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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상계동 이미지가 별로인가요?
그냥 막말로 상계동은 서울의 전라도인건지... 이미지가 안좋으네요.
(딴뜻은 없답니다. 오해 마시길... 흔한 막말로 그냥;;
저 상계동에 집 있는줄 모르는 사람이 "그렇다고 상계동을 살 수는 없잖아요?"뭐 요따위 소리도 하고;;)
1년 반전에 상계동에 집을 샀어요.
21평.
함 물어보러 동네 부동산에 나갔다가 (친구네 동네여서 놀러갔음. 겸사겸사)
두세시간만에 집을 사왔네요.
푸헐;
남편은 너는 지르다 지르다 못해
집까지 지르는구나 하며 반쯤 구박하고
(원래 투자의 별 개념없음, 재테크 = 적금)
다행히 시어머니께서 필요한 돈의 반을 대주었죠.
아 그때 제 비상금도 털어넣었다우...;;
암턴 돈문제는 자고 일어나니 해결~
구매 당시 이미 지난 3개월간 3천만원이나 오른 집이었지만
(이건 집값의 약 20%정도 금액이에요~)
지난 5년간 10원도 안오르다가 3천만원이 오른 것이기에...
주식도 무릎에서 사는거라며, 질렀어요.
그리고 요즘 새해가 되면서
집값이 오르네요.
전세는 작년 말에 이미 천만원 올랐구요.
올해는 수익률 100% 목표를 달성한 것 같아요.
물론 워낙 금액이 작아서;;; 저 강남이나 그런데 비하면;;;
암튼... 올 연말에는 2년이 되어서
세금을 조금 물더라도 팔까? 들고 있을까 고민중이네요.
남편은 상계동이 올라야 얼마나 오르겠냐며
그래도 남들만큼 안오른다고 하면서 부정적으로 생각하더라구요.
이분이 마이너스의 손이라서 그냥 넘겨 듣고 싶지만
정말 그렇게 시선이 안 좋은데라면...
(물론 사는 사람들은 너무 좋다고 하구요.
저도 그곳이 고급 수요를 충족해줄 공급이 있다면
굳이 빠져나오려고 하지 않을 것 같다고 믿거든요.)
다른 곳으로 옮겨야 하나 하는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가벼운 의견 부탁드려요.
1. 뭐
'08.2.20 4:42 PM (222.112.xxx.203)잘 사는 동네라고 생각하지는 않지요.
저 그 동네 20년 살았는데, 그 안에 살 때는 몰랐는데 대학 가고 직장 다니면서 보니 이미지가 별로 안 좋더라구요.
대학에서도 어디 사냐고 해서 상계동 산다고 하면 왠지 이상한 적막이 흐르고, 직장에서도 그렇고...몇 번 그런 일 당하니 아주 짜증나더군요. 차라리 남들이 어디인지 모르는 동네가 낫지, 상계동은 예전에는 판자촌 이미지였고 지금은 고만고만한(잘 못 사는...) 서민들이 모여 사는 동네라는 느낌이라서...사는 사람들은 다 살기 좋다고 하지만 밖에서는 그렇게들 봅디다.2. ^^
'08.2.20 4:42 PM (125.60.xxx.143)전 결혼후 상계동에서 꽤 오래 살았어요.(지금은 타국)
상계동은 살아본 사람들만 아는 편리한 동네죠. 대신 상계동 안 살아본 사람들에게는
아직도 인식이 안 좋은 것은 사실인듯 합니다.
사실 전 상계동이 없는 것 없고, 수유리나 미아리처럼 정신없지도 않고
교통도 편리하고, 낡았다거나 후진 이미지가 없는데도
집값이 오랫동안 변동 없고 오를 가망도 없는 곳으로 알려져있고
사람들에게 왜 그렇게도 인식이 안 좋은지 모르겠어요.
한편으로는ㅠ.ㅠ 돈없어서 다른 곳에 거주할 엄두도 못내고
집에 투자할 형편이 못되는 저야 계속 그러길 바랍니다.
그만한 교통, 각종 편리함등에 비하면 집값(전세값포함) 부담이 없으니까요.
상계동은 (은행사거리쪽은 모르겠지만 다른 아파트들은 대부분) 변동 없고
거의 10년에 한번씩 1-2천 올랐다가 내렸다가 그러긴 하니까
님께서 집에 투자 목적이시라면 팔고 다른 곳을 알아보시는게 좋을 듯합니다.3. .
'08.2.20 4:46 PM (59.10.xxx.198)이미지까지 고려한다면 한도 끝도 없어요. 봉천동도 아파트 들어서도 달동네 이미지 여전하구요, 수지는 분당 못가는 사람들이란 이미지, 분당은 강남 못가는 사람들이란 이미지, 도곡동 아파트는 타펠 못가는 사람 이미지, 압구정동 산다 하면 속사정은 저평수의 아주 오래된 아파트 전세여도 뭔가 있을 것 같은 집안이 아닌가 하는 이미지까지 한도 끝도 없는게 그 이미지라는 편견이예요. 툭 털어버리시길.
4. 차오름
'08.2.20 4:54 PM (122.32.xxx.86)상계동 요 몇년동안 뉴타운 때문인지 엄청나게 오르고 있어요..
충청도 보다 더 쌌었잖아요.
오르는거 언제까지일지는 모르겠지만..5. 사무실에서
'08.2.20 5:19 PM (210.109.xxx.9)명동 내 사무실
어디사세요
한번 머뭇하다 강남요
강남 어디요
또한번 머뭇하다 대치동이요
대치동 어느아파트요
또 한번 머뭇 그냥 대치동 끝에 살아요
그러면 은마 청실....
00요
못볼사람 보는것처럼 약간 미묘한 눈초리6. 저는 상계동 옆동네
'08.2.20 5:28 PM (219.241.xxx.171)지금 이쪽이 집값이 꽤 오르고 있죠^^
뉴타운때문입니다.7. 비교
'08.2.20 5:30 PM (121.130.xxx.113)단순히 팔까 말까보다...
팔고 어디로 가시려고 하는지가 분명해야 답이 나오겠는데요...
현재로서는 상계동도 그대로 놔두면 더 오를 거라고 생각합니다.
(서울에 집고 없고, 집 지을 땅도 없습니다-_-;;)
다만 수익률에서 더 나은 지역이 분명히 있겠지요?
물론 지금 꺼를 팔아서 그 지역 물건을 잡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와야하지만요.8. 다른얘기
'08.2.20 6:18 PM (203.248.xxx.14)동네 가지고 그사람 평가하면 안되는데 실제로는 그래요.
제가 결혼전 어린시절(70년대 말부터 90년대 중반)까지 압구정동 H아파트 살았는데..
처음 이사왔을때만 해도 압구정동 산다고 하면 무슨 동네이름이 그렇게 이상하냐고
하면서 압구정동이 있으면 뒷구정동도 있냐면서 놀렸거든요.
오죽 이상했으면 단지내 초,중,고 이름이 압자를 뺀 그냥 구정이었겠어요.
헌데 80년대 중반이후 거기 산다고 하면 지금의 도곡동 타워팰리스 사는 것보다
더 다른 눈으로 보더라구요.9. 딴소리
'08.2.20 6:18 PM (219.77.xxx.188)전에 우리 집에 아기 돌봐주러 잠시 오신 분이
제 동생이 다녀가는걸 보더니 결혼하고 어디 살껀지 묻더라구요
동생남편될 사람이 상계동에 아파트가 있대요
했거든요.
아줌마 왈..
동생이 인물도 좋고 어쩌고하면서 밑지는 것 같다면서
멘트를 날리시는것이
상계동이라면 서울에 빈민촌이죠!
그러는거예요.
기가막혀서..
그 아주머니 신도시 아닌 경기도 어느 구석에 살고(서울로 좌석버스도 직통이 없는 곳)
달마다 아들 카드값 막느라 저한테 돈 꾸고 그랬거든요.
그런 형면인 사람 입에서 서슴없이 남의 동네 함부로 무시하는듯한 그 말투
좀 어이가 없었어요.
윗 분이 말씀하시는 그런식 동네 이미지 정말 큰일입니다.
우리 모두 잠정적으로 그런 이미지를 고정관념처럼 가지고 있는거도 사실 같고요.
저는 외국 사는데 여기서 한국 사람들 만나도 종종 초면에 그리 물어요
친정이 어디세요?
혹은 시댁이 어디세요?그럼 그 동네로 그 삭람 파악 한번 좌악 되는거죠.
참..제 남편 왠만한 당첨자 여럿 나온 한달 로또 금액만큼 고액 연봉자인데
강북 아파트 싼 동네 사시는 친정부모님때문에 기죽는 적이 종종 있습니다.
이런 분위기 너무 싫어요.
기가 죽는 저도 똑같은 사람이구요.ㅜㅜ10. 지방서
'08.2.21 4:47 PM (220.70.xxx.230)올라와서... 서울은 참 다르다고 첨 느꼈는데...
큰집에 더부살이 했는데 큰집이 여의도여서 집이 어디예요 ? 여의도...라고 하면
다들 한마디씩하데요 좋은동네 사시네요...
서울사는 사람은 꼭 집이 어딘지 물어보더라구요~~~~ 그게 참 희안하다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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