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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한국까지 항공우편..얼마까지 걸릴까요?
걱정 조회수 : 383
작성일 : 2008-03-18 11:00:04
제가 영국에서 한국으로 보낸 물건들이 있는데...하나만 아직 도착을 안했어요. ㅠㅠ
보낸지는 2주가 넘었거든요. 다른 것들은 좀 작은 상자고 이건 좀 큰 상자인데..(35*25*18 정도 될라나요)
이렇게 오래 걸려 받는 경우도 있나요? 같은 날 보낸 건 지난주 초에 받았다고 연락받았거든요.
이건 조카주려고 산 아이들 오디오북이랑 책이랑 거기에 홍차니 뭐 자잘한 선물들인데
다른 거 보낸 거에 비해 책이라 좀 무거웠어요. 근데 그게 2키로가 넘으면 항공요금이 엄청 비싸더라구요...
그리 무겁지도 않은데 요금이 60파운드라고해서 깜짝 놀랬지요. 10만원이 훌쩍 넘으니..
그래서 이거 상자를 뜯어야하나 고민하니까 직원이 안에 뭐 들었냐고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조카 줄 책이랑 홍차랑 뭐 그런 거 들었다고 하니 내용물을 책이라고만 쓰면 30파운드라고 하더라구요
뭐 흥정하는 것도 아니고;; 그냥 그러냐고 하고 고민하는 얼굴을 하고 있으니 내용물 쓰는 종이 주면서
책만 쓰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30파운드 내고 보냈어요.
사실 상자 크기에 비해 책이라고 하기엔 너무 가벼워서 좀 고민되긴 했어요. 이거 문제 없을까 하고..
그래도 우체국 직원이 하라니까 고맙다고 하고 말았죠ㅡㅡ; 사실 책 말곤 무게 나갈만한 게 없었거든요.
근데 유독 요놈만 아직 못받았다고 하니 너무너무 신경이 쓰이네요.
제가 한국 사는 게 아니어서 그걸 또 여기 들고와서 보내느니 좀 더 비싸도 영국에서 보내자하고 보낸 건데...
서점도 여러군데 돌아다니면서 제가 인터넷으로 리뷰보고 찾은 책들 다 구해서 보낸 건데....ㅠㅠ
요금을 제대로 안냈다고 반송될 수도 있을까요?
호텔 주소 썼는데 투숙객 이름은 남편 이름으로 올라가있었고 투숙한지 한참 후에 오는 우편물;;; 챙겨줄지.
등기된 것도 아니고...반송이 되었는지 뭐 전혀 알 길도 없네요
해외에서 뭐 많이 보내봐도 분실되는 거 없던데...게다가 덩치가 있으니 분실되기 쉽지도 않구요.
어디로 간 걸까요? 이렇게 오래 걸릴 수도 있는지....
짐도 너무 많고 해서 그냥 보낸 건데 우편 요금 날린 건 그렇다치더라도 그 책들은 어쩌나요 에휴 속상해라
항공우편인데 이렇게 오래 걸릴 수도 있나요?
세관에 걸렸을까요 ㅠㅠ 뭐 내용물이 아주 비싼 건 아니지만 우편요금만 해도 6만원꼴이니...에휴
IP : 123.224.xxx.17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3.18 11:40 AM (219.255.xxx.183)영국에서 한국으로 소포 많이 보내 봤는데요... 보통 1주일이면 도착하고, 가끔 분실되는 것도 있었습니다. 등기로 보낸 것도 영국에서 분실되었는데 못 찾았어요. 보상해 주는 정도에서 끝났고요. 보통 항공으로 보낸 것은 영국 내에서는 추적이 불가능하고, 한국에 도착하면 세관에 등록이 된다고 해서 알아 봤는데 저희 주소로 온 것이 없다고 해서 못 찾았습니다.
배송번호 가지고 있으시면 인터넷으로 추적해 보시고, 세관에도 연락해서 주소로 온 소포를 보관하고 있는 지 알아 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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