹여 경상도 계신 분들 오해는 마십시요.
사투리를 문제 삼는게 아니라 제 추억과 결부되어서 같이하고 싶지않다는
마음이 들어서입니다.
하긴 그분들과 예전분은 같은 분이 아니시건만 왜 이런 모순에 휩싸이는지 모르겠네요....

IP : 210.205.xxx.206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음...
    '08.3.21 1:00 PM (218.237.xxx.181)

    제가 경상도인데, 저희 엄마도 물론 경상도이시구요.
    저희 엄마는 친정쪽 본당말고 다른 본당에서 가는 성지순례에 끼여서 다녀오셨는데,
    그 성당분들이랑 친해져서 그후로도 만나고 그러시더라구요.
    하지만, 같은 지역이 아니고 특히 상처받은 적이 있어 꺼려진다면
    굳이 맘불편한 여행을 할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한두푼 하는 것도 아니고...
    성지순례 프로그램 많으니까 잘 살펴서 다른 프로그램으로 다녀오세요.

  • 2. 기회
    '08.3.21 1:41 PM (124.111.xxx.74)

    나쁜 기억을 품고 사시는 것보다는
    이번 기회에 마음을 열고 적극적으로 나자신을 치유해보시는 건 어떠실까요?
    생각하기에 따라 성지순례 이상의 여행이 될수도 있을 듯합니다.

  • 3. ,,,
    '08.3.21 2:11 PM (211.174.xxx.236)

    그게 다 사람 나름이에요.
    경상도에도 좋은 사람 있고 나쁜사람 있고..
    전라도나 서울도 마찮가지구요.

  • 4. 단념
    '08.3.21 3:01 PM (210.98.xxx.134)

    억양이 마음을 많이 편치 않게 한다면 굳이 거기 소속되어 가지 마셨으면 좋을것같습니다.
    성지 가는데 마음이 무겁거나 누구를 미워한다거나 하면
    오히려 안가느니만 못할테니까요.

  • 5. ^^
    '08.3.21 3:22 PM (121.88.xxx.250)

    어떤 심정인지 이해는 갑니다.
    그런데 원글님 혼자 그 팀에 합류하신거면 굳이 큰 비용 드리면서 가야하나 싶고요, 아님 같이 가시는 분이 한분이라도 계시면 이 기회에 그 나쁜 기억을 지워버리시는 계기로 삼으셔도 되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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