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사예정~세 집 중 어느 집이 좋을까요~골라주세요~

궁금궁금 조회수 : 1,246
작성일 : 2008-02-24 12:35:54
전세 시세는 세 개가 다 같구요~ 평수도 비슷합니다~
식구는 부부, 아기..세 명인데, 아기가 갓 두 돌 넘은 엄청 뛰어다니는 부산한 아들내미입니다~
(요즘에 시끄럽다고 아랫층에서 인터폰 자주해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어요..ㅜㅜ, 아직 어려서 제어가 안 됩니다~ 저희도 윗집에 애가 둘이라 엄청 스트레스 받고 있어요~)

1.새 아파트,남향,16층,올 확장(안방만 빼고 베란다, 작은 방들, 뒷베란다까지 다 확장),풀옵션
단점- 중심가랑 좀 떨어져 있고, 아파트 자체가 오르막이고, 그 중에서도 가장 오르막에 있는 동이예요~
둘째도 낳을 예정인데, 애 둘 데리고 오르락내리락 하기 힘들 것 같고,
융자가 좀 많아요~ 시세가 4억 좀 넘는데, 융자가 2억입니다~

2. 중심가에 있는 아파트, 남향, 14층, 확장 안함, 2년된 아파트, 새댁이 쓴 집이라 포인트 벽지도 하고 집도 깨끗이 썼음, 융자 없음,확장 안함
단점-윗층에 초등학생 한명, 6살짜리 애 한명이 있어서 소음이 있다고 함, 저희 애도 엄청 뛰어다녀서 아랫층에 민폐 끼칠 것이 분명

3. 2번과 같은 아파트(동만 다름), 남향, 필로티 있는 2층(필로티가 1층으로 잡히니 실제 층은 2층이지만, 아랫층이 없으니 1층과 같음),확장 안함, 아랫층이 없으니 울 아들 마구마구 뛰어다녀도 됨, 윗층도 할머님 한 분만 사셔서 소음 전혀 없다고 함~
단점-필로티있는 2층은 겨울에 춥다고 함,집보러 갔을 때도 보일러 세게 튼 거라던데 좀 추웠음, 할머님이 쓰신 집이라 2번만큼 깨끗하지는 않음, 융자 1억 6천, 2층이라 사생활 보장 안 되고, 하루종일 버티컬 쳐 놓아야 함

가장 끌리는 건 3번이예요~ 융자도 좀 있고, 사생활 보장 안 되지만..단 하나..아들이 마음대로 뛰어다닐 수 있다는 점 하나 때문에 끌리는데요..윗층도 조용하다는 것도 큰 장점이구요~
근데 이제껏 높은 층에만 살다가 1층같은 2층으로 가려니 좀 꺼려지는 점도 있네요~

참..시세가 4억 좀 넘는데 융자가 1억 6천 있는 건 괜찮을까요? 부동산에선 그 정도는 안전하다고 하는데..제가 이 쪽으로 잘 몰라서 여쭤봅니다~
IP : 220.89.xxx.129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본인에게
    '08.2.24 12:39 PM (210.123.xxx.64)

    좋기는 2번이 좋을 테구요. 민폐 안 끼치려면 3번이겠네요.

  • 2. .
    '08.2.24 12:47 PM (124.56.xxx.195)

    혹시 전세라면 상관없이 3번이요. 어차피 내집 아니니 2층이라고 집값 오름에 상관없구요. 아이 클때까지(제어될때까지?) 맘놓고 뛰어도 되구요. 1층보단 사생활 보호 조금 낮고요. 화단에 나무가 있으시다면 봄여름가을에 이쁘던데요.(여동생집이 2층이라서...) 아무래도 2층이면 전세값이 좀 저렴하지 않나요?

  • 3. ㅍㅍ
    '08.2.24 12:48 PM (121.133.xxx.213)

    2번

  • 4. 궁금궁금
    '08.2.24 12:52 PM (220.89.xxx.129)

    전세구요~ 값은 세개가 다 같아요~ 저도 2층은 좀 쌀 줄 알았더니 아니더군요..ㅜㅜ

  • 5. 2번
    '08.2.24 12:56 PM (58.140.xxx.76)

    추운거 장난 아님, 난방비도 생각보다 상당히 셈. 30평에 맘놓고 틀면 20만원 훌쩍 넘어감.
    1,2층은 쥐도 드나듬. 벌레 장난 아님.

    위아랫집 애들로 차 있다면 뛰는거 누가 뭐라 하겠어요.

  • 6. ...
    '08.2.24 12:57 PM (58.226.xxx.38)

    당연 3번이지요. 그 집을 구매하는 것은 고려대상이지만
    아이들 한참 뛸 때 1층에 사는 거 서로(본인, 본인 아래집)에게 바람직하다고 봐요...

    애들 뛰지 말라고 하는 거, 엄마도 스트레스, 아이도 스트레스예요.
    전 단독 펜션에 놀러갔는데도 애들 뛰니까 가슴이 두근두근거렸어요.
    뛰어도 되는데 제 입에서는 뛰지마... 이렇게 되더라구요.

  • 7. 그리고
    '08.2.24 12:59 PM (58.226.xxx.38)

    그리고 낮은 층 살 때는 낮은 층의 좋은 거만 생각하고
    높은 층 살 때는 높은 층 좋은 거만 생각하세요.
    높은층은 햇볕을 마음껏 받는다... 이렇게 생각하시고
    낮은 층은 땅의 기운을 받는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나이드신 어른들은 땅의 기운도 소중히 생각하더라구요.
    아토피도 땅과 멀어져서 생긴거라고 하구요.

  • 8. 3번
    '08.2.24 12:59 PM (125.177.xxx.186)

    하세요. 윗집 뛴다고 님집 뛰는거 당연한거 아니죠. 아랫집 입장은 뭐가 되요. 전 층간 소음 시달려 봤던 터라 정말.... 뛰는거 자제 안된다는 사람 정말 싫어요. 온 집에 매트를 깔던지 아님 애를 침대나 쇼파서 뛰라 하던지 조심시켜야죠. 님 애 뛰게 냅둘 생각하시는거 보면 남 피해 주지 마시고 3번 하시길.

  • 9. ..........
    '08.2.24 1:00 PM (220.117.xxx.165)

    제일 처음 댓글단분 말씀이 맞네요.

  • 10. 궁금궁금
    '08.2.24 1:04 PM (220.89.xxx.129)

    아..지금도 애가 어리다고 방치해 두는 건 절대 아니예요~ 하루종일 뛰지마뛰지마..하고 애아빠는 애 뛴다고 매일 야단칩니다..
    단지 애가 어리고 말을 다 알아듣지 못하니 왜 뛰지 말아야 하는 건지 모르는 거죠..
    저희 윗집은 애가 고등학생, 중학생인데도 매일 1시까지 뜁니다..밤11시까지 피아노 칩니다..몇 번 말했는데,싫으면 저희보고 이사가라네요..이제 상종도 안 합니다..피해는 저희가 더 크죠..
    저흰 애가 어리니 그래도 밤 9시면 자니까요..
    그래서 애 어릴 땐 좀 불편해도 저층으로 가려는 거예요~
    위에 125.177님은 저희가 애 맘대로 뛰게 방치해 놓는 것처럼 말씀하시네요..ㅜㅜ

  • 11. 3번
    '08.2.24 1:44 PM (125.142.xxx.100)

    3번이요. 겨울에만 조금 추운거 감안하고 살면 좋을거같아요
    저희도 아이한테 맨날 뛰지말라 뛰지말라 9시넘으면 무조건 절대 조용히 잠들어라 화냈는데
    아이가 자유롭게 놀지못해서 기가죽어서 눈치만 봐요
    여기와선 아랫층 없으니 지붕차 끌고다니고 전쟁놀이하고 소파에서 슈퍼맨놀이해도
    순간 놀랬다가 아랫층없단생각에 아주 천국이 따로없어요
    계속사실것도 아니고 전세니까 3번도 좋을거같네요

  • 12. 맘껏 자라게
    '08.2.24 1:56 PM (58.237.xxx.41)

    사는 사람이 편하고 쾌적한 것이 좋은 집 아닐까요.

    한참 크는 아이를 뛰지마 뛰지마 제어한다고 뛰지 않을 것도 아니고
    가족이 편하게 사시려면 3번 집을 선택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겨울에 추운건 내복 입고 사시면 해결될 것 같고요
    (예전엔 주택 구조가 내복 입고 살았었는데 어느새 우리나라가 아파트 문화가
    되다보니 겨울에도 실내에서는 반팔 반바지 차림의 문화로 바뀌었죠.)

    이제 두 돌 지난 사내아이인데 선택의 여지 없이 3번 하세요. ^^

  • 13. ^^
    '08.2.24 2:05 PM (125.177.xxx.136)

    울 오빠도 1층 살아요...30개월된 부산한 조카땜에...
    저도 올 가을에 이사가야되는데..아기가 딸이긴 한데..1층으로 갈까 생각중이예요...

  • 14. ...
    '08.2.24 2:25 PM (211.245.xxx.134)

    한참 뛰고 놀아야 건강하게 클 아이들에게 날마다 뛰지말라는것도 못할일이예요
    고민할것도 없이 3번이요

  • 15. 무조건
    '08.2.24 3:36 PM (218.236.xxx.117)

    갈등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이상하게 보여요(너무한가요?)
    물좋고 경치좋고..양손에 떡을 쥘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게나요.
    그러나 내 집을 장만할 때도 그런곳은 없더라구요.
    사정 좋은 곳에 가시려면 애 기를 죽이나마나 하지말고 콱 죽여야하구요
    애가 맘껏 뛰어놀게 하는게 우선순위다 싶으면 당연히 3번으로 가셔야죠.

    예절 가르치는 자체가 애 기죽이는 거라는 것 자체가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만..
    애가 어려서 못알아듣는거 절대 아닙니다 어른들이 애가 어려서 뭘 몰라요 라고 미리 방어를 해주니까 뛰어도 되는거다 생각하는거지요.
    애가 너무나 뛰기 좋아한다면 틈틈이 밖으로 나가서 좀 뛰어다니게 하고 들어올 때 일러주세요 집에서 뛰는 애는 **처럼 바보다..넌 그런 애 아니지^^?

  • 16. ^^
    '08.2.24 4:31 PM (121.144.xxx.251)

    전세...라면 * 3번 강추입니다.

    울윗집 ~아이들 어려 (된장 ..남초등3년, 여5살- 시어르신까지 새벽에서 밤중까지..)
    제어 안된다는 핑계로 아주,,아이들 그냥두는 건지,,3,4년째 뛰고 굴리고

    에고...정말 하루에도 몇번씩 두통...미치기 일보직전 입니다만..
    마음 비울려고 아침부터 아예나가 종일 도서관이나 쇼핑,사람만나기로 때운 적도 많아요.

    이웃에 차마.. 같이 애들 키우며 쓴소리 하기 싫어 말못하고 사려니 죽겠어요.

  • 17. 3번
    '08.2.24 9:28 PM (211.173.xxx.72)

    강추입니다
    얼마전에 이사온 윗집 꼬마들 때문에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애들은 한참 뛰어놀 나이인데 뛰지 말라는 것도 그렇고
    집에서 주로 공부하는 우리아이들 미치려고 합니다
    이사오기전에 보니 시댁에서 집사서 수리해주시는 거 같던데
    얼굴도 모르는 그댁 어른들이 야속하더라구요
    알만한 분들이 2세4세 남자아이들 11층 얻어주시면
    아래층 미치게 할 일이잖아요
    위층에서 뛸때마다 얼굴도 모르는 그댁 어른들 원망스럽습니다

  • 18. 윗님
    '08.2.24 10:38 PM (58.140.xxx.76)

    애 낳아보세요. 그말 쑥 들어갈 겁니다. 제가 애기 없을적에 윗님처럼 완고히 생각했지요.
    세상은 돌고 돌아요.

  • 19. 애 낳아도
    '08.2.25 12:45 AM (210.123.xxx.64)

    남에게 민폐 안 끼치고 사는 사람 많습니다.

    이런 글 올라오면 무조건 너도 애 낳아보라는 댓글 꼭 하나씩 있는데, 애 낳는다고 다들 그렇게 변하지 않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726 생리가 멎지않고 계속.. 9 천근만근 2008/02/24 703
174725 초4학년올라가는 남자아이 소변볼때 바지다내리고보면 2 쉬할때 2008/02/24 372
174724 약한 남자아이 2 걱정맘 2008/02/24 307
174723 욕실만 공사하는데 비용이 얼마나들까요? 2 욕실만 2008/02/24 924
174722 어린이집 원비좀 봐주세요. 13 . 2008/02/24 910
174721 혜성같이 나타난 개그 삼인방!! 10 먹구살자 2008/02/24 1,396
174720 코스트코에 인스턴트커피 어떤게 맛있어요? 6 커피 2008/02/24 1,428
174719 한나라당은 왜 저렇게밖에 못하나요? 13 이밤에 2008/02/24 1,016
174718 결혼식 반주 첼로 사랑.. 2008/02/24 253
174717 제동생 기도해주세요.. 38 뱃살공주 2008/02/24 3,519
174716 근시진행억제 렌즈인 MS 혹은 MC 렌즈 사용하신분 계신지요 1 ^^ 2008/02/24 354
174715 타인을 지나치게 의식하는 아이.. 조언좀.. 7 엄마 2008/02/24 1,185
174714 중소기업 전기렌지 써보셨나요? 1 국산 2008/02/24 281
174713 공동명의 비율 바꾸는데 돈이 드나요? 1 증여세비과세.. 2008/02/24 314
174712 미국 교도소에 한글 워드가 깔려 있다는 말이 사실일까요? 7 아메리칸 드.. 2008/02/23 1,441
174711 저도~ 남자아이 영어이름좀 추천해주세요~ 11 .. 2008/02/23 1,277
174710 월급 얼마나 되나요? 24 의사 2008/02/23 4,322
174709 전자 사전 누리안 x20 사용하고 계시는 분요? 문의 2008/02/23 260
174708 운전기사도 아니고 3 남편이 2008/02/23 568
174707 딩크족이신분들... 7 " 2008/02/23 1,711
174706 친구 없이 외로울 팔자... 12 친구 2008/02/23 2,780
174705 서러운 떡볶이 아줌마 26 우리엄마였다.. 2008/02/23 4,363
174704 한국이냐 캐나다냐..... 14 동생 2008/02/23 1,248
174703 소아과의사선생님 계신가요? 5 신생아감기 2008/02/23 384
174702 인간극장 허수경씨편에 허수경씨 가방 어디 제품인지 아시는분-.-;;; 15 민망 2008/02/23 5,405
174701 홈베이킹 재료...목동 5 궁금이 2008/02/23 717
174700 광교청약하려면 경기도/서울 주소지가어디여야? 청약통장 2008/02/23 207
174699 써브웨이 샌드위치 좋아하시는 분들 계세요?? 21 장사하자~ 2008/02/23 3,038
174698 아주 오래전 천룡에서 팔던 태국 그릇 어디 가면 어디가면 살수있을까요? 1 태국그릇 2008/02/23 447
174697 미국 영주권자의 부동산 거래(꼭 답글 부탁드립니다.) 3 미국 2008/02/23 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