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고등학교

[예비 고1 엄마]

아들 놈  오늘 청담고등학교(서울/청담동) 배정되었다네요..  
내심 구정고가  됐으면 했는데..  조금 아쉬운것 같기도 하고
자기 하기 나름이지 하면서도
워낙 자기가 알아서 잘 하지 못하는 거 아니까  걱정입니다.

혹시 청담고에 대해 아시는 분
아시는  정보 좀  알려주세요.

주로 입시 정보에 관해서요..
제 생각으로는  학교 분위기가 좀 개방적인거 같고
대학 진학률은 그리 뛰어난 것 같지는 않는데.

홈페이지 보니까 1학년이 500명이 조금 넘네요...
고등학생 되니까 잘 좀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이 간절하네요...

[..]

94학번인 제가 2회로 졸업한 곳이지요. 나름대로 자부심 갖고 학교 다녔었는데..
갤러리아 뒷쪽으로 가려져 길 가면서도 눈여겨봐야 정문만 보여
관심 안갖으면 거기 학교가 있는지도 잘 모르죠...
1회 선배들은 정말 쟁쟁했었는데 지금은 평판이 어떤지 모르겠네요.
그냥 반가운 마음에 글 써봐요...

[그냥]

들은 바로는 학년올라갈수록 도중에 유학가는 애들이 많아서 재학생수는 점점 줄어든대요.
성적좋아서 유학가는 애들은 아니라
재학생수가 줄어든다는 건 내신등급따기가 더 어려워진다는 말이죠.

[저희]

아들도 청담고 졸업했는데, 청담고가 구정고 보다는 면학면에서는 떨어지는 듯 싶어요.

그러나 원글님 말대로 다 자기 하기 나름 아니겠어요. 저희 아들은 좋은 대학은 아니고

보통(?)대학 갔습니다. 학교 분위기는 좋았어요. 긍정적으로 보시길...

[현대]

구정 청담으로 갈수록 면학분위기 떨어지는게 사실이니만큼 아드님한테 마음 굳게 먹고 정신 차리라고 긴장감 팍팍 넣어주세요...다른애들 안할때 혼자 팍팍하면 좋잖아요...

[레드]

압구정동 사시사요?
저희딸도 오늘 청담고 배정 받아왔는데 무지 속상했어요.
저도 구정고 내심 바랬거든요.
구정은 바로 옆이고 청담은 좀 멀어서 걱정이에요.

[헉..]

저 3회졸업생인데요.. 저희때는 구정보다 더 공부잘했는데.. 요샌 안그런가봐요.. ^^;; 운동장좁고 학교 부실공사해서 벽이 흔들리고 그랬었는데..

[...]

제가 청담고, 제 가족중 1인이 구정고였는데, 청담고가 진학률도 월등히 높고 면학분위기도 좋았습니다. 구정갔다가는 인생 종칠 확률이 높았지요. 요즘은 어떨런지 모르겠네요.

어쨌건 학교 분위기는 좋습니다. 깡패 건달 날라리도 없고 평화롭고 자유로운 분위기이기때문에 스스로 알아서 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