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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 방법이 없나요?
남편혼자만 설*..하고 토하고..참 ......
그냥 굶은 방법밖엔 없을까요?.. 바나나 사먹으라고 했는데..
뭐 근처 한인식당도 없다고 하니.. 우리처럼 약국가서 간단한 약도 못사나봐요..
미국에서 조치취할 방법이 있을까요? 답답해서 올립니다.
1. 그냥 참고만
'08.2.27 11:06 AM (125.184.xxx.197)하세요.
제가 음식이 바뀌거나, 물이 바뀔때, 설사를 하는 장을 가졌는데요.
토까지 하신다면, 아마 장이 매우 예민한 상태인가 보네요. 그럴땐 그냥 죽을 드시는게 제일 나아요. 죽이 없다면 차라리 따끈한 스프를 드시고, 물 많이 드세요.
설사는 막지 말라고 하더군요. 몸에 익숙치 않은것을 내보내려는 몸의 자정작용이기 때문에, 설사가 난다고 무조건 지사제를 먹을게 아니라, 그냥 어느 정도 선까지는 내보내게 해주되, 탈수증상이 일어나니, 따뜻한 물을 수시로 먹어야 합니다.
절대 찬 음식은 안된다고 하시더군요. 찬 물을 마시면, 위에서 출렁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이유가 위가 찬물때문에 단단하게 수축하면서 굳어서 찰랑 찰랑 거리는 소리가 들리는거래요. 그래서 설사가 잦거나, 물이 바뀔때마다 고생하시는 분들은 그냥 늘 항상 실온보다 조금 높은 온도의 물을 마시라고 하시더군요.
저의 경우엔 파리에 갔을때 제대로 설사병에 걸렸지만, 사실 물만 제대로 마셔주면 크게 힘든건 없더군요. 생수를 사서 마실땐 입안에서 머금고 있어서 물이 어느정도 따뜻해지면 마시도록 하구요, 숙소에서는 생수병을 꺼내놔서 실온으로 만들어서 먹구요.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껍니다.2. 아마도
'08.2.27 11:31 AM (72.140.xxx.77)장의 면역력이 떨어진 상태셨던가봐요. 다른 사람은 괜찮다고 하는 걸 보니까요.
토사곽란에는 굶는게 최고구요(단시간 동안) 게토레이를 마시면서 수분보충해주시는 것도 도움이 될것 같아요.
슈퍼에 가시면(드럭 스토아) '펩토 비스몰'이라는 분홍색 약 팔거든요, 그거 계속 드시구요.
바나나도 좋지 않으니 조금 더 있다가 드시구요.
미국사람들은 회복기에 맑은 치킨 누들슾을 마시긴 한데, 비위에 안맞을수도 있으니
중국집이 주위에 있다면 조금 지나 중국 죽 파는 곳도 있으니 한 번 찾아보세요.
중국죽도 한국것과 비슷한게 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