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전 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에서
사랑의장기기증등록증 을 받았습니다...^^
참 뿌듯하고 행복하고 자랑하고 파서 글을 쓴답니다.
언제부터인가 메스컴을 통해 장기기증을 해서 갑자기 닥쳐온 사망 이었지만
새로운 생명을 살리는 아름다운 죽음을 보고 머리를 숙인적이 있었습니다.
또한 새로운삶을 찾아 환하게 웃으며 제2의 인생을 사시는분 들을 메스컴을 통해서 본적이 있었고
박수를 보낸적은 있지만 그져 남의일처럼 여겼습니다.
감히 사지가 찢기는 그고통을 생각해 보면 .... 끔직하다는 생각만 했지요 .
어느날 옆집으로 귀농을 하시려는 한가족을 만났습니다.
아주 평범한집가정 이지만 특별한생각 을 가진 분들이셨습니다.
가족모두 아이까지 장기기증을 했고 가족모두 장기기증 등록증을 지니고 다녔습니다
언제 어느때 어떻케 닥쳐올지 모를 죽음이지만 나의죽음으로 새로운 생명을 살릴수 있다 여기시더군요.
처음에는 조금 놀랐고 이상하기 까지 했습니다.
건강할때 헌혈을 하고 ( 가족모두 )
가족과 일년 넘게 가끔씩 만나서 차를 마시면서 저희가족 생각에도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돈으로 할수없는 일 중 하나가 바로 생명을 살리는 일이란 걸 깨달았습니다.
나이 마흔이 넘어서 이제야 철이 드네요 ..
또 하나 장기기증을 하겠다고 마음먹고 등록을 한 다음 건강해야겠다는 생각이 다시한번 더 들더군요.
혹시나 내가 사망했을때 아무장기도 못 쓰면 어쩌지 그럼 아무 생명도 건질수 없는데 하고 말이에요.
저의 마음 아실런지요.
아무리 돈이 많아도 아무리 의학이 발달되고 과학이 발전해서
우주를 다녀 오는 세상이지만 생명을 구할수 있는 장기와 인간의피는 만들수 없네요.
왜 이리 마음이 든든 할까요...............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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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으로 할수 없는일......
장기기증 조회수 : 460
작성일 : 2008-03-13 12:10:00
IP : 220.74.xxx.20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3.13 1:47 PM (220.74.xxx.84)그렇죠..
저두 골수기증인가요?
이걸 등록한지 꽤 되었어요
어떤분들은 아픈데...허리에서 뺀대 등등
무서운 이야기만 하시지만 나랑 아무 관계도 없는 몇천만명중의 한사람이
나랑 골수가 같다는게 얼마나 눈물나는지요
조그마한 마음만 있음 한생명이 살고 죽을수도 있다는 그자체만으로 행복하고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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