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밑에 우유 이야기가 나와서 그러는데요.. 다이* 골드 우유는 어떤가요?..

[우유~]

초등생이 딸 아이가 물보다 우유를 더 많이 먹어서
촉진제니, 항생제니 걱정되서요..
다이*골드 우유는 어떤지 혹시 아시나요?..

[1]

성이시돌목장 검색창에 치고 들어가서 한번 읽어보세요.
남이 말해주는것 보다 본인이 직접 보시는게 좋을듯 해서 말씀드려요.
저도 어제 그 글들 보고 검색하고 찾아봤어요.

[첫 우유..]

울딸 첫 우유로 계속 먹였는데 좋은거 같아요..
친군 배가 안 아파 좋다더라구요..

[저희도]

그거 배달해서 먹는데요..우선 맛도 고소하고 진해요..이거 먹다가 일반 시중우유 먹으면 심심해요.^^ 가격은 조금 센듯하네요. 다이안골드에도 유기농이시돌 우유있던데.한달정도 그거 먹어봤거든요.. 가격이 넘 쎄서 그냥 일반우유로 다시 바꿨네요..

[오해와 진실]

우유엔 항생제, 촉진제 성분이 없습니다. 네버네버네버 없어요.

전에 파스퇴르의 황색선전때문에 아직도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것 같네요.

초고가 우유뿐 아니라, 제일 저렴한 마트표 우유에도 항생제, 촉진제 성분은 없어요.
만약 그런 성분이 들어있다고 밝혀졌다면, 그 우유생산업체는 문 닫아야합니다.

항생제는 유선염이 걸린 젖소에게 쓰이지만, 그 해당 젖소에서 짠 우유는 폐기처분합니다.
우유회사에서 집유할 때 마다 매번 항생제 유무검사를 하고, 만약 검출이 된다면 문제가
엄청 커지기 때문에 목장에서 절대 그런 바보짓을 하지는 않지요.

성장촉진제는 그야말로 얼렁얼렁 키워서 도축해야하는 가축들에게는 쓰일지 모르지만,
젖소에게 성장촉진제는 독입니다. 단단하고 튼튼하게 커야 우유생산량도 많아지고 우유를
생산하는 기간도 길어지거든요.
젖소 빨리 빨리 키워서 잡아먹을 일 있습니까? ^^;;

그리고 다이아우유는 이틀에 한번 배로 부산과 목포로 올라옵니다. 어차피 유효기간 안에
배달되기에 큰 문제는 없지만 광고하는 것처럼 너~무 신선한 상태는 아니겠지요?

또 제주도에 목장이 이시돌 목장 하나만 있는 것은 아니예요.
이시돌 목장우유가 다이아앤골드우유는 아닌거지요.
제주 각지에 있는 목장우유를 다 모아서 이시돌 목장안에 있는 공장에서 '다이아앤골드'란
이름으로 내보내는 거예요. 게다가 저온살균우유도 아니예요.

저온살균(30분살균, 다이아앤골드는 15초살균)도 아니고, 배달도 늦고, 집유하는 우유이고...
굳이 일반 다른 우유와 하나도 차이가 없는데 고가로 판매되는 이유를 알수가 없어요.

아마도 제주도란 청정 이미지때문에 그러겠지요? 어쨌든, 저는 주위분들에게 다이아앤
골드 먹으려면 그냥 서울우유 먹으라고 권해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