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터에서 따돌림 당한 아이
작성일 : 2008-03-11 21:46:21
579555
저희아이 7세 남아입니다.
작년에 유치원에 같이 다니던 친구 3명이 다 병설로 옮겼어요.
저희 아이도 넣었다가 떨어졌죠.
그래서 지금은 다니던 유치원엘 이 동네에서 혼자다니는데
작년에 같이 다니던 남자아이 엄마가 전화와서 놀이터에서 좀 놀리자 그러더라구요
좋다고 나가서 그애 오기를 오매불망 기다렸는데 그애가 와서 좀 놀다가
지금 병설에 같이 다니는 아이들이 우르르~~오니 그쪽으로 가버렸어요.
저희아이도 뒤따라 갔는데 병설 다니는 아이중에 놀이를 주도하는 애가 저희애를
다른 유치원애라며 계속 따돌리는겁니다.
심지어 발로 차기까지하고,
달려가서 그만하라그러고 같이 놀아라~~했는데 계속 따돌리더군요.. ㅠ ㅠ
결국 저희 아이 저~~기 먼곳으로 가서는 혼자 울더라구요.. ㅠ ㅠ
같이 다녔던 아이 엄마도 미안해서 어쩔줄 모르고(자기 아들도 걔네들한테 붙어서 같이 놀아주질않으니까..)
따돌린 엄마는 어디에 있는지 그 엄마가 누군지도 잘 모르겠고.
제가슴도 너무 아팠네요.
그렇다고 놀이터를 옮길수도없고 앞으로도 또 부딪힐텐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들리는 말로는 따를 주도한 엄마는 남자아이들끼리는 발로 차고 때리고해도 '사내녀석들이
그렇게 크는거지뭐.' 이런 대응이라는데요.
저희애는 마르고 체격도 많이 왜소하고 예민해요.
한 번 이런 관계가 이루어지면 앞으로 학교생활에도 지장이 있지않을까 너무 걱정됩니다.
선배님들 이거 어떻게 해야할까요??
제발 현명한 방법 좀 알려주세요..
IP : 222.110.xxx.24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8.3.12 12:34 AM
(121.143.xxx.24)
집으로 부르셔서 노세요.
홈그라운드에서는 아이가 강하지 않나요?
2. 어우
'08.3.12 1:05 AM
(124.54.xxx.15)
따를 주도한 엄마는 남자아이들끼리는 발로 차고 때리고해도 '사내녀석들이
그렇게 크는거지뭐.' 이런 대응이라는데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세상에 이런 말 하는 엄마가 정말 세상에 있군요. -_-;; 진짜 싫으네요.
저도 아들 키우지만 절대로 저런 짓은 못하게 하는데..
3. 세상에
'08.3.12 3:19 AM
(58.227.xxx.180)
아이를 발로 차기 까지 하는데 그 엄마는 가만히 있다구요?
저 작년인가 우리 아기 4살때 시부모님네 근처 놀이터에서 아이가 노는데 우리 아이 보다 더 작은 여자아이가 미끄럼틀 위에서 우리 아이를 막 밀고 플라스틱 숟가락으로 때리고 합니다
욱~ 열받은 저 상대가 아이 인것도 잊고 마구 손가락 질하면서 소리질렀다지요
제가 막 소리지르니까 그 아이 엄마가 미안하다고 사과하던데요
4. 원글
'08.3.12 7:34 AM
(222.110.xxx.245)
휴,,
저희아이 거기서 놀고와선 괜찮다고 웃고 다니다 조금 마음에 안차는 일있으니
엄청 서럽게 우네요.. ㅠ ㅠ
아마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나봐요..
오늘도 놀이터 가서 놀자고할텐데 어찌해야할지
따끔하게 혼을 내야할지 아님 살살 달래야할지 어젠 달래는데도 말을 콧등으로도 안듣더라구요
어린애가 우찌 그런..
애엄마를 찾아서 얘기를 해야할지 헌데 저런식의 반응인 엄마면 말이 통할런지 그것도 참.. ㅠ ㅠ
어제 내도록 가슴이 너무 무거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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