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클럽, 어떻게 들어가나요?

[그것이 알고싶다]

기존 회원의 추천도 있어야 하고 대기자가 엄청나다고 들었는데
대기를 한참 하더라도 서울클럽 회원이 되었으면 하거든요.
그런데 얼마나 기다려야 하는지,
집안환경, 학력, 재산 등이 어느 정도 수준이어야 하는지
감이 잘 안와서 그러는데
혹 회원이나 주변에 아는 분이 회원으로 계시면 좀 알 수 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호텔 헬스 회원권보다 두루두루 나을 것 같아서요..

[그게]

공석이 나야 들어가는거 아닌가요? 근데 시설이 그리 좋지는 않아요,,약간 특권의식은 있지만 의외로 시설 오래되고 깨끗하지도 않았던듯,,,(식구가 결혼식을 거기서 해서..)
왠만한 부자는 안되는걸로 들었는데요...

[대기하는데도]

돈 들어요. 백만원이던가 몇십만원 더 되던가... ^^

[회원]

집안, 학벌, 재산,, 그런것 가지고 들어가는 거 아녜요..
대기자 올리시고, 기다리시면 됩니다..
다만, 부모님께 물려받는 사람들이 많아,
새로운 회원이 들어오는게 힘들어서 그래요..
몇년전에 T/O를 많이 늘려서, 기다리시면 자리 날 거예요..
호텔과 같은 그런 화려한 시설은 아니고,
그저, 집과 같이 편안하게 이용하실 수 있어요..

[시설 좋아요]

외국계 은행분이 거기 대표하실때 함께 일하시던 아빠와 가족 모두 회원이 되었는데 우리 엄마는 쳐다보지도 않고 단 한번 가보지도 않으셨어요. 제가 산책로 좋으니깐 가서 쥬스나 마시고 오자고 해도 그런곳 질색이라고. 동생은 고등학생이었으니 당연히 관심도 없었구요.

막 운전면허 따서 차 몰아보고싶어 안달이 난 대학 초년생 저만 들락날락 거렸는데 저와 다른 회원들 연령차가 20살은 족히 났던것 같아요. 대부분 대사관이나 외국계 그룹 대표였고 그 때는 한국 사람 거의 못봤었는데.
수영장이 사이즈가 좀 작지만 시설은 좋았었는데. 오래전 일이라 저에게는 목욕가운과 머리말리는 곳이 정말 인상적이었지요. 그런데, 제가 다닐때는 사람이 너무 없어서 가면 모든 트레이너가 다 달려들고 아줌마 (외국인)들이 인사하면 말도 걸고 한가하면 점심먹자 하시고 저는 멋적어 (사교의 장인지는 전혀 모르고) 우리 엄마 소개해주겠다 뭐 이런말 하고 운동하고 음료수 한잔 정도 함께 마시고는 했는데 나중에 학교생활때문에 바뻐지니깐 그것도 귀찮아 그냥 집앞 헬쓰클럽 다니게 되던데요.

전 그 곳이 예쁘고 한적한 신라호텔짝퉁 클럽인줄 알고 다녔었어요.

[...]

무식하게 첨 들어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