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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이 상황에서 기분 나빠해야 하는 것 맞죠? - 남편 상여금 관련

기분나쁨 조회수 : 901
작성일 : 2008-02-28 09:52:18
상여나 성과급 전혀 없다던 남편.
"이직하니까 다음 달부터 연봉 오르겠네~" 했더니
"오를 줄 알았는데 생각해 보니 그렇지도 않네. 옮기는 데는 상여가 없어."
순간 정말 헉하고 놀랐습니다.
그래서 없다더니 무슨 소리냐 했더니만
"다 우리 가족을 위해 쓴 거야" 하면서 자버리네요.

이 상황 제가 충분히 화날만 하죠?
제가 남편 월급 관리를 하고 남편 용돈을 주는 거라면
내가 남편 용돈을 적게 줘서 어쩔 수 없는 상황을 만든 건 아닐까 저부터 반성하겠지만
우리 남편, 자기 월급 자기가 관리하거든요.
그러니까 딱히 속일 이유가 없었다는 겁니다.

얼마 전에 남편 핸드폰 우연히 봤다가 주식에 1억 가까이 투자한 것 알고
깜짝 놀라면서도 연봉 많고 검소하니 그 돈 충분히 모았겠지 속으로 생각하고 넘어갔는데
아마도 없다는 상여와 성과급 주식에 밀어넣은 것 같습니다.

지금 저는요,
요즘 같은 때 주식에 투자했고 아니고를 떠나
전혀 거짓말할 상황이 아님에도 거짓말 했다는 거 그게 너무 화가 나요.
어떻게 하면 조곤조곤 제가 어제 밤 그리고 오늘까지도 기분 나쁘다는 것을
남편이 알아 듣게 말할 수 있을까요???
IP : 211.52.xxx.2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08.2.28 10:00 AM (121.131.xxx.112)

    믿음이 사라지는 순간이네요,,,,
    주식을 해서 돈을 벌건 말건 간에(억대돈을 모았다지만)......일이백도 아니고......... 상여금자체를 속인건 너무 화나는 일이네요

  • 2. 원글이
    '08.2.28 10:03 AM (211.52.xxx.239)

    네. 상여 어쩌고 말 듣는 순간 믿음도 같이 사라졌어요.
    그리고 주식 투자한 건 요즘 시장으로 봐서 보나마나 까먹고 있겠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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