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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관계

.. 조회수 : 4,586
작성일 : 2008-02-18 13:34:12
너무 없어서 괴로워요ㅠㅠ
너무 없으니 저 매사가 우울하고 짜증나고 힘듭니다.

남편은 직장생활 힘들고 피곤해서
마음의 여유가 없어 그럴 생각이 없나봅니다.

신혼때도 그랬고
어쩌다 한번 한날 임신해서
지금 아이 5개월 다되어가는 데 전혀꿈쩍도안합니다.ㅠㅠ
너무 속상하고 우울해요ㅠㅠ
IP : 211.172.xxx.22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기다리지
    '08.2.18 1:41 PM (220.75.xxx.15)

    말고 먼저 덤비세요.
    부부간에 자존심이란건 없습니다.
    원하는 사람이 해야죠.
    나중엔 남편도 삻어하지않을걸요?

  • 2. //
    '08.2.18 1:43 PM (218.145.xxx.118)

    목에 개줄을 엮어서라도 병원에 데려가보세요.
    거시기에 문제가있는건지..아님 정신적으로 문제가있는건지..
    부부관계,,너무오래안하면 우울증걸립니다.

  • 3. 대화로...
    '08.2.18 1:43 PM (118.37.xxx.43)

    사실 너무 피곤하면 매사가 귀찮아지지요
    그렇지만 부부관계는 꼭 필요합니다
    나중에 육아 하시면 그 때는 원글님이 거부할 지도 몰라요
    훗날 섹스리스로 고민하는 사람들 많이 봅니다
    살을 부비고 살아야 정이 든다는 건 당연하다고 봅니다
    언제 시간내시어 남편과 대화를 해 보심이 ...........
    쉬운 일은 아니겠지만
    이럴 때 풀지 못하면 쌓이고 쌓여서
    부부사이도 좋아지지 않게 됩니다.

    남 얘기 할 처지는 아니지만 ㅠㅠ

  • 4. rose
    '08.2.18 1:48 PM (221.155.xxx.78)

    싫어한다고 생각하며 살았는데 한번 덤비고 두번덤볐더니
    요즘은 주 2~3회씩은 꼭 한담니다.
    오늘밤 들어오시면 술 한잔 함께하시고 덤벼보세요..
    좋은 결과~ 있길...

  • 5. ..
    '08.2.18 1:53 PM (121.148.xxx.50)

    결혼 직후엔 자주 했는데 임신하고부터는 근처도 안 와요. ㅠㅠ
    전 무지 스트레스 받거든요. 이젠 여자로 안 보이나 하는 괜한 생각도 들고.....
    몇번 말해 봤는데 아기가 있어서 (뱃속에) 조심하는거라고만 하네요.
    자존심 문제라 생각하지 않고 개선(? ^^), 함께 풀어야 할 부부문제인것 같아서 몇번 말했는데 매번 돌아오는 대답이 같아서 이젠 말 안해요. 안달 난 것 같아 보일까봐서요. (근데 솔직히 신랑이 생각하는 것 보다 저 스트레스 무지 많이 받거든요.)
    지금 9개월 막바지인데... 이젠 하자고 해도 못 하겠죠? 막달엔 되도록 금기라고 하던데....
    임신한거 알고 3번 정도 한 거 같아요. 임신 초기 3-4개월쯤.....
    쌓이고 쌓여서 나중에 큰 문제가 되지 않을까 저!! 혼자!!! 만 고민합니다.

  • 6.
    '08.2.18 2:09 PM (124.52.xxx.146)

    저희랑 좀 반대가 되면 좋겠네요. 하두 댐비는 남편때문에 밤이 두려워요.
    애효~~~불공평해.....
    조용히 자고 싶어 혼자 잠자나 확인하고 잠자리에 살살 들어도 깨버리는 남편
    애휴...이런 것도 정말 너무 싫네요..서로 조금씩만 섞이면 좋으련만~

  • 7. 저도...
    '08.2.18 2:31 PM (203.235.xxx.253)

    윗님...이런 분위기에서는 자랑하는 소리로 들립니다용~
    저도 이 문제로 분위기 냉냉합니다. 정말 아닐말로 남자친구라도 만들어야 하나 싶다니까요...(농담임다...쩝...)
    그런데 상담이라도 받아보게 하려면 어느과에 가서 받아야 하는건가요? 아님 심리검사를 먼저 받아봐야 하는것인지요...

  • 8. 저는
    '08.2.18 3:20 PM (58.227.xxx.9)

    07년에 1월에 한번 4월에 한번.. 그리고 여태까지 한번도..^^
    남편도 힘들고. 저도 힘들구요 (직장+육아+가사)/ 남편도 저와 같은 상황이죠..
    아이는 혼자 보는게 아니고. 가사도 남편에게 제가 막시켜요..
    시키면 척척 합니다.~

    둘다 힘들고 또 둘다 별 관심이 없어요 그분야엔...
    별 문제 없이 우리는 삽니다..ㅎㅎ

  • 9. 병나요
    '08.2.18 3:59 PM (220.117.xxx.28)

    대화안하면 병나요~ 근사한 와인한병에... 안주를 에쁘게 준비해서 술한잔 하자고 하세요 대하하시다가... 진심을 말해보세요~ 진지하게 하심 안되요... 잼나게 ( 유혹해야되요 ) 대화하세요
    약간의 음담패설좀 준비하셔서...^^* 화팅.. 무조건 시도해야합니다. 혼자 고민하고있는건 정말 아무런 도움이 되질않죠...

  • 10. 저도님...
    '08.2.18 6:44 PM (124.56.xxx.165)

    휴님은 자랑이 결코 아닙니다..
    밤이면 밤마다 피하고픈 그 마음 ...제가 잘 압니다...

  • 11. 에효,,
    '08.2.18 9:00 PM (58.230.xxx.67)

    저도 꼽아보니 (꼽을수가 있다니 헉~~)
    일년에 2-3번 하나 싶네요

    우스개소리로 빗대는 말로 저는 남매잖아 하면서 쓴농담하곤 하는데

    요즘은 제가 그럽니다.

    당신은 내시..난 무수리.. 남편 막 웃더군요,, 아무래도 내시인듯합니다.-.-;;;

  • 12. 흠..
    '08.2.19 12:49 AM (125.129.xxx.217)

    저희도 출산과 육아로 인해 그렇게 되버렸는데요..
    전 남편의 마음이 궁금해요...안하고 몇달을 정말 그냥 참나???
    이런경우 남편의 마음은 무엇일까요....
    물어봐도 시원한 대답도 없고...떱..

  • 13. ??
    '08.2.19 1:56 AM (211.229.xxx.156)

    상대의 패를 볼려면
    먼저
    나의 패를 보여주세요.

  • 14. ..
    '08.2.19 8:20 AM (211.111.xxx.66)

    저도 일로 피곤하고 힘들때면 전혀 스킨십생각이 안나더라구요.
    한가한 주말에 한번 얘기를 꺼내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15. 내경험
    '08.2.19 10:46 AM (116.44.xxx.22)

    저도 원글님의 입장이 너무너무 이해가 되요. 이야기도 해보고 그랬는데 너무 자존심상했어요. 그래서 결국은 정말 치사하게 살기 싫어서 포기하고 저 나름대로 바쁘게 살려고 노력했는데요. 남편이 너무 직장일에 힘들어 하는 거 같아서 안되보여서 홍삼을 꾸준히 아침 저녁으로 복용시켰어요. 새벽까지 일하는게 안쓰러워서 준건데 그게..부부관계에 효험이 있었던 건지 남편이 달라졌어요. 이건 제경우니까 정확한 건 아니지만 혹 남편분이 너무 체력이 약하시면 보양을 시켜 주시고 운동도 하면 더 좋을 것 같네요. 그리고 매력적으로 늘 준비하면 더 좋겠죠(저는 완전 꽝이지만 요즘 남편이 달라지니 저도 달라지려고 노력하게 되네요)

  • 16. ..
    '08.2.19 10:59 AM (125.31.xxx.15)

    내경험님 고맙습니다.
    이런분들의 답글을 기다렸어요.
    대문에도 올라갔지만.. 아무도 그런 답변을 안해주셔서 우울해하고 있었지요.
    낼 모레 미국출장 3주간 갈 남편을 생각하니.. 이런 고민조차 다 때려치우고 싶고
    아무렇게나 되는대로 막 살까.. 하는 마음까지 들었었는데..
    고맙습니다

  • 17. 역시
    '08.2.19 11:43 AM (210.115.xxx.210)

    보양이 최고인가봅니다..ㅋㅋ
    여자들도 육아와 가사로 남편 살이 닿는것도 싫다고 하시니
    남편분들도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로 똑같은 증상이 나타나지 않겠어요?
    그러니 덜 피곤하게 하려면 보양이 최고..ㅋㅋ
    원글님 힘내세요.. 되는대로 막살면 절대 안되십니다..ㅎㅎ
    저희 남편은 녹용... 힘이 불끈 불끈 솟나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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