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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맘되니 아들넘이...ㅜㅜ
어린이집에서 6시에 오고 그 이후에는 아빠나 할머니가 봐주시게 되었어요..
근데 그리 착하던 울 아들 ...
아침마다 울면서 일어나고 옷입는것도 기저귀가는것도 모두 거부하고
뗑깡이 장난이 아니에요..
넘 심한 날은 옷을 어린이집 선생님 께 갈아입혀달라고 싸가지고 보낸적도 있어요..
누나가 6세 인데 누나하는것은 다 뺏앗으려고 하고
식탐은 왜이리 심한지 누나가 먹는꼴은 보지도 못해요..
엄마가 없어서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건지
너무너무 걱정이 됩니다..
혹 저같은 경험 있으신분 답변좀 부탁 드려요...
1. 아이엄마
'08.3.20 1:48 PM (211.172.xxx.96)저도 그때는 몰랐는데 아이가 엄마한테 자기 힘들다고 투정부리는거예요. 자기 낮에 정말 힘들었다고.. 저희 아이도 그랬어요. 둘다요..다 받아줘야 한다고 하던데요..힘내세요!
2. 아들걱정
'08.3.20 1:50 PM (125.130.xxx.251)답변 감사합니다..정말 어찌해야 할지 너무 막막해요..
혹 이러다가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나가는건 아닌지 걱정이에요..3. 원래
'08.3.20 1:52 PM (211.45.xxx.170)그시기부터 자아가 형성되는거 같아요.. 그때부터가 제 1반항기라고 했던것같기도하고요.
저희딸도 너무 순했는데 그시기부터...떼도 늘고 땡강도 피우고 그랬던것같아요.
어린이집에서 조금 일찍 데리고 올수는 없나요?
처음간것치고는 좀 오래 있는것같아서요..
보통 처음에는 두시정도까지 있는것같던데 망리죠..
힘내세요... 아이도 아직 어리니까 스트레스를 받는것같아요.4. 아들걱정
'08.3.20 1:57 PM (125.130.xxx.251)집에서 돌봐줄 여건이 안돼서 저도 안타깝지만 방법이 없어요 ㅜㅜ
적응하면 좀 좋아지겠지요?5. .........
'08.3.20 2:33 PM (124.57.xxx.186)내가 일을 해서 그렇게 된거라고 죄책감을 갖지는 마세요
전업맘으로 키워도 갑자기 그렇게 투정이 느는 시기가 있는 것 같아요
5살 되기 전까지는 개월수별로 어찌나 변화무쌍한지
그러다 또 갑자기 세상에서 제일 착한 아이가 됐다가, 세상에서 제일 말썽쟁이가 됐다가
그러네요 ^^6. 완전동감
'08.3.20 2:40 PM (211.173.xxx.129)울 아들이랑 개월수도 똑같네요. 전 10개월부터 어린이집 보냈답니다. 울아들 어린이집에 젤로 일찍가서 젤 늦게 온답니다. 늘 신경은 쓰이지만 어떻하겠어요 ..잘 견디겠지라는 생각으로 절 위로 해봅니다. 직장일 마치고 가면 잘 해줘야지 싶다가도 제몸이 힘드니 것도 맘대로 안되네요
7. 아이도
'08.3.20 5:25 PM (211.53.xxx.253)적응시간이 필요합니다.
자주 아이 안아주시고 못알아듣는거 같아도
엄마가 직장 다니는 이유와 좋은점, 또 떨어져 있는시간에도
아이들 사랑한다는걸 자주 얘기해주세요...8. 아이는 지금
'08.3.20 9:49 PM (121.134.xxx.136)너무 힘들 거예요
님을 말도 안 통하는 다른 나라로 보내놓고 남편이나 가족들이 언제 올지도 모르는 상태인데 가끔 왔다가 또 어느 순간이면 가버린다고 생각해 보세요
이해력이 떨어지고 시간 개념이 없는 18개월의 아이는 지금 이런 기분 일 겁니다...
어린이집에 처음 간다는 건 이런 기분이예요 또, 집에 와도 주양육자인 엄마가 없지요
그러니 님께서 집에 있는 동안 많이 잘 해 주셔야 하구요, 또 어린이집에 있는 시간이 너무 길어도 아이는 피곤해 하고 힘들어 해요
천천히 시간을 늘려주시고, 아이가 적응할 때까지는 엄마도 힘들어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떼도 받아주셔야 합니다.... ^^
일을 한다는 것 떄문에 아이가 이상해졌다.. 라고는 생각하지 마시되, 아이가 새로운 환경에서 힘들어하므로 부모가 도와주고 지지해줘야 한다는 마음은 잊지 마세요
많이 안아주시고, 많이 함께 해 주세요. 주말에 괜히 애기 데리고 놀이공원 가봐야 애들은 지치기만 해요 그저 집에서 많이 사랑해 주고 많이 놀아주고 쉬게 해주세요
아이들 정말 어린이집 처음 가서 힘들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