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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둔돈 없는 36살 남자친구와의 결혼에 대해 고민하는 글을 보구서 드는 생각..

..... 조회수 : 2,443
작성일 : 2008-02-14 16:21:16
조심스레 글 올립니다.
혹시 원글님 기분 상할까봐서.. 조심스럽네요.
댓글들 보니 다들 남자한테만 비난하시는것 같아서요.
저는 원글님과 같은 나이의 32살 미혼입니다. 싱글이고 남자친구도 없구요.
그남자 36살에 모아둔돈 없고 직업도 없고 배경도 없고...
당연히 결혼한다면 고생길 훤한 결혼자리임에는 틀림이 없죠.
그런데 저는 원글님 상황도 잘 이해가 가지 않아요.
원글님의 정확한 재정 상태를 적어놓지 않으셨지만
앞으로 그남자와 1년간 모아야 3천이 마련된다고 하셨죠.
거기다 원글님이 모아둔돈 중 천만원을 보태면 4천이 된다고...
그럼 원글님이 지금까지 저축해둔돈이 천만원이라는 말씀이신지..
더 많이 모아두셨지만 그돈중 천만원만 보태고 싶다라는 뜻인지 헷갈립니다만...
거기다 지출의 절반이 옷값이라는데도 놀랐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다르기는 하지만...
원글님글에서 자세한 상황을 잘 모르겠지만
제가 파악한대로 결혼자금 천만원에 앞으로 더 모으실 예정이고 지출의 절반을 옷값으로 지출하는 여자를
결혼상대로 좋아할 남자는 없는것 같아요.
저도 여러 남자 만나보았지만 그냥 별볼일없는(?) 남자들도 여자한테 최소 3천~5천 정도의 혼수를 요구하더라구요.
그리고 제 생각에도 그남자분과는 하루라도 빨리 헤어지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IP : 211.174.xxx.23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끄덕
    '08.2.14 4:29 PM (203.234.xxx.207)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였습니다. 님과 그 남성분 모두 비춰지는 삶(옷사입고 여행다니고 등등)에 관심이 지대하신 게 아닌가 싶었어요.

  • 2. 맞아요
    '08.2.14 5:19 PM (211.52.xxx.239)

    둘다 쌤쌤이어요
    옷 사입고 여행 다니고 이거 순전히 개인 취향이고 가치관의 문제이니 두 사람이 얼마를 쓰든 남들이 상관할 바 아니지요
    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나이 되도록 돈 없는 거 자기 미래 자신이 건사할 줄 모른다는 점에서 두 사람이 똑같은 사람 아닌가요
    비슷한 사람끼리 만난 거니까 잘 사실 것 같아요

  • 3. 기성복...
    '08.2.14 5:25 PM (155.230.xxx.123)

    글 찾아봐서 읽었습니다.

    이제부터라도 둘이 힘 합쳐서 돈 모을 수 있으면... 된 거 아닌가요.
    앞으로도 돈 모을 가망 없다면 모를까.

    그 정도 앞날에 자신 없음 사랑도 하지 말고 결혼도 하지 말아야죠.
    어케 기성복처럼 다 갖춘 조건만 있겠어요.
    허... 참....

  • 4.
    '08.2.15 12:01 AM (211.237.xxx.226)

    결혼할대 남편은 오히려 빚이 일억있는 36세였어요..
    오랫동안 친구로 지냈기에 동업하다 동업자(그 사람도 제가 알거든요)의 실수로 빚진거 알고잇는 상태였구요..
    반면 전 그나이에 아파트도 한채 장만해놓고 주식투자도하고 월급은 100%저축하고 다른 재테크에서 나오는 수입으로 용돈했었어요..
    저뿐만 아이라 그나이까지 제 미혼친구들 모두 돈 많이 모아놓고 재미나게 지냈는데...

    학교 졸업하고 처음 5~6년만 죽으라고 돈 모으면 그 이후에는 돈이 그냥 불어나던데요..제 여동생들도 모두 그렇고...다들 자기가 번돈으로 호화혼수하고 돈도 꽤나 들고 결혼했어요..
    특별히 좋은 직장들도 아니고 평범한 직장이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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