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톰한 식기를 찾고 있어요

[그릇]

결혼하면서 장만한 그릇을 벌써 많이도 깨먹었네요..
오늘도 한개 더 깨서 이제는 새걸 사려구요.

결혼할 당시에는 포트메리온을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레녹스 양식기 2인조랑, 본차이나 꼭 필요한 것만 2인조(+여벌 몇가지) , 손님용으로 한샘의 저렴한 알루미나 그릇을 샀는데  본차이나를 제가 참 잘 깨뜨리더라구요
어느새 금 가 있기도 하고..

어머니는 저의 이런 성격을 아시는 지라 코렐 사라고 하셨는데 전 코렐이 너무 얇고 식기의 느낌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안샀거든요.

포트메리온을 보면 도톰하고 무게감도 적당해서 식기로 좋은 것 같은데  비싸기도 하고 무늬없는 흰색그릇을 쓰고 싶은 터라 좀 다른 것을 찾고 싶어요.

포트메이온에서 무늬만 없다면 참 좋은텐데..^^  호텔 식기도 그렇게 생겼나요?

[동지]

저요!저요! 저도 딱 그런 식기 찾고 있어요. 근데 참 맘에 드는 것을 찾기 어렵네요. 예전에 어느분인가 미국이였던것 같은데 그런 두께 있는 식기들 많은 아울렛 가셨던 사진 올리셨었거든요. 그때 정말 이민가방 하나 들고 찾아가고 싶었다니까요. 혹 어디가면 구할 수 있는지 아시는 분 도와주세요~

[..]

빌레로이 보흐 가 괜찮긴한데 가격이 좀 세죠 찾아보면 흰거 많아요

세일할때 사면 좋고요 우리나라 그릇도 가격들이 세서 차라리 외국거 사는게 낫기도 하고 그러네요

[영국에두..]

있어요.
포트메리온 인데 거기에 무늬 하나두 없는거 정말 싸게 팔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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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시장 검색해서 찾아가 보심, 업소용 그릇만 전문으로 하는 가게들이 많이 있어요.
저희집 스텐그릇과 쟁반들은 모두 거기서 구입을 했지요.
도자기 종류도 많은데, 무늬없는 도톰한 그릇들이 많아요.
가끔은 유명중국집,일식집 이름이 박힌 그릇들도(납품하고 남은 것들인듯) 있구요.

근데 소매가 기웃거리면 좀 안좋아하긴 하죠.
도매처럼 구입양이 많은 것도 아니니까, 그래도 도매보다 턱없이 높게 부르거나 하지않고 저렴해요. 그릇도 음식점용이니까, 가정용보다 자주 험하게 쓰는 것을 감안한듯,매우 튼튼했구요.
전 사기그릇은 중국산일까봐 찝찝해서 안사봤는데, 한번 한가하실때 구경삼아 가는 것은 재미있으실 거예요.
그릇말구도 유용하고 재미있는 도구들도 많이 있거든요.

[그릇사랑]

우일요 어떠세요?
원굴님과 같은 취향때문에 포트메리온 많이 쓰다가 약간 질린 감이 있어 우일요그릇 애용하고 있습니다.
무늬있는 그릇도 있지만 아주 단아하고 깔끔한 문양이라 좋구요, 순수백자기도 많습니다.
창덕궁옆 매장에 한번 가보세요.
마침 4-5월중 반액세일도 하는걸로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