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경비아저씨가 자꾸 오버하시는데 어쩌죠 ㅠ ㅠ

아~이런 조회수 : 1,664
작성일 : 2008-02-12 15:32:42
설에 82게시판을 읽다보니 경비아저씨랑 청소아주머니...이렇게 돈으로 얼마씩 드린다는 얘길 읽고

화들짝 주위에도 물어보니 많이들 그렇게 한다고 해서

그냥 양말세트에다 돈 2만원 넣어드렸어요

그런데 다른 분들은 인사만 하시는데 아저씨 한분이 10m 앞에서부터 달려오시고

인사 120도로 하시는데 너무 민망해요 ㅠ ㅠ

좀전에도 쓰레기 버리러 갔는데 현관 열자마자 달려오시네요

얼마하지도 않았는데 아저씨 왜 그러세요 앙~앙~~ ㅜ ㅜ 불편해요 흑흑...

자꾸 이러심 제가 후회하자나요 ㅜ ㅜ....

IP : 211.215.xxx.206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08.2.12 3:40 PM (122.32.xxx.149)

    그 아저씨 좀 재미있으시네요. 원글님도 살짝 귀여우시고.
    너무너무 좋으셨나봐요. 다른 분들보다 원글님이 좀 후하셨나보죠? ^^

  • 2. ...
    '08.2.12 3:57 PM (211.59.xxx.242)

    저희 아파트 관리실에서 잡다한 일 봐주시는 분에게
    양말셋트 5천원도 안되는거 드렸더니..
    다음번에 저보면 '아이구~ 사모님! ' 하십니다.
    저 이제 33이에요. 그분은 저보다도 20년은 더 사신듯 싶은데..
    제 자신이 민망해 죽겠어요.

  • 3. 먹보
    '08.2.12 4:04 PM (203.241.xxx.20)

    돈 이만원보다 챙겨주는 님의 마음이 더 크게 와닿아서 그러시겠죠. 그만큼 순박하신거잖아요. 두분다 너무 흐뭇하네요 ^^

  • 4. 후후
    '08.2.12 4:08 PM (218.158.xxx.44)

    그 아저씨 너무 순수하시다*^^*

  • 5. ㅎㅎ
    '08.2.12 4:29 PM (218.209.xxx.7)

    잊지않고 챙겨주시는 님도 너무 보기좋으시고.
    그감사함 잊지않고 본인이 해줄수있는인사를 반듯히 하시는 아저씨도 보기좋으시고.
    두분같은분덕에 웃네요....^^
    너무이뻐요

  • 6. z
    '08.2.12 4:43 PM (221.161.xxx.105)

    너무 재밌어요.부담스러우시겠지만 앞으로도 예쁜 마음 계속 지속하시면 좋겠어요.^^

  • 7. ㅡ.ㅡ
    '08.2.12 5:47 PM (125.134.xxx.42)

    글쎄 저는
    왠지 입맛이 씁쓸하네요.
    과잉으로 느껴지는 행동은 어째 성의를 성의로 안 받으신거 같은...
    그렇게 까지 안하셔도 되는데 그쵸?

  • 8. 제가
    '08.2.12 6:15 PM (122.37.xxx.164)

    그래서 설을 기냥 지나쳤다는 ...ㅠㅠ

  • 9. 원글
    '08.2.12 10:06 PM (211.215.xxx.206)

    ^^;; 아저씨가 진짜로 아주 많이 순박하세요 첨엔 좀 이상해 보일 정도로 순박하신 분이세요
    얼마되지도 않는 돈 드리고 너무 부끄러워서 담부터 그 아저씨한텐 익명으로 수위실에 살짝 던지고 올까봐요

  • 10. ...
    '08.2.12 10:34 PM (58.226.xxx.40)

    저도 가끔 경비실에 그냥 뭐 놔두고 와요.
    장 보고 오면서 귤 같은 거 몇개,
    빵을 사면 빵이라도 ... 그냥 일 보시는 책상위에 놓고 오지요.

  • 11. ㅋㅋ
    '08.2.12 11:28 PM (220.75.xxx.15)

    저도 외국 술 한병 씩 드렸더니 엄청 친절해 지셨어요.
    역시 뇌물은 좋은거시야~~~

  • 12. *.*
    '08.2.13 2:40 AM (61.83.xxx.152)

    설 추석때만 청소아줌마와 경비아저씨께
    양말세트(코스트코에서 산거) 선물해 드렸는데 엄청 좋아하셔요.
    매번 양말만 하다가 지난번에 청소아줌마들께는 팬티세트(코스트코) 해드리고
    경비아저씨는 양말 드렸는데 눈에 띄게 즐거워하는 아저씨, 아줌마 보면서
    작은것에 크게 좋아하시는 모습보면 저도 기분이 좋아져요.
    그런데 1만원 선에서 아저씨들께 양말 말고 다른건 없을까요??
    선물세트로 나온거 중에 양말 말고는 마땅한걸 찾기가 어려워요.
    4분이라 비슷하게 맞추어야 한다는 생각에 저렴하게 하게 되네요.

  • 13. 딴생각
    '08.2.13 10:48 AM (211.216.xxx.253)

    선물 받아놓고도..평상시랑 똑같이(?) 대한다면, 또 조금 서운함(?)이 생길것도
    같아요~~~~ 사탕한개라도 뭐주는 사람이 더 좋은건 사람의 본능아니겠어요~ㅎㅎ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6231 목걸이 길이 줄이고 싶은데 어떻게... 3 .. 2008/02/12 427
376230 가로세로 20cm 정사각마름모 꼴 높이는? 4 코렐 2008/02/12 311
376229 불쌍하고 1 @@@ 2008/02/12 380
376228 박사학위수여식 꼭 가야하나요? 13 졸업식 2008/02/12 1,702
376227 혹시 아시는 분 계실까요? 특히 천주교 신자이신 분들께 조언구합니다 7 꿈해몽 2008/02/12 556
376226 출산 후 망가진 몸매 - 죽고 싶을만큼 싫습니다 30 우울증 2008/02/12 9,391
376225 저도 발렌타인 데 1 저도 2008/02/12 262
376224 대전 월평이나 둔산쪽에 어린이집 추천부탁합니다. 3 대전직장맘 2008/02/12 312
376223 저 혼자 사는데 유선전화기 필요할까요? 7 독신 2008/02/12 520
376222 워싱턴은 지금... 1 날씨 2008/02/12 226
376221 50년생 어머님 올해가환갑? 17 환갑 2008/02/12 1,286
376220 요즘 금 값 얼마정도에요? 4 금값 2008/02/12 891
376219 목을 가눌수가 없다네요. 1 엄마 미안해.. 2008/02/12 601
376218 부모님 칠순에 어떻게들 하시나요??(꼭 좀 봐주세요..) 8 궁금 2008/02/12 1,042
376217 이를어쩌져?ㅜ.ㅜ신김치로 김치찌개끓이는데 너무시큼해여!!! 11 ^^; 2008/02/12 896
376216 양심불량 옆집 5 쓰레기 2008/02/12 950
376215 급>초4-2 수익 마지막 문제 3 지나는이 2008/02/12 302
376214 심리테스트~넘 웃겨요. 15 미 투~ 2008/02/12 1,098
376213 8월달에 가까운 해외여행지 꼭!! 추천좀 해주세요 6 여행자 2008/02/12 748
376212 반건오징어 어케 굽나요? 6 알려주세요 2008/02/12 692
376211 자꾸 태몽같은 꿈을 꿔요 8 .. 2008/02/12 594
376210 연말 정산 나왔는지 확인 하고 싶은데요.. 4 궁금이 2008/02/12 438
376209 세상에나!!! 서세원씨 딸, 설마 아니겠지요? 25 ^^ 2008/02/12 12,361
376208 경비아저씨가 자꾸 오버하시는데 어쩌죠 ㅠ ㅠ 13 아~이런 2008/02/12 1,664
376207 간이음식물쓰레기통으로 씽크탈수기 다이소에서 파는거~ d 2008/02/12 830
376206 성남터미널에서 롯데나 삼성백화점 가는길 4 시골아줌마 2008/02/12 522
376205 꿈해몽 1 꿈에 2008/02/12 449
376204 부산 동래 전철역 부근 이름 잘 짓는 곳 아시는 분 좀 갈켜 주세여,~(가격도 착한 곳으로.. 수제비 2008/02/12 287
376203 맞벌이 하시는 분들 의견을 듣고 싶어요. 21 ... 2008/02/12 1,894
376202 요즘 남자들 간이 큰건지 정신 차리라고 하고싶네요 17 꺼벙 2008/02/12 3,536