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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포는 강남의 변두리?

강남이 무엇일까 조회수 : 2,398
작성일 : 2008-03-06 18:33:47

반포로 이사가려고 알아보는 중이라는 글을
게시판에 몇번 올렸었어요..
그때 답글 달아주신 분들, 기억하실지도 모르겠네요.^^

대치동 많이들 권하셨지만
암튼 아직 아기가 어려서
반포가 교통도 거리도 여러모로 편리해서..

저희 이모가 대치동에 사시는데
저희 어머니가 물어보셨나봐요.
이모가 강남에 오래 사셨으니까
저희가 강남으로 옮기고 싶어하는데
반포가 살기 어떠냐..고

그랬더니 이모가
강남으로 오려면 중심으로 와야지
반포는 변두리며 집값도 싼데다.. 고하셨다네요. 컥

집값이 대치동이 비싼건 알겠는데
대치동이 비싼 이유는 학원가가 주된 이유 아니었나..
전 그렇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아들 둘 다 예전에~장가 보내신 이모가
대치동을 중심으로 반포를 변두리로 여기시다니
정말 대치동에는 학원외의 특별한 것이라도 있는걸까요?

제가 보기엔, 반포도 살기 좋은 것 같던데..
공원도, 백화점같은 편의시설도, 교통도, 시내와의 접근성도...

강남에 사시는 분들의 인식은 어떠신가요?
강남이 뭔지, 참 이사 한번 가는데
생각이 이렇게 많아지네요..
IP : 128.134.xxx.85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8.3.6 6:53 PM (121.131.xxx.62)

    외지인이라 아는 바는 없지만...
    예전에 서초동 살았던 입장에서는 서초나 반포가 원래 강남(?) 같단 느낌이 드는데...
    대치동은 신흥 동네... 라고 하려다가 보니 은마 아파트 등이 무지 오래된 아파트군요... 원래 대치동이 강남 중심이었나요? ㅋㅋㅋㅋ 댓글 쓰려다가 오히려 혼란에 빠져버렸어요.
    하지만 대치동도 강 건너면 송파고, 아래로 내려가면 경기도고... 별로 중심 같지는 않은데 말이지요.

  • 2. 교육
    '08.3.6 6:53 PM (211.201.xxx.132)

    아이들 커서 사교육시키기 편하신 쪽으로 말씀하신 것 아닐까요?
    반포의 많은 학부형들이 대치동으로 학원을 보내니까요.

  • 3. ..
    '08.3.6 6:58 PM (124.136.xxx.15)

    글쎄요. 반포가 원래 메인이었고, 대치동이 그야말로 변두리였죠.
    그러나 반포 아파트들이 너무 노후 되었고, 재건축이 대치동이 먼저 되면서 대치동이 요사이는 뜨게 되었는데요. 반포 아파트들도 속속 재건축 입주하고 재건축 들어가고 그렇습니다. 몇년 뒤면 반포가 다시 역전 할것 같네요. 학교야 원래 반포쪽이 대치동 쪽보다 더 좋고 교통이나 입지도 그쪽이 더 좋고.. 문제는 학원들인데 학원들은 돈냄새 맡으면 옮겨가요.

  • 4. ^^
    '08.3.6 6:59 PM (211.208.xxx.82)

    대치동, 도곡동이 뜬게 몇년 안 된 거 아닌가요?

    이모님이야 연세가 많으시니 교육의 중심지보다는 집값 중심으로 얘기하셨겠죠.

    중심이면 어떻고 변두리면 어떻습니까?

    중심에 살아도 내가 잘 나가지 않으면 그렇고
    변두리에 살아도 내가 잘 나가면 거리낄 거 없지요.

  • 5. 그래요
    '08.3.6 7:01 PM (221.148.xxx.103)

    다들 자신의 입장에서 얘기하는거겠죠..쾌적성으로 보나 강남쪽일을 볼때 대치동쪽이 훨씬 편하긴합니다.양재천쪽이랑 산을 이용하기 편하고 애만 없으면 꼭 대치동 안살아도 되는데 나이드신분들이 많이들 사시더군요..강남의 중심이란건 원래 그런건 없는것같구요..오랜기간동안 복부인하시고 삼성i파크사시는분이 압구정은 반포보단 낮다고 그러시더라구요..그분얘긴 투자인것같구요.반포는 9호선생기면 아주 쾌적할꺼같긴한데 지금은 좀 어수선해서요..교통이 편하고 접근성이 아주좋은 방면에 좀 산만한것같긴하더라구요..고속터미널 이전하면 모를까요..

  • 6. 대치동주변
    '08.3.6 7:02 PM (61.105.xxx.220)

    살고 있는데요.
    아마도 이모님이 아이들 커서 교육 시킬 때를 염두에 두고 하신 말씀이겠지요.
    강남의 중심은 압구정동이 아닐까요?
    제 친정은 반포, 올케는 잠원동인데 중학생때쯤 되면 대치동 학원으로 실어 나르기 바쁘더라고요.
    대치동이 신흥동네라는 이야기도 첨 듣구요.
    반포가 변두리라는 이야기도 첨 듣습니다.

  • 7. 원래
    '08.3.6 7:13 PM (211.107.xxx.125)

    반포가 강남이었구요... 대치동은 20여년 전만해도 허허벌판...
    제가 강남8학군 이었거던요...
    지난주에 오랫만에 반포엘 가 봤는데요... 새로 들어서는 아파트들이 많이 올라갔더군요^^
    그 많은 아파트들이 들어서면 아이들이 어디로 학원을 가겠어요?
    대치동까지요? 지금도 교통지옥인데?
    아마도 고속터미널 주변이나 반포 본동 상가들이 학원가로 변하지 않을까 싶던데요...
    전 별로 학원에 목매는 사람도 아니어서 님 입장이라면 당근 반포 가겠네요.

  • 8. 글쎄요.
    '08.3.6 7:20 PM (203.248.xxx.14)

    20여년전쯤 제가 대학 다닐때 저는 압구정동 현대 살았고 친한 친구가 대치동 선경
    살았거든요..제친구가 항상 하는 말이 너는 좋겠다 부자동네 살아서 우리는 말이
    강남이지 형편없거든..그랬어요..

    10여년전 IMF이전 제가 서초동에 직장이 있었어요..누가 도곡동 산다길래 거기가
    어딘데..원래 도곡동이나 개포동은 강남 노선의 시내버스 종점이었죠.
    흔히 버스 종점이 원래부터 변두리에 위치하잖아요?

    그리고 은마아파트는 아파트값만 높았지..거기 가보면 서울 변두리 동네 같잖아요.
    선경, 미도쪽은 모르겠지만 은마쪽은 물가도 엄청 싸더군요..강남 같지 않아요.

    지금은 여러모로 보나 도곡동 타팰라인 쪽이 좋긴하지만 아직 직장이 4대문안 중심
    에 있는 사람들은 도곡동,대치동,개포동보다는 반포,잠원동,압구정동쪽이 훨씬
    좋은 것 같습니다...물론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 9.
    '08.3.6 7:21 PM (122.34.xxx.197)

    퐝당하네요. 원래 반포와 압구정 신사동 논현동(영동시장 근방)이 강남의 중심이었구만... 80년대에 반포 살 때 대치동은 반포에서도 버스타고 30분은 가야하는 시골이었는데...

  • 10. ..
    '08.3.6 7:26 PM (116.126.xxx.238)

    강북에 동부이촌동 강남에 반포 아닌가요?
    겉으로는 조용하지만 밑으로는 알부자도 많고 은근 텃세와 고집있는 동네요.

  • 11. ..
    '08.3.6 7:45 PM (203.234.xxx.114)

    아우.그렇게 따진다면.대치동에 비한다면야 반포가 진짜 오히려 더 강남이죠....제가 중학교때쯤에만 해도 대치동 개포..도곡 완전 변두리 취급..변두리라는 말도 안통하는 시골~~이었어요..지금은 학원들이 강남에서 그나마 땅값싼곳 찾아서 대치동쪽으로 가다가 덩달이 집값오른거 아닌가요??

  • 12. 사는것부터
    '08.3.6 7:58 PM (211.192.xxx.23)

    위치까지 반포가 대치동보다 훨씬 중심입니다,학원말고는 생활의 편리성이나 뭐로 보나요,,백화점도 강남신세계와 압구정현대가 롯데강남에 비교가 되나요??? 집값도 평균내면 비슷할거에요,대치에는 다세대,연립도 많고 반포는 거의 아파트니까요...학원비도 대치가 싸고(물론 다양하니 좋기도 하구요)장바구니 물가도 대치가 쌉니다..

  • 13. ..
    '08.3.6 9:05 PM (220.117.xxx.165)

    반포에 낡은 아파트가 많고 (자이는 짓는중..) 대치동이나 압구정처럼 튈(?)만한 점이 없어서인가보네요.
    변두리랄 수도 있겠는데 변두리면 어떤가요 뭐.. 저도 강남에 중심이란 건 없는 거 같은데요..
    시내쪽, 삼성동, 여의도 출퇴근하려면 반포 잠원 압구정이 편하구요,
    대치 도곡 개포 이쪽은 지리적으로 너무 아래쪽이니까.. 반포에서 은근히 멀거든요. 학원 때문이라면 대치가 좋지요.

  • 14. ㅎㅎ
    '08.3.6 9:22 PM (122.32.xxx.149)

    저도 반포가 강남의 변두리라고 생각하거든요~
    (지난번 글에 강남의 변두리라는 말을 했더니 반발하시는 분들이 계시데요..ㅎㅎ)
    그런데 제가 변두리라고 생각하는 의미가 좀 다르네요.
    뭐가 떨어지고 뒤쳐져서 변두리라고 생각하는게 아니라
    북적대지 않고 조용하고 여유있는 느낌이요.
    복잡한 도심이 아니라 교외의 점잖은 주택가랄까... 그런 의미에서 변두리라고 생각해요.
    청담, 압구정은 상업적인 중심지고 대치는 교육의 신흥 중심지라면
    쾌적하고 여유있게 살기에는 반포나 서초가 좋다고 생각해요.
    상대적으로 덜 악착같이 살아도 된달까요... 치열한 경쟁에서 어느정도 자유롭달까요..
    그런 의미에서 저는 반포나 서초, 혹은 좀 더 변두리 느낌인 방배에서 쭉~~살고싶어요.

  • 15. 서초가
    '08.3.6 9:27 PM (211.192.xxx.23)

    강남보다 일반적으로 더 악착같은데요???
    강남은 금전적 여유가 더 있어서인지 자기 스타일도 있고 그렇게 한 방향으로 가지는 않는것 같아요,근데 서초나 목동쪽이 교육에 올인하는거라든지 더 악착같고 그렇습니다,학원선생님들의 얘기로는 압구정청담쪽이 애들이 제일 인간적이고 귀엽다고 ^^

  • 16. ...
    '08.3.6 10:07 PM (211.179.xxx.124)

    20여년전 저 중학교 다닐 때 개포동으로 이사가는 친구 전송하며 어떻게 그런 시골로 이사가냐는 분위기, 친구도 심란해 하는 분위기였는데...

  • 17. 아마도
    '08.3.7 8:47 AM (147.47.xxx.30)

    교육에 올인이나 악착같은 면에서 대치동 만한 곳이 있나요?

    도곡동 대치동 부자야 아파트 값 오르면서 교육 등으로 새로 들어온 사람들이 많지만 (물갈이 이전 사람들은 집만 비싼 거구요).

    서초도 서초동, 방배동 원래 부자들(주상복합, 아파트 신흥부자와 또 틀리죠), 구반포 오래된 부자들, 재건축 후 들어올 사람들... 잠원동 등의 조용하고 안정된 분위기... 다양하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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