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작은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지금 수술중인데 걱정돼요.

[기도]

큰아버지도 뇌출혈로 쓰러지셨다가 오랜 투병끝 몇년전에 돌아가셨거든요.
오늘 아침에 작은 아버지가 일어나셔서 화장실 가셨다가 쓰러지셨다는 연락을 받았어요.
바로 수술 받는다는 연락까지만 받았는데
뇌안에 출혈이 많아서 수술후 경과가 어떨지 모르겠어요.
연세는 마흔 중반이시고 대학생, 고등학생 사촌동생들 있구요.
주위에 출혈 많은 뇌출혈로 수술 받았다가 경과 좋아서 건강해진 경우도 있나요?
작은 아버지도 작은 아버지지만
저희 작은 엄마가 너무 안쓰러워요.
평소 몸이 약하신 작은아버지랑 결혼해서 까탈스러운 할머니까지 잘 모시고...
시집살이도 많이 하셨어요.
그러다 할머니 몇년전 돌아가시고 이제서야 좀 편해지셨는지
최근엔 얼굴도 좋아지고 살도 찌고 그러시더니...
이런일이 닥치네요.
저희 작은아버지가 평소 몸이 약하시고 생활력도 좀 부족하신걸
작은 어머니가 많이 커버해가며 사셨거든요.
그래서 저희도 작은 어머니 고생한거 안쓰럽게 생각하고
이제야 좀 편안히 지내시겠구나 생각했는데..
제발 수술 후 정상적으로 생활하실 수 있게 되어야 할텐데...
작은 아버지 잘못되시면 작은마버지보다 작은 어머니 고생하는게 더 걱정이 돼요.
기도하는것 외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네요.

[삼순이]

수술이 무사히 잘 끝나길 기도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