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6살 난 미혼 처자 입니다...
오늘 발렌타인 데이였죠..
그동안 좋아하던 사람에게 용기내서
초콜렛을 만들어서 선물하면서 고백했는데..
몇 시간 있다 전화와서는 친구로 지내자고 하더군요.
거절당해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지낼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마음이 아파요.
당연한 건가..? ㅋㅋ -_-;;
눈물도 나네요.
지금까지 한번도 누굴 사귀어 본 적이 없는지라....
첫 사랑도 7년동안 짝 사랑만 하다 떠나보내고
이젠 다시는 혼자서 누굴 좋아하지 말아야지...하고 다짐하고 그렇게 다짐했건만..
이번에도 이렇게 되어버렸어요.
앞으로 다시는 누구를 좋아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도대체 싫다면 싫다지 친구로 지내자는 건 무슨 뜻인지..
어떻게 해야 할진 머리로는 알고 있지만
마음이 따라와주지 않아 이렇게 잠도 못 자고 헤매고 있어요..
정말 아파요.
그런데 웃어야 하니 그게 더 괴롭네요....
속상한 마음에
인생의 선배님들께 투정부리고 갑니다..이해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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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할진 알지만...
T.T 조회수 : 424
작성일 : 2008-02-15 05:08:43
IP : 87.237.xxx.2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원글님좋아해주는분
'08.2.15 7:48 AM (218.146.xxx.51)만날거에요
이제 26이면 뭐가 두렵나요.. 세수만해도 빛이날 나이인데 그 나이만으로
부러워죽을것같은 분들이 여기 82에 천지일겁니다 ^^
연애하고 초콜린만들고 그리고 친구하자는 남자땜에 속상한 원글님이 저도 넘 넘 부럽네요
애들재우는 동안 남편이 그냥 자버려서 결혼 10년만에 젤 허망한 벨렌타인데이였답니다
혼자 샤워하고 밤새도록 인터넷했네요 ㅋㅋ
빨리 기운내시고 멋진 남자한테 엮여서 오도가도 못할 그날을 위해
반짝반짝 때빼고 광내세요.. 전 원글님같은 참한 처자가 좋더라~~2. 원글님
'08.2.15 8:42 AM (211.52.xxx.239)여자는 내가 좋아하는 남자하고 결혼했을 때보다
나를 좋아해주는 남자하고 결혼했을 때 행복할 확률이 훨씬 높거든요
그러니 그 친구 마음에서 싹 지우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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