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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엄마인가 봅니다.

비유. 조회수 : 691
작성일 : 2008-03-18 00:50:15
내일부터 일을 다시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육아도 중요하지만..
남편 혼자버는 것도 불안하고..
그래도 무언가 할 줄 아는 게 있으니 써먹어야겠고..
집에만 있으니 자꾸 뒤쳐지는 것 같고..
그래서 9개월들어선 울 아들녀석을 친정부모님께 맡기고 다시 학원강사로 나가기로 했습니다.
다행히 10초거리에 저보다 아기를 훨씬 더 잘 보시는 친정부모님이 사시기에 한시름 놓지만
그래도 낼부터 아기를 놔두고 일을 한다 생각하니 마음이 이상하네요..
아기한테 미안하고..슬프기도 하고..잠자고 있는 아기얼굴을 보니 안스럽기도 하고..
그런게 엄마마음인가요..?

그나마..
울 아기를 넘 사랑해주시는 친정부모님이 있기에  
울 아기는 다행인데...전 왜이리 우울한지 모르겠네요..
IP : 122.46.xxx.6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 맘 충분
    '08.3.18 8:10 AM (59.21.xxx.77)

    충분히 이해가요
    전 거기다 보태서 아가한테 죄스런마음까지들었다는
    그런데 아니더라구요..
    아가를 그렇게 사랑해주는 친정부모님이 돌봐줄거라면
    님은 그나마 복 받으신거에요
    현실적으로나 님자신의 정신건강을 위해서라도 직장나가세요
    님은 두가지나 복을 갖고계시다는걸 잊지마세요
    첫째는 남도아닌,진실로 내아가를 사랑해주는 가족이 아이를 볼봐주는것
    두번째는 아이낳고도 도 일을할 수있는 능력이 있다는것
    전 아가랑 잠시라도 떨어지는게 아쉬워서
    1년만,1년만,하다가 5년지나니까
    자신감결여,무기력증으로 지금껏 백수신세입니다(이제 10년 넘었음 흑흑)
    내가 일을할 수있는것도 때가 있는것이고
    나를 써주는 직장이 있는 것도 때가있다는 말이 있어요
    화이팅 !
    부럽다..

  • 2. 뭘 그렇게
    '08.3.18 8:41 AM (123.215.xxx.94)

    생각하세요?
    다른 사람도 아니고 친정부모님이 잘 봐주신다면서요?
    시댁이고,친정이고 아무도 애 봐줄 사람도 없는데,
    돈도 없고, 일도 못하고, 속만 끓이는 사람도 많~~~습니다.
    맘 턱놓고 일할수 있으니 축복아닌가요?

  • 3. 맞아요..
    '08.3.18 10:04 AM (155.230.xxx.43)

    애를 친정부모님이 봐주시는데..뭐가 걱정이에요?
    봐줄 사람 하나 없이.. 3달된 아기를 남한테 맡기고 출근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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