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 직원 10%만 내고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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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가 아** 광화문 지점에 일하는데요. 가족에 한해서 국제선은 정가의 10%에 삽니다. (자리 있을 경우)
아래 어떤분 입사한지 10년인가 지나야 그렇다고 했는데, 아닙니다. 제부 입사한지 5년도 아직 안됐어요.
아직 말단입니다.

그리고 평생 1회는 2명에 한해 무료거든요. 주로 신혼여행때 무료티켓 두명 씁니다.
동생 부부 신혼여행 발리갈때 그거 둘이 썼어요.

국내는 무조건 2만얼마였는데...(자리 있을 경우) 들었는데 잊어버렸어요.

우리 생각엔 국제선 정가의 10%면 맨날 가겠네~ 했는데, 다 위에 결제 받아야 하니까
눈치 보여서 1년에 한번정도 쓰던데요.

퇴직후는 모르겠네요, 물어보질 않아서...

[.]

그건 그 회사만 해당되는 얘기일거예요.

제 지인도 항공사 직원인데
님이 말한 조건과 다르답니다^^

혹 직위마다 다를지도...

[대한항공은]

퇴사후에도 10년 동안 일년에 가족모두 8회
10프로만 내고 갑니다

[알려드립죠]

전 스튜어디스였고, 지금 남편은 조종사.
아래 다른 글들 보고 여기 글 보니 사실과 다르게 알고 계신게 많아서요.
국내선은 공짜표 좀 있긴 하구요. 그러나 대기표..승객수가 적어야 안심되죠. 막판까지 기다렸다가 손님이 없을경우에만 탈수있어서, 중요한 일이면 그냥 돈내고 갑니다.
대신 돈을 낸다면 국내선은 반값이구요. 직계가족은 1년에 모두 합해 15회 반값가능합니다.
국제선은요..이건 좀 복잡하죠.
10%내는거 있습니다. 그것도 자리가 남을경우. 운좋게 나갈때는 자리있어서 쉽게 나갔다 해도 들어올때 자리없어서 공항서 대기하다 호텔로 다시 돌아가는 경우 종종 생기구요.
결국 남들 다 놀러다닐 시기엔 못간다 봐야 하죠.ㅎㅎ 인기있는 노선도 포기.
그 10%라는게, 일반적으로 여행사에서 할인받는 가격의 10%가 아니라 정가의 10%라서 생각하시는 것처럼 아~~~주 싸진 않아요. 여행사에서 사는 항공권은 각종 할인을 다 적용한 거라서요.

그리고 조종사 부인은 공짜? 그거 아닙니다. 2년에 한번씩 부부동반여행을 할수있어서 그건 무료로 나오긴 하구요. 그 외엔 다 똑같은 조건이에요.

아무래도 항공사 다니면 항공권혜택은 당연히 받게 되죠.
소속된 항공사가 아니라해도 제휴가 다 되어있어서 할인을 받을 수 있구요.
특히 항공사 직원들 중에서도, 객실이나 운항 승무원들은 면세점 할인도 받고..그럽니다.

그리고 항공사 다니다보면 다니는 연차대로 포인트가 쌓여서 그 포인트로 여행을 할 수 있구요.
퇴직후에도 일정기간 그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기간이 있긴 하구요.

[.]

아시아나도 직위마다 다르고요
항공사마다 다릅니다 많이.
정가의 10프로 라는게 일반인 가격의 10프로가 아니라 진짜 정가의 10프로니 일반인 가격과 비교하면 30프로 정도 됩니다

그리고 일반인도 패키지 경우 할인이 많이 되니 차라리 패키지로 가는 경우도 많아요
따로 방잡고 관광다니면 비싸서요

[..]

제가 쓴글같아서요
입사한지 10년이되야된다는건 저희남편회사 같은 경우
그 조건이되야 퇴사후 몇년동안 직원할인 된다는거구요 ㅎㅎ
재직중이야 직원할인되죠..
하지만 저희같은 경우야 되면 뭐해요 성수기는 빈자리없고..ㅎㅎ

[외국항공사...]

동생이 외국항공사 승무원인데...부모나 가족보다는
결혼 안 한 애인이나 자기 친구들에게 할인율을 더 많이 적용해 주기도 해요.
개인적 삶에 더 무게를 두는 서구식 사고방식이라 그런가봐요.
회사별로 다 크고 작은 차이가 있어요.

[어쨌든..]

부러운 조건이네요..ㅎㅎ
여행도 무료로 보내주고..(물론 위험부담있는 직업이지만요..)
으허..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