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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한 달

.... 조회수 : 1,019
작성일 : 2008-03-15 08:09:10
어제 알았습니다.
임신이라는것을요.테스트기에 두줄이 선명.
오늘 병원가보려고합니다.
화이트데이라고 목걸이와 편지를 써 온 그 사람에게
얼떨떨한 상태에서 말하게 되었어요.
놀라는 표정으로..날 보고 잠시 생각하더니..
이제 우리가 해야 할 일의 시기가 빨라진 것이다..라고 말하고
앞으로 일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결혼을 이 사람이랑 하게 되면 좋겠다 생각을 했었지만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습니다.
가장 사랑할 때 결혼식을 올리고 싶었는데 지금 과연 그 때일까요..?
당장 뭐부터 준비를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어머니와 아버지께 말씀을 드리고..허락을 받아야하겠지요.
사실 우리집과 그 사람 집 모두 개혼이고..
저는 또 둘째라 첫째부터 시집 보내야한다고 생각하시는 부모님께
뭐라고 이야기를 해드려야할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곱게 길러주시고 뒷바라지한다고 고생 많이 하셨는데..
실망 많이 하시겠지요..

다행히 그 사람이 작년에 돈을 모아 아파트를 한 채 사두었고요. ..
두 사람 다 직장 모두 있어요.
빨리 결혼식을 올려야 할텐데 예식장이 잘 구해질지.
한달안에 모든것을 초스피드로 끝낼수있을까요..?
새벽부터 일어나서..뒤척이다 적어보아요.ㅠㅠ
눈물을 흘리고 싶진 않은데..기운이 없고..참...마음이 그러네요..

  
IP : 59.23.xxx.5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8.3.15 8:36 AM (58.121.xxx.125)

    아유, 눈물을 왜 흘려요.
    사랑하는 사람의 아이를 가졌고,
    결혼할건데요.
    행복하세요.
    태교 잘 하시구요.

  • 2. ...
    '08.3.15 9:26 AM (125.241.xxx.3)

    즐겁게 결혼식 준비하세요~
    조건들도 다 좋은데 걱정 하지 마시고 ...
    요즈음은 아이도 혼수품이라고 하잖아요~
    아이 안생기시는 분이 보시면 돌 날아옵니다...
    최대한 즐겁게 감사한 마음으로 결혼식 잘 준비하세요~^^

  • 3. 걱정
    '08.3.15 9:28 AM (116.126.xxx.58)

    걱정 마세요 . 2주일만에 결혼한 사람 여기 있습니다.
    지금 12년이 되어서도 잘 살고 있구요,
    저희는 집안사정 때문에 빨리 진행했는데 얼떨결에 결혼 안했으면 지금까지 못했지 싶습니다.
    후딱 해치우는 것이 정신건강, 몸건강에도 좋아요. 좋은 결과 있으실 거예요.

  • 4. 당연
    '08.3.15 12:17 PM (122.46.xxx.69)

    한달안에 가능하지요..
    축하드리고...후딱 준비하세요..
    오히려 시간 촉박하게 잡고 준비함 예비신랑이랑 다툴 시간도 없을걸요..ㅎ

  • 5. 가능합니다.
    '08.3.15 8:11 PM (222.98.xxx.175)

    제가 아는 사람은 선보고 결혼식까지 토탈 한달 걸렸습니다.
    그것도 주말로만 알아보면서요.
    첫주에 선보고 둘째주에 양가 사람들 만나보고 셋째주에 대형매장가서 가전이랑 가구 한바퀴 싹돌고 고르고 넷째주 결혼식장에서 식올렸지요.
    됩니다. 대한민국에 안되는 게 어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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