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전세대출과 결혼비용 절감에 대한 조언 부탁합니다.

쭈니 조회수 : 550
작성일 : 2008-02-26 12:21:54
5월에 결혼하려 합니다.
그런데 모아 논 돈이 별로 없어 전세 대출을 받으려 하는데요,
어디서 알아 봐야 하는지,
조건은 어떻게 되는지
알고 싶어요~
사실 어려운 조건에서 서로 위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거든요.
서로 없기 때문에 누가 누굴 없다고 할 처지가 아니라
앞으로 열심히 살아 행복을 만들려 합니다.
그 외 결혼비용을 저렴하게 해결할 수 있는 비법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IP : 59.6.xxx.10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용을
    '08.2.26 12:28 PM (125.137.xxx.66)

    줄일려면 불필요하다고 생각되는건 생략하면 됩니다.
    전 웨딩촬영 싫어서(?) 생략했구요. 남자한복 정말 입을일 없다고 신랑한복 생략하고
    저도 저고리하나 치마하나 배자하나 이렇게만 했어요.
    예물도 백금으로 전 한세트 하고 신랑은 이십만원대 반지하나 했습니다.ㅎㅎ
    가전가구도 선물로 해결한것도 많구요... 꼭필요한것만 샀습니다.
    나름대로 저렴하게 결혼했어요..

  • 2.
    '08.2.26 12:45 PM (125.178.xxx.149)

    500만원으로 결혼했어요.
    먼저 양가 어른들이 허례허식 싫다고 아무것도 주고받지 않기로 하셨고요.
    그래서 예단으로 든 비용이 전혀 없습니다.
    결혼관련 커뮤니티에서 쿠폰 받아서 신부 한복만 25만원 주고 했고요
    양가 어머니들 한복도 각자 맞추셨어요.
    예물은 각자 반지 하나씩. 신랑이 프로포즈한다고 반지 하나 더 사줬고요.
    백금에 지르코늄 넣어서 해서 그것도 반지 세 개에 한 50안 되게 했을 거에요.
    하지만 디자인은 신경써서 골라서 다들 다이아인줄 압니다. ^^;;;;;

    가구는 가구거리 돌아다니면서 전시품 할인받아 장롱은 80만원(필름지가 아니라 무늬목 제품, 키큰장), 3인용 쇼파는 쇼파공장에서 직접 구매해서 30만원 들었네요. 식탁은 제가 너무 갖고 싶었던 게 있어서 백화점 본* 매장에서 45만원 정도 주고 샀고요.

    웨딩촬영도 했어요. 사진 괜찮고 저렴한 곳 찾아서 70만원 정도 들었고 선물로 여행가방과 다리미 받았네요.

    제가 자취를 했기 때문에 세탁기와 전자렌지는 가지고 있었고 혼수로는 양문형 냉장고(기본 화이트에 홈바 1개 있는 것) 80정도, 가스렌지(동양*직 3구에 그릴) 28만원 정도..

    소소한 그릇은 엄마가 갖고 계시던 거 주셨고요. 예식장 비용은 양가에서 반반씩 했습니다.
    토탈로 100만원 정도 였는데 50만원씩 내고 식대 각자 부담.

    나중에 계산해 보니 예산 안에서 잘 해결됐던 거 같아요.
    나머지 돈은 전세 얻는데 다 합쳐서 5천 전세 들어갔는데 1년 후에 그 돈 종자돈 삼아
    24평 아파트 장만해서 잘 살고 있습니다.

    남들 하는 거 다 했지만 저렴하게 잘 했다고 신랑이랑 저는 만족하고 있어요.
    다만 신혼여행을 신랑 일 때문에 제주도로 가야 했는데 그게 미안했던지 작년에 동경 여행 시켜주더군요. 처음엔 작게 시작해도 그게 남는 거라 생각하시고 열심히 일으키시길 바래요.

  • 3. 전세자금대출
    '08.2.26 12:47 PM (116.46.xxx.35)

    대출 받는 사람(신랑/신부 중 아무나)연봉 2000 미만이면 영세민 전세자금 대출 가능(조건이 까다로워서 어려움..)
    근로자 전세자금대출 연봉 3000미만이면 가능(이 때 상여 제외한 급여만 연봉으로 책정) 전세자금의 70%까지 가능하고 주택기금 사이트에서 가능 금액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결혼자금 대출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검색만 하면 주루룩 나와요.

    좀 더 찾아보시고 물어보시는 게 좋을듯.

  • 4. 비용을..
    '08.2.26 12:50 PM (211.212.xxx.34)

    우리은행에서 받았는데,, 대출하고자하는 주체,본인의 급여(연봉?)명세서가 첨부됩니다.
    지금은 갑근세로 대체하는지 모르겠구요.. 그 안에서 70%가 까지 가능할거예요..
    그외에 보증에 대한 수수료가 얼마간 추가해서 들구요..
    예단은 서로 얘기해서 하지 마세요.. 예의상 하고 싶으시다면 명목만 챙길수 있는것만 하시고,,
    위님처럼 촬영은 필요 없습니다. 앨범은 하세요.. 아이가 봅니다.
    살림도 생각해봐서 사치다 싶은것은 하지 마세요..

    없이 준비한다고 속상해서 싸우지 마시고,, 행복하세요..

  • 5. 결혼비용은
    '08.2.26 1:59 PM (211.202.xxx.240)

    정말 천차만별인 것 같아요.
    전 2006년에 결혼했는데요 정말 신랑이랑 저랑 결혼 전 노세노세 젊어서 노세 주의여서
    어찌나 신나가 잘 놀고 다녔던지 -_-;;; 모아둔 돈이 하나도 없었어요...(정말 결혼할때 후회가)
    그치만...결혼한다고 맘 먹고나서는 둘이 일년에 각자 천만원씩 모으고
    시댁에서 천만원 친정에서 삼천만원 은행에서 둘이 오백만원씩 천만원 대출 사천만원
    이렇게 일억 천만원 돈을 융통했습니다.
    그 돈으로 일억은 집 구하는데 쓰고 천만원으로 혼수+결혼비용 기타등등 했네요.
    결혼식은 엄마가 잡아오신 날이 8월이라 비수기여서 할인받아 싸게 했고 양가 어르신들이
    니네 둘이 알아서 잘 해봐라...이래서 준비하는건 단촐하게 편안하게 했어요...
    엄마가 좀 서운해하시긴 했지만...^^
    일단 돈이 여유가 없으시면 두분의 돈을 다 모아놓고 그 선에서 이것저것 항목정해놓고
    지출하는게 훨씬 알뜰하게 하기 좋답니다.
    각자 지출이 많아지면 나중에 비용이 얼마나 들었는지 확인하기도 힘들고요...
    결혼 후 카드값으로 청구되어 황당한 경우도 많거든요...
    없이 결혼해도 맘만 잘 맞추면 훨씬 의미있는 결혼식 할 수 있을거에요... ^^

  • 6.
    '08.2.26 2:46 PM (211.104.xxx.108)

    대출은 안 받아서 잘 모르겠네요...
    예단 안주고 안 받기했어요 뭐 제가 우겨서 안했지만요 울집에선 난리가 났지만 시댁이 그때 사기를 당하는바람에 흐흐
    야외 촬영안하고 실내만하고 본식까지(사회자 도우미 음식포함)100만원...식장도 부페끼고 하는곳에 일부러 잡아서 식장비없고 침대는 제가 쓰던기 1년삐안된거라 그냥쓰고 옷장도 싼거했어요(30만원채안줬어요)근데 그런티는 하나도 안 나는걸로~ 어차피 집을 산것도 아이고 나중에 또 좋은거 살껀데하는 맘에요 행거는 기존에 쓰던걸로했고
    참 결혼반지는 안했어요 진짜 할 돈없어서 안했어요 대신 시어머님께 쌍가락지해달라했어요
    이집 며느리되는 의미로다가~ 결혼반지는 나중에 살면서 하나씩 장만하자고 보석은 하나도안했어요 다 하긴해야겠고 안하면 안될것같고 해도 막상 지나니깐 구지 모...안해도사네 싶은것도있드라고요
    전 대신 신행에 조금 투자했어요 남들 눈에 투자아니겠지만 제 입장서는 많은 투자
    오히려 젤로 돈도 많이썼어요 300쯤...집은 진짜 솔직히 시댁이 사기를 당한 상황이라 5천원만원을 현금을 다 날린 상황이였죠 저희 집할 돈이였는데 남도아닌 형님네 남편(아주버님이라카나)암튼...법대나와서 법 피해서 남 등치는사람입니다
    500만원 전세금 걸고 달세줍니다 5천만원짜리 빌라전세였거든요
    둘다 직장 생활하고있어서 조금 부담되지만 주인어른 잘 만난덕에 이래라도 하고있어요
    집도 넓고..남들눈에 우와 집도 안작고 (28평정도) 좋다카지만 그속은 말이 아니죠 달세를 주니깐...그래도 실제 결혼 비용은 거의 안들고 한 5년 바짝 고생한다 생각하고 산답니다~

  • 7. ^^
    '08.2.26 4:08 PM (58.87.xxx.105)

    저도 양가 10원 도움없이 시작했었던지라...댓글답니다.
    예물, 예단 다 생략하고 가구,가전도 결혼해서 월급받으면 하나씩 둘이서 발품팔아 저렴하고 이쁜걸로 샀어요^^집도 살림도 가급적 대출 받으시지 마시고 조금 부족하고 불편하더라도 작게 시작하시기를 ....첨부터 모두 다 가지고 출발하면 하나하나 장만해가는 행복은 없겠지요?
    그때 세탁기가 없어 큰대야에 빨래담그고 둘이서 발로 빨래하던 추억이 저는 그무엇보다 소중하답니다. 참고로 9년전 우리부부 전세금 2천7백만원이 전재산이었구요 지금은 6억은 됩니다.
    작게 시작한다고 절대 부끄럽고 나쁜것 아니니 당당하게 꼭 필요한 곳에만 지출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5138 노원역 근처 펠트 샵 문의 드립니다. 바다 2008/02/26 160
175137 전세대출과 결혼비용 절감에 대한 조언 부탁합니다. 7 쭈니 2008/02/26 550
175136 중학교갈 아이 무엇을 준비해야할까요? 1 애플 2008/02/26 193
175135 부산 남포동 아이 파마 잘하는 미장원 좀 소개해 주세요~ 5 아이 파마 2008/02/26 212
175134 어린이 화재보험 어디 가입하셧나요 4 들장미 2008/02/26 270
175133 에어컨 실외기만 구입하신 적 있으세요? 2 심란해요 2008/02/26 723
175132 분당 야탑동에 산부인과 좀 추천해주세요~ 5 임신준비~ 2008/02/26 877
175131 비눗물 잘 빠지는 세탁기 뭐가 있을까요, 추천해주세요...ㅠㅠ m 2008/02/26 194
175130 동서의 나이가 더 많은 경우 호칭은? 4 동서 2008/02/26 993
175129 천호선 대변인 조아요^^ 29 아쉬워 2008/02/26 2,309
175128 아버지를 '아빠'라고 부르시나요? 18 고쳐야지.... 2008/02/26 1,443
175127 15명 정도 집들이 하려면 혼자는 힘들지요? 5 .. 2008/02/26 655
175126 아는 언니가 아파트 입주하는데요 8 아는 언니... 2008/02/26 597
175125 말린 표고버섯 활용법 좀 알려주세요 10 표고버섯 2008/02/26 1,374
175124 애인있는 회사남직원을 좋아해요. 10 짝사랑 2008/02/26 1,339
175123 모과차에 든 모과, 먹어도 될까요? 3 궁금 2008/02/26 3,439
175122 오늘 동대문 가실분들 없으신가요?? 2 켠맘 2008/02/26 356
175121 내일27일 부산 대연동 cgv, 오퍼나지 am11시 영화 벙개있음다~~~ 무비정키 2008/02/26 339
175120 부동산에 대한 의견 요청드립니다. 4 무명씨 2008/02/26 701
175119 온습도계 댁에서 쓰시나요? 4 온습도 2008/02/26 486
175118 롱샴 책가방... 7 예비고1엄마.. 2008/02/26 1,132
175117 경희대 소아과...의사선생님 추천 해주세요... 3 경희대 소아.. 2008/02/26 332
175116 희망수첩에 나오는 로얄 코펜하겐 가격이 얼마나 하나요? 4 가격이 2008/02/26 1,088
175115 82장터와 비슷한 사이트의 장터 알고 싶어요. 2 장터 2008/02/26 616
175114 스팀다리미 매장제품&메이커제품 켠맘 2008/02/26 250
175113 얼린 인절미 요리 방법 2 인절미 2008/02/26 704
175112 봉천동(낙성대) 사시는 분들 리플 부탁드려요. 1 혹시... 2008/02/26 261
175111 케이블 tv 신청을 어찌 해야 할지 3 도움 요청 2008/02/26 187
175110 쌍꺼풀 매몰법으로 하신 분... 6 .. 2008/02/26 1,017
175109 어렸을때 읽은 동화책 찾고 싶어요.. 16 찾고싶어요... 2008/02/26 9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